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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희 인생칼럼

오늘날과 같은 목사제도는 언제부터 생겨났을까?

by 골동품나라 밴드 리더 2007. 7. 17.
오늘날 목사가 없다면 기독교는 사라져 버리게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한국교회에서 목사의 위치는 가히 신의 대리인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막강하다. 이처럼 중요하게 생각하는 목사라는 제도가 그런데 성경에서는 단 한번 언급된 목사라는  존재가 과연 어떤 존재였는지 그 역활과 하는 일은 무엇이였는지 성경은 전혀 알려 주지 않는다. [에베소서 4장 11절]

단지 목사들이라고 복수로 표현된 것 밖에 없다.따라서 오늘날과 같은 단독목사라는 자들은 초대교회에는 없었다는 것이다. 그 목사라는 자들이 교회안에서 무엇을 하는 존재였는지 알 수없다는 사실이며, 또한 바울시대에 없었던 목사라는 단어를 급조해서 만들어 냈다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없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이다..  교회안에서 무엇인가 함께 참여하는 자들을 가리킨 것을 먼 훗날 성경 번역을 하기위해 목사라는 단어로 재 번역 하였을 뿐이다. [목사의 원어는 목자를 라틴어로 번역한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되었다면, 바울이 살던 시절에는 목사라는 단어가 없었다는 사실을 깨달을 것이다.

또한 신약성경에 딱한번 언급된 목사라는 단어는 목사를 다른 신앙인들과 다른 존재로 여기거나 특별난 자로 여기거나 제사장으로 여겨서 지칭한 것은 절대 아니다. 모든 신자가 제사장임을 신약성경이 증거하는 것을 본다면, 바울시대에 오늘날과 같은 목사가 존재하였다고 주장하는 자가 있다면, 그는 예수님의 복음이 아닌 바리새인의 유전을 전하는 자일 것이다.. 그렇다면 초대교회때에 언급된 목사들과는 전혀 다른 오늘날과 같은 목사 제도는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가?..

바로 교회안에서 최고가 되어 잘난체 하려는 자들에 의해 생겨난 복음과는 거리가 먼 것들이다. 즉 사도시대이후부터 서서히 자기 자랑을 하려는 자들이 교회를 좌지우지 하면서 최고가 되기위해 교인들을 굴복시켜 나가기 시작한 것이다. 이 때부터 오늘날과 같은 잘못된 목사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정도의 교회는 오늘날처럼 계급화로 이루어진 피라미드식이 아닌 모든 교인들이 함께 참여하는 수평적인 교회를 이루며 함께 한몸처럼 유기적인 관계로 이루어져 있었다.

그러다가 주후115년경  이그나시우스 라는 사람이 등장하면서 장로들 중에서 감독이라는 사람을 세워 장로들은 모두 감독에게 복종하도록 만들었다. 절대권력의 감독과 사제라는 직분이 만들어 지면서 그들을 성직자로 추켜 세우웠고 신의 자리에 올라앉게 만들었던 것이다. 감독과 교황 사제가 절대권력을 누리면서 교회는 타락의 극치를 보였고, 결국 존 칼빈과 마틴루터같은 종교 개혁가들에의해 기독교가 개혁의길로 접어 들었다. 이 때 까지만 해도 교회안에서는 목사라는 직책 자체가 없었다.

오늘날의 목사와 같은 절대권력을 지닌 신을 대신한 사제들이 있었을 뿐이다.그러나 목사와 사제는 이름만 바뀌었을뿐 다를 것은 전혀 없다. 마틴루터와 존 칼빈 쯔빙글리 마틴부처 같튼 개혁가들은 개혁을 외치는 자들의 특성상 개혁된 교회안에서 예전처럼 사제라는 호칭을 사용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해서 사제를 대신할 단어를 찾으려고 골몰하다가 " 설교자"" 사역자"" 목사"라는 용어를 도입하게 된  것이다.처음에는 설교자 라는 단어를 많이 쓰다가  18세기에 들어서면서 부터 목사라는 단어를 일반적으로 사용하게 된 것이다.

문제는 칼빈이나 종교개혁가들은 목사를 사제와 마찬가지로 신적능력과 권위가 있다는 것으로 여겨서 평신도와 차별을 두게 만든것이다. 또한 만인제사장이라고 개혁을 주장하던 루터조차 설교자를 특별난 자로 여겼던 것이다.목사의 말은 하느님의 사자의 말이요,숭고한 자들이 곧 목사라고 주장을 하면서 목사의 말은  곧 하느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가르쳤다.

이렇게 종교개혁자들에 의해 사제를 대신한 목사라는 단어가 새로 만들어져 대중적으로 사용케 된 것이다. 목사는 사제처럼 하느님을 대신한 자로 등장한 것이며, 결국 목사라는 직책 자체가 거짓복음에 의해 파생된 진리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고 초대교회와는 닮은 점이 전혀없는 괴물같은 존재로 나타난 것이다. 초대교회 때에는 목사라는 직책을 가진자가 혼자 설교하고 가르친다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없는 일이였다..

이런 역사적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하는 무지한 자들은 오늘날도 목사들이 가르치는 대로 목사를 대단하게 여기고 떠받들고 우상화 하는 것이다. 베드로의 만인제사장설은 목사를 남과 다른 특별난 존재라고 가르치지 않는다. 주님의 가르침을 받는 자들이 목사 그들만의 특권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은 자라면, 일반 평신도와 다를 존재로 여기는 것 자체가 복음에서 벗어난 거짓된 것임을 알 수있을 것이다.

목사라는 단어가 일반인들에게 알려지고 사용케 된 것은 종교개혁이후라는 사실은 역사가 정확하게 가르쳐 준다.. 그럼에도 신약성경에 딱 한 번 나온 단어를 가지고 목사의 존재가 대단한 것으로 여기는 자들이 있으니 그 시절의 목사라는 단어와 오늘날의 목사라는 단어는 같은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지 못한 때문이리라. 무지는 사람을 고집불통으로 만드는 묘약이 되게 하는 능력이 있나보다.모르면 모른다고 하는 것이 아는 것이며, 성직자들이라고 일�는 자들에게서 유전되어 내려오는 것들을 진리는 여기는 것은 주님의 은혜로 깨우침을 얻는 자들이 생각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