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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교회신앙

진리는 사람에게 배우는 것이 아닙니다.

by 골동품나라 밴드 리더 2007. 2. 9.

쉽게 예를 들면,태양의 온기를 느끼는 자가 암흑의 차가움속에 빠져 지내는 사람에게, 태양의 온기를 느끼게 해 줄 수는 없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그져 자신이 느끼는 태양의 따스함을 고백하는 차원이 복음을 전하는 일입니다. 그런데 이런 고백을 듣고자 신학교를 세우고 집단적으로 그같은 고백을 하는 목사들을 양산하는 것이 올바른 일일까요?..

복음은 그리스도인이라면,누구나 자유롭게 고백할 수 있는 일입니다.다만 배우지 못하고 표현력이 부족한 사람 대신, 잘 표현하고 지혜로운 사람이 더욱 알기쉽게 말을 많이 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누구에게나 자신있게 내 마음에 들어 있는 넘쳐나는 은혜의 기쁨과,복음을 나누고 표현하기 위한 지적능력을 키우기 위해 신학교가 필요한 것이지, 믿음을 강하게 하거나 목사가 되서 다른 사람을 가르치기 위해 신학교가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신학교에 가서 복음을 배우려고 하는 자들이라면, 이제껏 복음을 전혀 알지 못한 불신자 였다고 보아도 무방할 것입니다. 좀 더 다양한 세계의 양상을 맛보고 기독교 역사를 통해 좀 더 포괄적인 시각과 역사안목을 키우기 위해 신학교를 간다고 하면 올바른 일이겠지만, 목사가 되서 남들에게 진리를 가르치고 전해 주기위한 생각으로  배우는 신학은 교만의 선봉이 될 뿐입니다.

신앙적 지식이란 것은 육신을 지닌 사람을 통하여 배우고 진리는 주님을 통하여 영적으로 가르침을 받는 것입니다. 그 사실을 날마다 전하는 자들이 그리스도인들이지, 자신을 통하여 믿음이 생겨난다고 하는 자들은 자신을 물을 뿌리는 자들이 아니라 자라나게 하시는 주님이라고 착각하며 주님의 자리에 대신 앉아있는 교만의 선봉자가 되는 것이며, 그런 가르침을 전하는 자들도 주님을 훼방하는 자들이 되는 것입니다.

 

피조물인 우리들은 누가 알곡이 될지 쭉정이가 될지 모릅니다. 그져 주님이 물을 뿌리라고 하니 뿌리는 존재입니다. 자라나게 하시는 이는 주님이시니, 우리는 그 사실만을 전하고 증거하면 됩니다..목사나 교인들이 할일은 바로 주님만이 진리라고 증거하는 자들입니다.

 

            [장사다니다가 캔 백하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