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자연산약초에는 독성이 있습니다.-김형희의 건강칼럼-
자연산 산야초들을 채취하여 맛을 보게 되면 보통 쓰거나 아린 맛 신맛 단맛등의 몇가지 맛이 납니다. 이런 맛이 나는 이유는 산야초들이 자신들을 지켜 내기 위하여 특성물질을 만들어 내기 때문입니다.
산에 가게 되면 자동차매연으로 가득찬 도시속의 향기와는 완전히 다른 향취를 느낄 수가 있습니다. 더덕향 산초향 능이버섯향.... 수많은 꽃향기도 풍겨져 나옵니다. 꽃향기는 번성하려고 유혹하기 위한 향기이지만, 어떤 산야초들은 묘한 향을 뿜어 내기도 합니다.
소나무 옆을 지나가게 되면 피톤치트라는 물질이 뿜어져 나와 향기를 느끼게 합니다. 이 피톤치트는 소나무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하여 내뿜는 독성물질입니다.그러나 이런 독성은 다른 식물에게는 독성이 되지만, 사람에게는 피를 맑게 해주거나 , 산소공급을 잘 되도록 도와 주는 유익한 물질이 됩니다.
더덕도 마찬가지 입니다. 건드리지 않으면 향이 나지 않치만 건드리게 되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경고의 의미로 강한 더덕향을 내뿜습니다. 그러나 더덕향은 해롭게 할 수있는 독성이 되지 못합니다. 그냥 좋은 향기로 인식될 뿐입니다.
자연산 산야초들은 건드리면 건드릴 수록 강한 향을 내 뿜게 되는데 식물의 입장에서는 최대한 독성물질을 내뿜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특단의 조취에서 나온 자구책입니다. 인간은 수만년동안 자연산 산야초들을 먹이로 삼아 가면서 산야초들의 독성을 해독한 능력을 가졌습니다. 마치 산짐승들이 웬만한 산야초들은 다 먹어도 아무런 탈이 나지 않고 맛있게 먹는 것처럼 말입니다. 자연에서 살아 가면서 자연적으로 해독능력을 보유 하였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저 같은 경우 웬만한 독성이 있다는 버섯이나 독초를 먹어도 별로 독성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만, 자연산 버섯이나 약초를 전혀 먹어보지 못한 분들의 경우 독초나 독버섯이 아닌 식용버섯이나 식용 산나물등을 극소량 먹어도 위장에 탈이 나서 설사등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자연적인 음식에 대해 인체가 적응을 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경험해 보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마치 옻을 타시는 분들이 옻나무를 소량으로 조금씩 섭취하면서 점차 늘려 나가면 옻나무해독능력이 생겨서 나중에는 옻을 타지 않는 것과 마찬 가지라고 보면 됩니다.
대부분의 자연산 약초들은 인간을 공격하기 위하여 독성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보호하기 위하여 만들어 내는 독성이므로 인체에 해를 주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소나무의 독성인 피톤치트가 오히려 우리 몸에 건강을 지켜 주는 약성물질이 되듯이 대부분의 자연산 약초의 독성은 우리 몸을 건강하게 만들어 주는 좋은 명약이 되는 것입니다. 자연산 산야초속에 독성이 들어 있지 않다면, 그 산야초들은 밭에서 재배한 무우, 배추, 상추와 다를바 없는 먹어도 몸에 좋을 리가 없게 되는 것입니다.
농약과 제초제 화학비료를 수십년동안 살포 해 가면서 인간에게 길들여진 무우, 배추, 당근, 여러가지 재배과일들은 약초로서의 가치는 거의 다 상실 하였고 인간이 인위적으로 뿌린 화학비료의 인위적인 영양분만이 간신히 우리 몸을 지켜 주는 허약한 영양분이 될 뿐입니다..
자연의 산야초들이 자신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만들어낸 독성이 인간에게는 아주 유익하고 건강을 지켜 주는 면역주사나 백신주사처럼 고마운 물질인데, 그런 것들을 거부하고 맹물같은 음식을 먹다보니 인간의 몸은 허약해지고 병에 걸리게 되는 것입니다.
독이 약이 되고 약이 독이 되는 것입니다.. 자연산 산야초들은 편안할 때는 땅속에서 뽑아낸 물질들을 이용하여 자신의 몸속을 깨끗하게 해주는 치료약으로 사용하다가 동물이나 다른 식물들이 공격을 가하면 나름대로 그 물질을 독성화 시켜서 향기를 내 뿜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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