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D 부족한 '유방암', 일찍 사망한다
비타민 D가 저하된 유방암 환자들이 이 같은 비타민 D가 정상인 사람에 비해 암이 전이되고 암으로 사망할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시카고대학 연구팀이 발표한 평균연령 50세의 512명의 유방암으로 새로이 진단된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햇빛에 대한 노출에 의해 주로 얻어지는 비타민 D가 저하된 여성들이 유방암 진단시 암이 다른 곳으로 전이되어 있을 가능성과 이 같은 질환에 의해 사망할 위험이 각각 94%, 7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2년에 걸쳐 진행된 이번 연구결과 또한 유방암을 앓는 여성의 약 75% 이상이 이 같은 비타민 D 결핍증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 또한 비타민 D가 낮은 여성들이 폐경기에 도달하기 전 유방암이 발병할 위험이 더욱 컸으며 체지방 지수가 높고 인슐린 역시 높고 악성 형태의 종양을 가질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결과 비타민 D가 유방암 외 전립선암, 대장암 발병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비타민 D 저하가 심장질환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그러나 비타민 D를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은 독성을 유발할 수 있는 바 의료진과 상의후 비타민 D를 적절히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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