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배를 타고 떠나도 가슴을 짓누르는 응어리가 있는 듯합니다 정처 없이 홀로 길을 떠나지만 어디로 가야 할지 가면서도 혼란스럽습니다
통영 사량도 100대 명산 한번쯤 다녀 와야겠다고 마음 먹은지 몇 년이 지나서 길을 떠났습니다
여객선 터미널에서 등산을 시작해서 옥녀봉을 거쳐 가마봉을지나 지리산까지 4시간정도 산행을 해서 돈지마을로 내려와 버스를 타고 되돌아왔습니다
사량도는 상도와 하도가 있는데 차가 다닐 수 있는 도로가 생겨 하나의 섬이 되었습니다 산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하도 상도 두 군데 섬 산행을 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천길 낭떠러지 아슬아슬한 벼랑도 있었고 깎아지른 철 계단 쉽지 않은 산행이지만 끝없이 펼쳐지는 양쪽에 바다 풍경이 가슴을 조금은 편안하게 해주었습니다
섬에 있는 산들이 산세가 낮아 가벼운 산행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험난한 산행이었습니다 주의를 하지 않으면 낙상사고가 많이 일어날 것 같습니다 따뜻한 봄날 산행을 하면 훨씬 운치가 있고 느낌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한 번 정도는 산행을 한다면 만족한 풍요로운 산행이 될 거 같습니다
#생활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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