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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희 의학칼럼

담배가 과연 암을 발생 시킬까요?

by 골동품나라 밴드 리더 2011. 5. 16.

 

 

담배가 과연 암을 발생 시킬까요?

 

1492년 아메리카를 무단 침입한 콜롬버스는 그날 곧 바로 그것에 살던 인디언들로 담배를 배웠고 이 담배는 빠른 속도로  전 유럽으로 전해 졌다고 한다. 우리나라에 담배가 들어온 것은 17세기 광해군때로 알려져 있다.

 

담배가 우리나라에 들어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남녀노소 너나 할 것없이 담배를 많이 피울 정도로 대중화 되기도 하였다고 하는데  효종 때 조선에 온 하멜이 쓴<하멜표류기>에는 이렇게 쓰여 있다고 한다 " 조선 사람들은 담배를 좋아해 아이들도 4살만 되면 담배르 피우며 남녀노소 피우지 않는 않는 사람이 없다" 라고 기록되어 있다고 한다.

 

조선사람들이 이렇듯 담배를 많이 피운 이유는 담배가 몸에 좋은 약이라는 인식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임금중에 골초 였던 정조는 " 마음과 몸에 피료가 쌓인 지 수십년 담배를 피우니 가슴에 막혔던 것이 자연히 사라졌고 연기의 진액이 폐장을 윤택하게 하여 안온하게 잘 수 있었다: 라며 담배 예찬론을 펼치기도 하였다고 한다.

 

모든 자연의 식물들을 약으로 쓰던 시절 담배 또한 약성이 있을 것으로 여기고 그 담배 연기가 폐와 기관지를 청소 해 줄것으로 여긴 것이다.

 

사실 담배라는 식물 자체는 사람몸에 크게 해롭지 않으며 잘만 쓰면 약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100여년전 과학기술의 발달로 화학물질을 대량으로 만들어 내기 시작하면서 담배속에도 수많은 발암물질을 비롯하여 그 수를 헤아릴 수없는 화학약품들을 첨가 함으로써 오늘날 담배는 인간의 몸에 아주 해로운 독약으로 변한 것이다.

 

 

담배속에는 수천가지의 화학물질이 들어 있으며 그 중에 60여가지는 강한 발암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 이런 독성이 강한 발암물질과 화학물질들이 폐속에 침착되면 페세포들은 이것을 없애기 위하여 대량의 활성산소를 내뿜기 때문에 결국 체내의 활성 산소량은 증가하게 되고 유전자는 변화를 일으켜 결국 수많은 암세포들이 자라나서 오염된 공간에서 살면서 확장하고 퍼져 나가는 것이다.

 

 

오래전 우리 조상들은 담배잎을 잘라서 장죽에 넣고 피우던 시절이 있었다. 그 때만 해도 담배는 그리 크게 몸에 해롭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바로 담배에 일체의 발암물질이나 독성물질 화학약품등이 첨가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리 조상들은 모두가 나무나 풀로 에너지를 삼았다.  장작불이나 볏단같은 것으로 불을 피워 음식을 해먹고 온돌방을 따뜻하게 할 정도 였으니 얼마나 많은 나무연기롸 풀 연기를 맡았는지 가히 짐작이 가고도 남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조상들은 폐암이나 여러가지 암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살 수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화학물질이 첨가되지 않는 것에는 병이 잘 생기지 않는 다는 증거가 아닐까?..

 

물론 모든 사람들이 암에 걸리지 않은 것이 아니므로 몸에 전혀 해롭지 않다고는 말할 수 없으나 오늘날 처럼 심각한 질병을 발생할 정도로 위혐하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오늘날 현대의학에서는 암으로 사망한 남성 3명중 1명은 담배가 그 원이라고 추정하고 있으며, 암으로 사망한 여성 10명중 1명은 담배가 원인이라고 추정하고 있다고 한다. 물론 암을 제외한 다른 여러가지 질병에도 담배가 깊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밝혀 졌다고 한다.

 

하느님이 만든 자연의 섭리와 이치를 거스리는 인간의 욕망으로 인하여 지구는 파괴 되어 가고 있으며, 인류는 멸종을 하고 있느 지도 모른다. 담배 자체가 몸에 해로운 것이 아니라 담배속에 첨가된 중독성이 강하고 발암력이 강한 화학약품들이 몸에 해롭듯이 질병을 치료한다고 하는 온갓 화학약품들은 인체에 치명적이거나 아주 해로운 것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고 하는  경각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