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별리
아련한 아카시향기 추억 머금고
옛날 어여쁜님 만나니 차라리
아니 만났스면 말하는데
그 두사람 보며 나도 너와 널 만나지
아니하였더라면
아지랑이 피던 내 가슴 폭풍우
일지 아니했을 걸
추억이 현실에 물들어
회색빛 먼지로 가득 차
회색인간 몸짓만이
넘쳐나누나
님 찾아 헤메여 지쳐 쓰러져
갈 곳 없어 허덕이니 영원한 이별
그림자멀리서 내게 손짓 하네
가야지 가고 말아야지 내 님 찾아
저 먼 곳에 손 흔드는 그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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