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간암과 간경화에 시달리던 친구 완치사례

by 골동품나라 밴드 리더 2007. 12. 18.

막상 글을 올리려니 어디서 부터 시작 해야될지 답답 합니다.

친구의 도움을 받아 기나긴 악몽에서 깨어나 짧다면 짧지만 저의 살아온 과정을

친구의 카페에  글을 올려 봅니다.

 

우선 제 소개부터 할께요.

전 전남 여수에 살고 있으며 나이는 68년2월생 입니다  

저의집 식구들이 간이 안좋아 전부 B형 간염을 앓고 있었습니다.  모체보균 이라고 하더군요

저의 아들도 저때문에 같은 B형간염 이구요 그래서 몸이 조금 힘들면 쉽게 지칩니다.

간 수치도 금방 올라가고요

 

그러나 워낙 술을 좋아해서 술을 자주 먹었는데 별 문제 없이 잘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2002년11월에 갑자기 어머님이 돌아 가셨읍니다. 살아계실땐 몰랐는데 어머님의 빈자리가

제겐 너무나 컷는데 그래서 우울증이 오게되어 그 우울증을 술로 달래가며 살았습니다.

어느날인가 잠에서 깨어보니 서울역 지하철 한모퉁이에 있더군요.

 

그렇게 그 사람들이랑 모여서 술로 살며 용산역과 서울역을 오가며 살았죠 그러다 우연히 서울

장안동 에서 중국집을 하는 친구를 만나 그친구가 자기 식당에 데려가서 그집에서 살게 됐습니다.

 

그런데 그집에는 술이 더 넘쳐 났어요 고량주며 소주며 전 그친구 집에서 또 그렇게 술로 살았

답니다 .

그러다 2003년 추석을 3달정도 앞두고 아들에게 전화를 했더니 보고 싶다고 울더군요

( 그때 아들은 형님이 데리고 있었읍니다)  아내는 이미...

 

그래서 이게 아니다 싶더군요. 그래 여수로 내려와서 다시 직장을 다닐려고 준비하는 중에 몸이

갑자기 붓고 배가 터질것 같이 부어 오더군요.  집근처 가까운 병원을 (여서동 연합의원)찾아

갔더니 서울 큰병원으로 가보라고 해서 형님이 서울 누님에게 연락을해  집에서 가까운 청량리

성바오로 병원에 입원을 하였습니다.

 

진찰결과 병명이 만성신부전증과 간경화 그리고 키무라병 이렇게 진단이 나오더군요. 일단은

배에 복수가 너무차서 숨쉬기도 힘들었습니다.

 

의사선생님이 복수가 너무차고 소변도 조금밖에 못보니 복막투석을 하자고 하더군요.

전 못한다고 했읍니다.

 

힘들어도 이대로 이겨내겠다구요. 가끔은 배에 주사기로 물을 뽑아 주는데도 그것도 잠깐 금방

물이 다시 차고 정말정말 힘들어서 포기했어요. 

담당 의사선생님에게 복막투석 하겠다고 해서 2003년 말인가 2004초에 복막투석을 했습니다.

 

전 하루에 3번 8시간마다 배에 물약 1.5리터를 빼고 넣고 하면서 그렇게 살아왔습니다.

그러다 2005년말에 형님이 간암 판정을 받아 투병중에 2006년 5월에 운명을 달리하시고 전 6월에

병원에 정기점진을 받으러 갔는데 담당의사 선생님이 집안 식구들이 간이 안좋고 형님도 그렇게

됐으니 암 검사좀 해 보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검사를 했더니 결과가 암 초기 0.4밀리 라고 하더군요 전 정말 이제 나도 가는구나 했습니다.

간경화가 오고 복수가 차면 거의 죽는다고 하는데 나름대로 운이 좋아 지금까지 살았는데 간암

이라고 하니 그땐 진짜 암보다 미쳐 죽을거 같았어요.

 

제가 약간의 고소공포증이 있는데 14층 난간에 서 있는데 정말 정말 뛰어 내려도 죽지 않을것

같더군요

그렇게 하루하루 있다가 병원에서는 색전술을 하자고 합니다. 그렇게 3개월에 한번씩 색전술을

해야 된다고 하더군요

 

2006년 6월에 색전술을 하고 퇴원을 했습니다. 그렇게 집에 내려와 있는데 친구가 다른 친구에게

암판정 받았다는 소릴 들었다며 기어이 (그전에도 꾸지뽕을 먹어보라고 했지만 전 뭐 별로 였습니다

믿지도 먹고싶은 생각도 없었습니다) 꾸지뽕 기름을 한통 안겨주더군요. 그냥 누구나 먹을수 있는

식품이라며 하루에 맥주컵으로 한잔씩 마시라고 해서 그렇게 먹는데 얼마나 쓰던지 욕이 절로

나오더군요.

