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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치료법상식

넥사바효능 치료반응율 고작 2.3% 비효율적 보험적용 문제점-

by 골동품나라 밴드 리더 2016. 2. 22.

넥사바효능 효과 치료반응율 2.3% 비효율적 보험적용 문제있다  지적  ...



*치료반응율이란  약을 처방하고 난 후 암의 크기가 줄어드는 경우를 가리키는 것이며...현대의학적으로 암을 고치는 약은 존재 하지 않으므로 암의 크기가 줄어드는 현상만 나타나면 의약품으로 시판허가를  해줍니다..암크기가 줄어드는 것과  생존율과는 상관이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항암제는 암을 고치기위해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약간의 생명연장을 시켜 보겠다는 차원으로 사용해보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역자주 * 



넥사바 급여 확대, 의료계 ‘찬반’ 논란

“생존율 증가ㆍ환자부담 완화” vs “치료반응 2.3%ㆍ비효율적”
2012년 11월 06일(화) 12:05:12민승기 기자(a1382a@hanmail.net)
최근 간세포암의 유일한 치료제로 알려진 넥사바에 대한 급여 확대 방안이 결정된 것을 두고 의료계에서는 찬반논란이 일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5일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넥사바(소라페닙)’에 대한 환자부담금을 현행 50%에서 5% 수준으로 낮추는 등 급여를 확대키로 결정했다. 복지부는 오는 12월 25일까지 의견을 수렴한 뒤 내년 1월부터 넥사바 급여를 시행한다.

‘넥사바’의 급여확대 결정에 의료계에서는 전격 환영한다는 입장을 보이는가 하면 또 다른 일각에서는 약효논란이 있는 ‘넥사바’ 급여확대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도 많다.

▽넥사바, 생존율 높여 vs 치료반응 고작 2.3%
넥사바는 그동안 건강보험의 재정적 부담이 많다는 이유로 ‘간세포암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받지 못하다가 2011년부터 건강보험급여에 포함돼 간세포암 환자에게 치료제로 활용되고 있다.

간세포암 치료제 ‘넥사바’ 과연 치료효과가 얼마나 있을까?

최동익 의원(민주통합당)에 따르면 2008년 발표된 간세포암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넥사바 주성분인 소라페닙(sorafenib)의 3상 임상시험 결과 소라페닙 투여군은 중앙생존기간이 10.7개월로 나타나 위약대조군의 7.9개월보다 높았다. 또한 1년 생존율도 44%로 위약대조군(33%)보다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치료반응에서는 소라페닙을 투여한 집단(투여군) 299명 중 단지 2.3%인 7명만 치료반응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소라페닙을 투여하지 않은 집단(위약대조군) 303명 중 0.7%인 2명에게서도 치료반응이 나타났다.

즉 ‘약’을 썼더니 암의 크기가 줄어든 것은 100명 중 2.3명일 뿐이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최동익 의원은 “고가의 항암제들에 대해 치료반응이 있는 환자를 찾는 동반진단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 이를 통해 치료반응이 있는 환자에게는 산정특례 등 더 많은 건강보험적용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현재보다 완화시켜줘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대상자의 2.3%에게만 치료반응이 있는 약에, 한해동안 건보재정에서만 43억원, 본인부담 포함하면 약 80억원의 재원이 투여되는 만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비용 대비 효과’를 따지는 경제성 평가 등을 거쳐 약제 재평가를 해야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의료계서도 ‘넥사바’ 논쟁
넥사바 효능에 대한 의료계 반응도 엇갈리고 있다.

넥사바는 대체약이 없고 생존율을 높여준다는 점에 높게 평가하는 교수가 있는 반면 치료반응률이 2.3%에 불과하고 짧은 생존율을 높여줄 뿐이라고 지적하는 주장도 있다.

한 대학병원 A교수는 “교수들 사이에서 넥사바를 지적할 때 치료반응률, 즉 암 크기가 줄어드는 것은 5%도 안된다고 말한다. 하지만 암이 진행하지 않아도 반응이 있다고 봐야 된다. 암 크기가 줄어드는 것과 진행하지 않는 것을 합치면 반응률이 적다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넥사바를 처방할 때는 다른 시술로 항암치료를 할 수 없는 사람에게 하는 것이다. 때문에 그 치료를 하는 사람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넥사바에 대한 급여확대를 찬성하는 입장이다.”고 덧붙였다.

반면 또 다른 대학병원 B교수는 “급여가 확대가 되서 환자들 부담이 줄어든다는 점에 대해서는 환영할 만한 일이다. 그런데 비용효과적인 측면으로 봤을 때 치료반응률은 작고 생존율 역시 짧은 기간을 연장할 뿐이다. 거기에다가 많은 비용을 투입한다는 것은 찬성하지 않는다. 급여확대 적용을 필요로 하는 다른 약들도 많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