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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추천도서

의사와 약에 속지않는 법*항암치료가 암보다 더 무섭다*

by 골동품나라 밴드 리더 2011. 12. 4.

의사와 약에 속지않는 법*항암치료가 암보다 더 무섭다*

 

 

암보다 더 무서운 항암제[항암치료]* 현직의사의 용기 있는 고백*

 

 

홍수처럼 넘치는 건강 정보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이 점점 허약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지만, 건강법에 대한 제대로 된 지식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보수적인 일본 의학계에서 일체의 약을 사용하지 않고,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것만으로 병을 치료하는 클리닉을 운영하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그는 현대인들에게 '자연치유력으로 잔병을 고치고 나아가 큰 병까지 예방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자유치유력이 내재되어 있지만, 병에 걸리면 일단 약물요법,

수술요법, 방사선요법에 매달려 증상을 억누르는 데에 급급하다. 이렇게 되면 완치는

어렵고 면역력만 계속 저하되어 결국 큰 병에 걸리기 쉽다는 것이 저자의 이야기이다.

이 책은 질병의 본질이나 약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전달하고 있으며, 최근 무서운

건강의 적으로 등장한 생활환경병을 극복하는 법도 꼼꼼히 설명하고 있다.

책머리에 _ 병에 대항할 힘도 없이 나약해진 현대인에게

Part 1. 당신은 그동안 잘못된 건강 상식에 속아 왔다!

제1장 알레르기 증상이 암을 예방한다
왜 알레르기가 증가하고 있는가?
알레르기의 원인은 항균 지향 사회
알레르기를 고치는 알레르기 증상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주범, 약
화분증의 원인은 꽃가루만이 아니다
알레르기의 진짜 원인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암에 더 강하다
암을 예방하는 맹장과 편도선
스테로이드 연고는 왜 쉽게 살 수 있을까?
발암성 의혹을 받고 있는 신약
포름알데히드와 가려움증
아토피성 피부염에 걸려 다행이다?

제2장 감기는 모든 병을 예방한다
몸에서 이루어지는 대청소, 감기
인플루엔자도 자연치유로 고칠 수 있다
감기를 오래 가게 하는 해열제
감기는 절대 약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효과 제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제3장 고혈압이 치매증과 암을 예방한다
혈압이 상승하는 건 정상적인 생리작용이다
염분과 고혈압의 관계
건강한 사람을 고혈압 환자로 둔갑시킨다
고혈압을 일으키는 약제의 부작용
왜 약으로 혈압이 떨어질까?
혈압 약 복용자는 암에 걸리기 쉽고 죽을 확률도 높다
약! 약을 줄이자

제4장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면 위험하다
콜레스테롤은 몸에 아주 중요한 요소이다
좋은 콜레스테롤과 나쁜 콜레스테롤은 없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면 사망률이 높아진다
건강한 사람도 약 때문에 병에 걸린다

제5장 상처의 통증과 부기가 상처를 치유한다
상처는 냉각 치료로 낫지 않는다
근육 파열로 인한 자연치유
통증과 부기가 시작되면 낫고 있다는 증거이다
염증은 방어 반응, 냉각 치료는 자연치유의 적
내출혈의 자연치유 효과가 있다
스포츠 선수의 냉각 요법은 역효과
상처 소독은 잘못된 응급처치이다
자연치유가 되고 있다는 신호, 가려움증
자연치유력이 약해지고 있는 현대인

Part 2. 환자에게는 알려주지 않는 의사들만의 건강 상식

제6장 의사의 협박과 안심의 말이 병을 만든다
의사의 말에도 부작용은 있다
의사는 공무원이어야 한다
의학과 의료의 차이
환자 마음이 아니라, 의사 마음
'설명 후 동의'도 환자 본위는 아니다

제7장 암 치료가 병을 만든다
암, 왜 무서운가!
당신 몸속에도 암세포가 있다
만일 암에 걸린다면
암과 암 유사증
암보다 더 무서운 항암제
항암제로 암 크기는 줄어들지 않는다
암 연명 치료가 수명을 단축시킨다
방치해 두어도 괜찮은 암도 있다
정기적인 암 검진과 암 사망률과는 관계없다

