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구 ㅡ소황사구
태초의 자연미가 느껴지는 곳 멍하니 하루 종일 걷고 싶은 곳 그러면서도 누군가에게도 알려 주고 싶지 않은 곳
자연이 쓰레기로 변질될까 봐
시간과 빛과 그리움 몽환적인 분위기가 함께 어우러져 아스라한 느낌을 더욱 자아내게 만들었는지 모른다
즐거움을 만끽하기 위해 걸어가는 곳이 아니라 내 삶의 자취와 의미를 되새김질 하고 싶은 곳
누군가가 한없이 그리워지는 곳
터벅터벅 걷는 그 발걸음 속에서
맨발로 전해지는 솜사탕 같은 땅의 기운과 모래알의 속삭임 발길 닿는 곳마다 천양지차 다른 그 느낌이 내 마음을 꿈속 미로 속으로 떠밀어 넣는 느낌이 들었다
아무도 없는 그곳에 내가 혼자 있다는 건 또 다른 내가 나를 바라보는 느낌이었다 그것이 슬프게도 좋았다
자연의 동 식물들이 색다르게 보여지는 곳
하늘을 날아가는 저 새도 다르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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