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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산약초산행

봄날에 가을철 열매가 맺혀 있네요.[기상이변?]

by 골동품나라 밴드 리더 2008. 4. 10.

 

      이제 갓 나뭇잎들이 봄햇살속에서 피어나는 이른 봄입니다.

 

 바닷가 산 꼭대기에는 아직 나뭇잎들이 채 나오지도 못했습니다.

 

 그런데 가을철에 열리는 보리수열매가 이른 봄날에 잎이 무성하고, 열매까지 주렁주렁 열려 있습니다.

 꽃씨가 진 흔적조차 고스란히 남겨져 있습니다.

 

 

 가을철에만 나는 가을 열매가 이른 봄날에 잔뜩 매달려 있습니다.

 

 분명히 4월8일 이른 봄임에도 불구하고,가을철  무성하게 자라난 나뭇잎을  연상시키듯이 푸르른 잎이 만발 합니다. 기상이변이라고 볼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 식물학 전문가가 이 글을 보신다면 명쾌한 답변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과연 이 보리수 나무는 언제 잎을 만발하게 만들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게 하였을까요?.모르긴 몰라도 한겨울에 나뭇잎을 푸르게 만들고, 올해 2월말이나 3월초에는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었지 않나 싶습니다.

 

참으로 궁굼한 것은 그렇다면 이 보리수열매들을 열매가 열리도록 수정시킨 것은 무엇일까요?.. 나비, 벌, 그것이 아니라면, 벌새?... 과연무엇일까요?...

 

 

 기후 온난화가 이런 기현상을 만들었을 까요?  참으로 궁굼하기 짝이 없습니다.

 

 

 

 보리수열매 주변에는 이처럼 초봄이 왔음을  알리는  제비꽃들이 아름답게 피어 있습니다.

 취나물도 봄단장을 하고 이제 막 밖으로 나왔습니다.

 제비꽃

 함께 동행한 나의 마눌님..

 

 진달래꽃도 어김없이 피어있군요..

  오래된 잔대잎과 잔대뿌리 입니다..

 따뜻한 봄날에 갈매기들도 물놀이에 열심이군요..

 아찔한 바닷과 벼랑입니다. 굴러떨어지면 바닷물속으로 풍덩...

 엄나무 순 입니다.[개두릅이라고도 불리고 있죠...]살짝 데쳐서 된장에 찍어 먹으면  두릅보다 훨씬 맛납니다.

 

 작년에 난 도라지 싹대를  보고 찾은 장생도라지... 뇌두의 나이 숫자를 살펴보면 몇십년이 넘었다는 것을 쉽게 분간 할 수 있습니다. 오래된 도라지는 산삼보다 훨씬 약성이 강합니다.

 이 도라지도 꽤나 오래된 것입니다. 대략 눈에 보이는 도라직 싹눈 자리만 봐도 70년정도는 되어 보입니다. 뿌리가 너무오래되서 다시 생겨나는 중입니다.

 작년에 나왔던 영지버섯이 아직도 싱싱함을 자랑 합니다..

 오래된 잔대 입니다.이렇게 오래된 것들은 굳이 나이를 따지는 것 자체가 무의미 합니다.  몸속의 중금속과 오염된 것을 빼내는 약성이 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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