제8장 병보다 약이 더 무섭다
예방접종의 위험성
예방접종의 첨가물이 몸에 해롭다!
항생물질은 약발이 받지 않는 병원균을 만든다
침입 세균은 약을 먹고 자란다
항생물질 때문에 감염증이 줄어든 것은 아니다
치료약이 빚은 예기치 못한 실명과 사망
약에 의해 발생한 활성산소가 병을 만든다
병을 만드는 환경호르몬
더욱 더 위험한 유해 물질의 상승 독성

제9장 한약도 공범이다
한약에도 부작용은 존재한다
한약의 부작용에 의한 사망
한약에도 발암성이 있다
한약으로 체질을 개선할 수 있다?
약선 요리로 건강해질 수 없다
진짜 건강과 가짜 건강

제10장 건강기능식품도 안심할 수 없다
건강기능식품에도 부작용은 있다
건강기능식품으로 인해 암이 늘었다
영양소를 모아도 토마토는 만들어지지 않는다
간장에 부담을 주는 건강기능식품
베일에 싸인 건강기능식품의 원료와 제조방법
스포츠 선수의 건강기능식품 섭취는 약물복용인가?

제11장 병을 만드는 주범에는 건강 정보도 포함 된다
TV 건강 프로그램에 숨겨진 함정
음식의 이로움과 해로움
레드 와인만 마시면 건강해질까?
콜라겐으로는 탱탱한 피부를 가질 수 없다
과학적으로 부정된 건강에 대한 미신
꼭꼭 잘 씹는 것도 금물
소식은 몸에 해롭다!
건강 미신을 전혀 모르는 건강한 장수자
칼슘을 많이 섭취해도 뼈는 절대 튼튼해지지 않는다
병을 키우는 민간요법

Part 3. 병이 나지 않게 잘 먹고 잘사는 법

제12장 화학물질 과민증은 현대사회에 대한 경고이다
다른 병으로 착각하기 쉬운 화학물질 과민증
화학물질 과민증의 원인과 증상은 제각각이다
화학물질 과민증보다 더 무서운 화학물질 둔감증
화학물질 과민증의 종류
음식 화학물질 과민증
접촉 화학물질 과민증
합성세제는 항생물질보다 위험하다?
새학교 증후군이 늘고 있다
화학물질로 인한 폐암 사망, 천식의 증가
독수리도 거부하는 인간의 사체
화학물질과 전자파의 상승 독성
전자파는 왜 유해한가?

제13장 생활환경 개선은 건강을 위한 최고의 처방전이다
생활환경병이 궁금하다!
새집 증후군 없이 안전한 주택 선택법
음이온은 효과가 없다
의류 제품 선택법
피부에 자극없는 비누 선택법
발효 양조균도 인공 배양된다
'평범한 음식'이 자연식이다

  

  • 최근작 : <의사와 약에 속지 않는 법> … 총 6종 (모두보기)
  • 소개 : 약 대신 몸 안의 자연치유력으로 병을 이겨내라고 제창하는
  • ‘자연주의 의학박사’이자 ‘임상환경의’이다. 저자는 일체의 약을
  • 사용하지 않고, 생활환경 개선만으로 아토피성 피부염이나 화분증
  • 등의 알레르기성 질환, 화학물질 과민증, 전자파과민증 등을 치유하는
  • ‘호스멕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아토피성 피부염은 무섭지 않다>,
  • <위험한 화학물질로부터 몸을 지킨다>,
  • <의사가 가르쳐주는 클래식 다이어트>등이 있다.

 

 

 

 

 

*

 

 

 

다음의 글들은 일본의 의학박사인 미요시 모토하루의 저서를 번역한

『의사와 약에 속지 않는 법』에서 발췌한 것이다.

▶ 감기를 오래 가게 하는 해열제

대부분의 사람은 감기에 걸려 열이 나기 시작하면 해열제를 먹어 열을 내려야 비로소 안심한다.