 

전 그걸 마시면서 이늠이 내가 변빈줄 아나 했습니다 그거 마시고 1분도 안돼서 화장실로 .....

그래서 양을 좀 줄여 소주컵으로 한잔씩 마시니 좀 났더군요. 그렇게 3달(약20리터)을 먹고 9월에

병원에 가야 되는데 일이 좀 생겨서 2달을 넘긴 11월에 병원을 갔더니 별 이상징후가 없다고 

여섯달후에 다시 보자고 해서 얼마나 기분이 좋던지 이젠 그래도 조금은 더살수 있겠구나 그래

아들놈 군대 갈때 까지만 좀 살아보자 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일이 있어 병원에 늦게 간게 아니라 병원약이 너무 비쌌습니다.

보험이 않되는 약이 있어 저에겐 많이 부담이 됐고 그리고 친구 꾸지뽕으로도 충분히 지낼수 있을것

같았고 또 그렇게 됐구요.

 

첫째로 복막투석중에도 자고 일어나면 얼굴이고 몸이고 엄청나게 부었거든요

그런데 그게 없어졌어요. 몸이 붓질 않아요. 두번째로 간이 안좋아서 잠을 많이 잤어요.

오래자면 이틀도 자는데 그때는 몸이 말이 아녀요.

 

투석도 못하고 잤으니 몸은 몸대로 터질것 같이 붓고 잠은 잠대로 오고 그랬는데 친구가 준 꾸지뽕을

먹은 후에는 잠도 적당히 일찍 자면 일찍 일어나는 그런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오고 몸은 붓지를 않고

하니 제가 굳이 병원약을 비싸게 먹을 필요성을 못 느꼈어요.

 

그래도 검사는 받아봐야겠기에  2~3달 늦게 간거죠.

올해도 5월달에 가야 되는데 조금 늦게 10월달에 병원에 갔는데 의사 선생님 이야기로는 몸이 아주

좋아졌다며 암도 이상 징후가 없으며 신장도 조금 좋아지고 소변도 생각보다 횔씬 정상인 정도로

나오고 하지만 호스 제거는 생각좀 해보자고 하더군요 (복막투석시 배에 호스을 꽂아놓고 그 호스를

통해서 배에 약을 넣고 빼고 합니다)

 

2~3년 후에 어떻게 될지 장담할수 없다고요 .  저  4년동안 투석 시작하면서 부터 대중목욕탕에

한번도 못가봤습니다.

 

호스를 통해 감염되면 복막염이 바로 온다고 하더군요. 실제로 한번 왔었고요. 집에서 간단한 샤워

중에 왔었습니다.

 

아들 손잡고 목욕탕에 한번 가보고 싶은데 4년동안 한번도 못가봤죠. 그래서 그건 2~3년 후에

제가 관리를 못해서 다시 배에 호스를 꽂더라도 지금 호스 제거해서 이상 없으면 빼달라고 했읍니다.

그러니 선생님도 그렇게 하자고 하더군요.

 

그 호스 제거하고 약도 그전에 3분의1로 줄여 주더군요. 아침에 한번 먹는걸루 그렇게 퇴원해서

제일 먼저 간곳이 어딘지 아세요..?? 

 

사우나에 갔습니다. 탕에 온몸을 담그고 있으니 진짜 나는 이제 정말 살았구나 생각하니 얼마나

눈물이 나던지...

여수로 내려와서는 아들 손잡고 대중탕에도 갔습니다. 등도 밀어주고 아들이 제 등을 밀어줄때는

눈물이 왈칵 쏟더군요.  지금은 너무나 행복합니다. 그리고 친구한테 고맙다는 말  한번도 한적이

없어요.

 

뭐 제가 말 않해도 내가 고마워 하는거 친구는 잘 알고 있을 겁니다.    알고 있지 친구야... 

사랑한다 친구...


 

제가 이글을 올린건 친구가 고맙기도 하고 또 꾸지뽕이 정말 좋아서 공유 하고자 올립니다.

사실 친구가 항상 하는 말이 이 꾸지뽕은 약이 아니라 식품이라며 주는데 제게는 그 무엇보다도

소중한 친구의 마음이 담긴거라 그 어느것보다 소중하다 생각합니다.

 

다소 글에 미흡한점이 있더라도 이해하시고 여러분 모두모두 건강한 삶 살았으면 하는 바램에서

글 올립니다.

회원 여러분 한분한분 모두 건강하시고  혹시라도 저에게 궁금한점 있으시면 연락 주십시요

참고로 저 이제 건강한 몸으로 화재보험회사 다니고 있으니 상해보험이나 자동차보험 또는 운전자

보험은 저에게 들어 주세요.    아셨죠 ^^* 

hp-010-7354-1654   연락주시면 친절히 상담해 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