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산행여행기
여주 신륵사의 변질ㅡ 옛 것은 사라지고 신식절로 바뀌었다 ㅡ 천년절
여주 신륵사의 변질ㅡ 옛 것은 사라지고 신식절로 바뀌었다 ㅡ 천년절
옛날 신라시대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진 여주 신륵사 30년만에 찾아가니 옛날 전통적인 옛멋은 사라지고 온통 새로운 신식 사찰 형식으로 변했다
사찰이 사찰 답지 못하고 전원 주택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이렇게 변할 수 있다는게 이해가 안 간다
거대하고 크고 화려하게 편리하게 만들어버리는 사찰의 욕망 앞에 천 년 사찰이 사라지고 현대적 사찰로 변한 듯하다
사실 여주 신륵사는 볼 것이 별로 없는 아담한 절이였는데 흐르는 강물과 주변 경치가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주고 천년 고찰의 옛멋이 은은하게 풍겨져 나와 옛것을 느끼고 싶은 분들이 찾아가는 절이라고 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온통 새것으로 변해서 옛멋이 다 사라져 괜히 이곳에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절은 잘 다워야 되는데 교회나 절이나 욕심이 가득 차서 점점 괴물로 변하는 느낌이 든다
다시는 가보고 싶지 않은 신륵사 그나마 보물급 유물이 있어서 조금은 위안이 되기도 하는 듯하다
보물 대장각기비
정자 아래는 인명사고가 나서 들어갈 수 없게 차단되어 있다
천년된 은행나무 위에 있는 천년된 참나무
쓰러져 자라는 천년된 참나무 자식ㅡ
살아생전 다시는 이곳을 구경하지 않을 것이다 옛멋이 없기 때문에 ㆍㆍㆍ
#신륵사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