 그러나 1994년 오사카시립대학 의학부 소아과 미야다 유스케 의료진은 감기나 인플루엔자의

발열에 해열제를 사용하면 효과가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병을 더디

낫게 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검진 결과 고열로 감기 또는 인플루엔자라고 진단받은 0세부터 18세 까지의 293명의

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누었다. 즉 해열제를 사용하지 않은 191명의 그룹과 해열제를

사용한 102명의 그룹으로 나누어 37.5℃ 이상의 열이 있는 기간을 비교해 본 것이다.

결과는 놀랍게도 해열제를 사용한 그룹은 감기가 낫고 체온이 37.5℃ 이하까지 떨어지는 데

평균 3.47일이 걸린 데 반해, 해열제를 사용하지 않은 그룹은 평균 1.99일이 걸렸다.

즉 해열제는 감기를 낫게 하는데 효과가 없었을 뿐 아니라 감기를

연장시키고 있었던 것이다.

이처럼 감기에 해열제를 사용하면 오히려 자연치유를 방해하고 완치하는 데 시간이

더 걸린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뿐 아니라, 뇌막염이나 폐렴 등의 합병증도 해열제를

사용하는 사람에게서 더 많이 발생했다. 해열제라는 약이 감기를 악화시키고

뇌막염이나 폐렴 등의 병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 감기는 절대 약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여기서 말하는 '약'은 서양의학의 이론으로 만들어진 약, 즉 양약을 말한다.

동양의학의 이론으로 만든 한약은 감기를 해결한다.

2003년 6월 20일, 일본호흡기학회가 발표한 ‘호흡기 감염증에 관한 가이드라인’에서

‘감기는 약보다 자택요양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일반적인 감기약 광고에 대해서도 ‘감기에 대한 과잉치료를 부추기고 있는 듯한

인상을 준다’라고 지적했으며, ‘항생물질은 감기에는 효과가 없다’, ‘부작용이나

내성의 문제가 있다’, ‘발열은 몸의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는 면역반응이다’고

밝히고 있다. 의학계가 이 같은 방침을 발표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이러한 내용이

신문기사화 되기도 했다. 비록 인플루엔자로 39℃ 이상이 되어도 자택요양으로

자연치유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약을 사용하면 증상은 가라앉지만, 병

그 자체가 낫는 것은 아니며 부작용도 우려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사실을 의학계는 몇십년 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일반인에게는 알려지지 않았다.

 


▶ 효과 제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플루엔자는 예방접종을 하면 쉽게 걸리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사실은 그렇지 않다.

일본후생성은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인플루엔자 백신의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노인의 사망률을 100으로 했을 때 예방접종을 받은 노인의

사망률은 20%’라는 조사결과를 근거로 한 것이다.

그러나 이 조사에는 허점이 있다. 예방접종을 받은 사람은 예방접종을 희망한 사람이고,

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은 예방접종을 희망하지 않은 사람이기 때문이다. 단순히 본인의

‘희망’뿐 아니라 ‘적응력’이라는 문제가 배제되어 있다.

예방접종을 받은 사람은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는 비교적 건강한 노인이 많은 반면,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노인 중에는 예방접종을 받을 수 없을 정도로 병약한 노인이

많았던 것이다. 이 같은 비교로 백신의 효과를 공정하게 판단할 수 없다.

이와 반대로 인플루엔자의 예방접종이 효과가 없다는 신뢰성 있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마에바시 시 인플루엔자 연구반이 실시한 조사에 의하면, 군마 현에 있는 학교에서 집단

접종을 실시한 도시와 실시하지 않는 도시에서 발생한 인플루엔자에 의한 초등학생들의

결석율을 비교하였더니 거의 차이가 없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인플루엔자의 예방접종은 효과가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 오히려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마에바시 시의 인플루엔자로 인한 결석률이 42.8%인 것에 반해, 예방접종을 받은

이세사키 시는 51.9%로 높았다.(1984년 사례)

어느 요양원에서는 약 80%의 사람들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았음에도 집단 감염이

있었고, 그로인해 7명이 사망했는데 사망자중 5명은 예방접종을 받은 사람들이었다.

