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송의 전설과 짱뚱어탕 이야기...
여인송의 전설....................
옛날 분계마을에 가난하지만 고기잡이를 하면서 행복을 만끽하며 살아가는 부부가 있었다. 어느 날 부부가 사소한 말다툼 끝에 화를 내고 바다로 나간 남편이 큰 풍랑을 만나 돌아 오지 않았다. 크게 후회한 부인이 날마다 소나무등에 올라 멀리 수평선을 바라보며 남편의 무사귀한을 간절히 빌려 기다렸다.
그러나 날이 가고 달이 가도 남편은 돌아 오지 않았다. 기다림에 지친 부인은 어느날 밤 잠이 들었는데 꿈속에서 소나무에 올라타서 바다를 바라보니 남편이 배를 타고 오는 모습이 보였다. 다음 날 부터 부인은 비가오나 눈이 오나 제일 큰 소나무에 올라 타 남편이 돌아 오는 환상을 보고는 했다
그러던 어느 추운 겨울 날 기다림과 허기에 지친 부인은 소나무에서 꺼꾸로 떨어져 동사 하게 되었다..그 후 돌아온 남편이 아내의 시신을 발견하고 그 소나무 아래에 묻어주자 나무는 꺼꾸로 선 여인의 아름다운 자태를 닮은 연인송으로 변하여 지금까지 남아 있다고 한다.
그 후 이 나무는 사람들의 사소한 말다툼이 천추의 한으로 남을 수 있다는 교훈과 함께 아름다운 기다림을 간직한 연인송에는 부부의 금술을 좋게 하는 신령스런 힘이 있다고 전해져 많은 이들이 찾는다.
옛날 어느부인이 남편의 바람끼 때문에 고민하다가 이여인송을 두 팔로 끌어 안고 부터 남편의 바람끼가 거짓말 처럼 사라졌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그 후 연인끼리 이곳을 찾아와 이 여인송을 두 팔로 끌어 안으면서 백년해로를 비는 사람들이 많아 졌다고 한다....
*이 소나무는 대략 500백년 정도 자란 것으로 추정 하고 있으며, 식물학자 중에는 나무의 가지가 양쪽으로 갈라졌으면서도 계속 벌어져 휘어지지 않고 수직으로 쑥쑥 높이 자라나는 것은 기이한 일이라고 말씀 하시더랍니다. 나무의 무게가 엄청나기 때문에 가지가 버티지를 못할 텐데. 이 나무는 강한 작용을 하는 힘이 내재되어 있는 것 같다는 것입니다. *
짱둥어탕....
오래전에는 너무 흔하여 먹지도 않던 물고기들이 오늘날에는 무분별한 난개발과 바다를 파괴하는 간척사업등으로 물고기들의 산란처와 먹이등이 사라져 없어서 못먹는 세상으로 변하였습니다.
아귀 물메기 망등어 짱둥어 등이 예전에는 맛없다고 어부들이 다시 바다에 내 던져 버리던 물고기들이였다고 하지요..
짱둥어탕의 원조집이라고 말씀 하더군요... 이곳 식당이 텔레비젼방송촬영 장소가 되어 더욱 더 유명해 졌다고 합니다. 그런데 찰영할 때는 북항 원조탕집이 아니라 목포 원조해물탕집 이라는 간판으로 방송에 나갔다고 하더군요.. 아마도 간판 이름이 담당피디의 마음에 와닿지 않은 듯 합니다.
그 때문에 주변에 목포해물탕이라는 간판이름으로 식당을 하는 곳이 있는데 그곳이 방송에 나오는 식당인 줄 알고 많은 분들이 그곳을 찾아 갔다고 합니다.
방송촬영을 위해 식당을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새벽 3시 까지 임대해 주는 조건으로 30만원을 받았다고 하더군요,,,
짱둥어탕은 추어탕처럼 물고기를 믹서기에 갈아서 만들었더군요. 저는 그냥 통째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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