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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을 고칠 수 있는 사람과 고칠 수없는 사람

by 골동품나라 밴드 리더 2008. 8. 22.

                    성경이야기 

 

12년 동안 혈루증[자궁출혈] 을 앓아온 한 여인이 있었다. 수많은 의사에게 보여 주었으나 아무 효력이 없었고 많은 재산을 탕진하였으나 상태는 더욱 악화가 되었다. 이 여자가 예수의 소문을 듣고 몰래 뒤에서 무리가운데 끼여 들어와 예수의 옷에 손을 대었다. 이 여인은 내가 예수의 옷에 손이  닻기만 해도  병이 나을 텐데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예수의 옷을 만진후 곧바로 혈루증이 멈추니 여인은 곧바로 병이 나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에수께서는 자기에게 능력이 나간 것을 아시고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는냐" 라고 반문하였다.

 

그 여자는 자기에게 일어난 일을 알므로 두려워 하여 예수께 나아와 옆드려 사실대로 고백을 하였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 하였도다 ,이병에서 벗어나서 건강 하여라"[마가복음 5장 25-34] 

 

               현실 이야기

 

내 친구중에 교통사고로 오랜동안 사경을 헤메이다 구사일생으로 깨어나서 많은 날들을 병원생활을 한 친구가 있다. 병원에서 깨어났을 때 나는 친구의 병간호를 하는 부인에게  말하였다. 이 친구가 보기에는 멀쩡해 보이나 교통사고의 충격으로 몸안이 성한데가 하나도 없는데다 수많은 세포들이 죽고 피멍으로 인해 남은 세포들도 숨을 쉬지 못해  죽게 되면 평생 불구자로 살 수 있으니, 하루빨리 어혈을 빼내는 사혈과 약초요법으로  병을 치료하라고 말해 주었다.

 

그러나 의사도 아닌 내 말을 들을 리가 만무하였다. 결국 몇년동안 병원 치료를 하였으나 중풍환자처럼 말도 어눌하고 걸음걸이도 어색하게 걷게 되었다. 깨어나기만 하면 평생 함께 살겠다고 하던 동거녀는 이 친구가 정상인으로 되돌아 갈 수 없다는 것을 알고 보험금으로 받은 돈과 사고합의금으로 받은 돈을 합쳐 1억이 넘는 돈 중에서 2천5백만원만 주고 떠나버렸다.

 

이 친구는 새엄마가 얻어준 전세아파트에서 홀로 밥을 해먹으며 살고 있다. 이 친구에게 나는 장생도라지를 수십뿌리를 가져다 주고 영지버섯 상황버섯 봉삼 토종한봉꿀 등 자연약초를 여러번 가져다 주었다. 그 중에 이 친구가 가장 좋아 하는 것이 장생도라지이다. 한 두달동안 집중적으로 먹은 탓인지 더 이상 나아지지 않을 것 같았던 몸이 많이 좋아져서 유심히 보지 않으면 정상인인지 병자인지 알지 못할 정도가 되었다.그런 효과를 본 탓인지 자주 장생도라지를 달라고 하는데, 그 요구를 모두 들어주는 경우란 없다. 

 

나는 이 친구에게 이제라도 사혈치료를 약초와 함께 병행 하자고 하였지만, 이 친구는 일언지하에 거절을 하였다  수도없이 이야기를 하였지만 무조건 싫다는 것이다. 행여 여기에서 더 병이 악화되는 것이 무서운 것인지, 아님 사혈침으로 찌르는 것이 아파서인지 알 수없으나 절대 불가라는 말만 한다.  

 

몸이 말을 듣지 않는 것은 뇌가 잘못된 것이므로 뒷목이라도 사혈을 해서 뇌쪽을 막고 있는 어혈을 빼내면 효과를 볼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였지만 하지 않겟다고 하는 사람을 강제로 할 수도 없는 노릇이 아닌가?..한번 시도해 보아서 완치가 되면 좋고 설령 치료가 되지 않는다 해도 손해볼 것이 전혀 없는 것이건만 싫다고 맏하니,  그져 그렇게 살다가 갈 수밖에 딱히 방법이 없는 것이다.

 

 

또다른 환자가 하나 있다. 나쁜 물질이 뇌쪽으로 들어가서 어느순간 걸음을 제대로 걷지 못하게 된 사람이다. 현대의학으로는 그 어떤 치료방법이 없는 이 사람에게 나는 어떻게 하면 치료가 되는지 간략하게 조언을 해주었다. 내가 시간이 많고 여유가 있다면 언제든지 달려가서  잘되던지 못되던지 계속 시행을 해 보련만, 내 삶이 그리 녹녹한 것이 아니기에 깊은 친분이 없는 사람에게 그 먼 곳까지 가서 어떻게 해볼 요량이 생기지 않는 것이다.

 

병은 내가 고치려고 노력해야 치료가 되는 것이다. 가만히 드러누워 공짜로 병을 고치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병을 고칠 수가 없다. 어찌보면 담배끓고 술을 끓는 것보다 더 인내력이 필요한 것일 수도 있다. 모든 병은 초기에 진화를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이미 탈대로 다타버린 것은 그 어떤 방법으로도 되살릴 수가 없드시 다시 세포들이 살아 날 수없을 정도로 전멸한 경우에는 이 세상의 그 어떤 명의라도 고칠 수가 없는 것이다. 다 타버린 집을 다시 되살리는 것과 마찬가지로 말이다.

 

내가 내 병을 고치겠다는 마음으로 찾아가 예수의 옷깃을 만지던 혈루병 환자처럼 현대의학으로 치료가 안된다면 내 병을 치료하기 위해 길을 떠나야 한다. 수렁에 빠진 사람이 모든 것을 포기하고 죽음을 기다리는 것보다 아무도 없을 지언정 끊임없이 소리라도 질러야 하는 것이다. 

 

물론 육체의 병이 다 나앗다 한들 예전처럼 개돼지같이 왜 사는지도 모르고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옳은 것인지도 모르고  살아가는 인생이라면 병의 치료가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은 분명하겠지만 말이다. 그래도 하느님은 만인에게 공평하게 비를 내리신다. 나만 잘먹고 잘살겠다는 인간에게도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