이 밖에도 국내외에 ‘인플루엔자의 예방접종은 효과가 없다’는 연구보고가 많으며,

예방접종의 부작용에 의한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그 중 하나로 인플루엔자 뇌증이 있는데 이것은 균에 의해서가 아니라 해열제에 의해

그렇게 된 경우가 많다는 연구보고가 있다. 그리고 예방접종에 의한 부작용으로

사망한 사례도 있다. 

 


▶ 왜 약으로 혈압이 떨어질까?

혈압강하제를 먹으면 왜 혈압이 내려가는 것일까? 혈압강하제의 종류로는 모세혈관을 넓히는

혈관확장제, 소변을 내보내어 혈액의 양을 줄이는 이뇨제 등이 있으며 여러 가지 방법으로

 혈압을 떨어뜨린다.

이 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이 칼슘길항제이다. 이 약은 말초혈관을 확장시켜 혈압을 내리는

작용도 하지만 심장의 근력을 약화시키는 작용도 있다. 심장의 근력이 약해지면

당연히 혈압은 내려간다.

그러나 심장의 힘을 약화시키는 것은 심장에 결코 좋은 일이 아니다. 부작용으로

심부전이 일어나는 것도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지 모른다. 약을 먹고 혈압이

내렸다고 안심하는 한편으로는 심장이 약해지는 희생을 치르고 있는 것이다.

▶ 혈압약 복용자는 암에 걸리기 쉽고 죽을 확률도 높다.

혈압강하제를 먹지 않아서 최고 혈압이 140이상으로 올라가는 사람보다 약을 먹어서

혈압이 140미만으로 유지되는 사람을 건강한 사람이라고 보통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약을 먹고 혈압을 내린 사람이 약을 먹지 않고 혈압이 높은 사람보다 암에 의한

사망률이 1.3배나 높다’는 통계가 있다. 혈압강하제를 먹는 사람은 장기간 복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이물질인 약의 영향으로 쉽게 암에 걸릴지도 모른다.

여기에 약을 먹고 혈압을 내린 사람이, 혈압이 높지만 약을 먹지 않은 사람보다

사망위험성도 크다는 자료도 있다. 약으로 혈압을 내렸을지라도 그 약 때문에 암에

걸릴 확률이나 사망률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혈압이 높은 사람보다 낮은 사람이 오래 산다고 대개 생각하지만 그리 간단히

단정할 수는 없다. 80세인 사람의 5년간의 생존율을 혈압과 관련하여 조사한

연구에 따르면, 혈압이 161~180인 사람들이 121~140인 사람보다 생존율이 높았다.

▶ 자연치유력이 약해지고 있는 현대인

자연치유력이란 병에 걸린 후 신체가 병을 고치려고 하는 자기회복능력이다. 이를 더욱

포괄적으로 해석하면, 병의 증상 그 자체가 자연치유력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즉 병의 증상이 일어난 후 발휘되는 회복력만이 자연치유력이 아니라, 몸에서 일어나는

잘못된 흐름을 고치기 위해 몸이 스스로 병을 일으키는 힘도 자연치유력이다. 그리고

몸 스스로가 병을 일으킨 것이기에 당연히 이 병을 고치기 위한 자연치유력도 이미 준비되어 있다.

예를 들어 집이 낡아 살기 어려워지면 부수고 다시 집을 짓는다. 이 경우 낡은 집을

부수는 것이 병의 증상이고 다시 집을 짓는 것이 병의 회복인 자연치유력이다. 그러나

현대인들은 살기 어려울 정도로 집이 낡아도 해체할 힘이 없다.

병에 걸리지도 못하게 되었고, 따라서 자연치유력을 발휘할 기회조차 없다는 이야기다.

병에 걸려 행하는 약물요법, 수술요법, 방사선요법, 건강식품, 민간요법 등의 일시적인

대증요법은 자연치유력을 오히려 악화시킨다.

또 농약이나 식품첨가물, 방충제 등 생활환경 속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질이나 화학물질에

의한 오염, 스트레스 등도 자연치유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더욱 무서운 것은

이들이 새로운 병을 만들기도 한다는 사실이다. ★ 병을 고치기 위해 자연치유력이 일으키는 현상

열, 통증, 염증, 경련... 등은 병이 아니다. 이것들이 병이라는 잘못된 시각을 버려야 한다.

낡은 집을 고치기 위해 부수는 행위를 병이라고 했는데 부수는 행위는 병이 아니고 부수는

행위의 대상이 되는 낡은 집에서 낡았다는 것, 이것이 병이다.

 


▶ 항생물질 덕분으로 감염증이 줄어든 것은 아니다.

항생물질의 문제를 지적해도 '항생물질을 사용하게 되서 예전에 많던 결핵이나 티푸스 등의 감염증으로 인한 사망률이 낮아졌으니 좋지 않으냐?'며 반문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른다. 과연 그럴까?

1981년 미국에서 실시한 연구조사에 의하면 성홍열, 티푸스, 결핵 등의 감염증에 의한 사망률은 1900년 초보다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항생물질을 사용하면서 사망률이 급격하게 낮아졌다고 사람들은 생각했지만, 사실은 결코 그렇지 않다.항생물질은 사망률이 상당히 낮아진 1940년대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사용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영국의 연구조사에 따르면 1936년에는 인구 100만 명당 약 3,800명이 결핵으로 사망했다. 그 후 결핵 사망률은 낮아지기 시작했고, 오늘날에는 10명 이하로 뚝 떨어졌다.

결핵의 항생물질에 의한 약물요법이 시작된 것은 1945년경부터로, 그 무렵에는 이미 사망률은 약 500명으로 낮아져 있었다. 1938년의 사망률과 비교하면 약 80%나 낮아진 무렵이 되어서야 겨우 항생물질이 사용되기 시작한 것이다.

항생물질을 사용하지 않고도 감염증 사망률이 줄었던 이유는 아마도 영양 상태와 생활

위생의 개선이 가장 큰 요인이었을 것이다.

항생물질을 사용하기 전부터 감염증에 의한 사망률은 이미 줄어들고 있었다. 따라서

항생물질의 등장이 이들 감염증을 격감시킨 원인이 아님은 명백하다.

근래에 들어서 항생물질은 사람의 치료뿐 아니라 소, 돼지, 닭의 사육과 물고기 양식,

농업에도 사용되는 탓에 약제 내성균이 발생하여 커다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사람, 동물, 작물에 적당히 사용하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이도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약제내성균은 소량의 약제를 단 1회만 사용해도 출현될 수 있다. 인간에게

나쁘다고 생각되는 병원균을 없애려고 약제를 사용하지만, 이 약제가 병원균만

죽이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피부에는 우리 몸을 지켜주는 이로운 균인 상재균이 있는데 몸이 병원균에

감염될 경우 이들이 침입하지 못하도록 막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병원균을 죽이려고

한 항생물질이나 소독제 등이 이로운 상재균마저 죽여, 결국 몸의 저항력만 약화되어 버린다.

또한 상재균이 적어지면 병원균의 침입을 쉽게 만들어줄 뿐 아니라, 여러 가지 병을

유발한다. 예를 들어 어느 거리에 흉악한 범죄자가 숨어들었다. 거리에 폭탄을

떨어뜨리면 범죄자를 죽일 수 있지만, 그와 동시에 경찰관과 다수의 선량한

시민까지도 희생당하게 된다.

그리고 시민을 지켜주는 경찰이 있으면 흉악한 범죄자는 잠입하기 어려우나 경찰이

없으면 범죄자가 쉽게 잠입할 수 있다. 상재균같은 것이 경찰과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다.

사람의 몸은 약 60조 개의 세포로 이루어져 있다. 여기에 장내 세균이나 피부의

상재균 등 항상 인간의 몸에는 유익한 세균이 약 100조개나 기생하고 있다.

무조건 항균이나 제균을 강조하지만 균을 적대시하는 사고방식은 자신의

몸을 부정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또 잡균이라고 해도 각각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인간을 포함한 자연계에

서식하고 있는 세균이기에 잡균이 아니라 자연균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을까? 잡초라도 한 포기마다 이름이 있어 잡초가 아닌

자연초인 것처럼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