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목사교회신앙

신학교에 대한 대안을 묻는 분들에게...

by 골동품나라 밴드 리더 2007. 1. 20.

얼마전에 신학교가 존재 함으로써 오히려 복음이 훼손되고 변질된다는 글에 대해 왜 아무런 대안없이 무조건 비판만 가하느냐고 하면서 비난을 하는 분들이 종종 있었다.사실 이런 비난에 대해 굳이 답변을 한다는 것이 어처구니 없다는 사실임을 알면서도 왜 무엇이 문제인지 알지 못하는 것이 사실은 우리네 무지한 모든 인간의 본바탕인것을 알기에 그 대안이 무엇인지 말하고자 한다..

 

신학교의 대안은 주 예수님 이시다. 목사의 대안도 예수님이시며, 설교의 대안도 예수님 , 성경의 대안도 주일성수의 대안도, 십일조의 대안도 성경의 모든 가르침의 대안도 오직 예수님 밖에 없다. 예수님이 아니고는 세상 모든 제도와 물질 가르침과 행위가 죄악으로 규정될 뿐이기 때문이다. 진리를 알지 못하고는 모든 것이 의미가 없다. 무의미 라는 것이다. 그 때문에 예수님외에 다른 대안을 찾거나 해법을 구하는 것은 예수님의 은혜를 느끼지 못해서 무시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신학교를 모두 없애야 하는가?  없애던지 말던지 나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일이다. 내 뜻에 따라 될일이 아니기 때문임을 알기 때문이다.나는 다만 그것이 복음을 훼방하는 일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릴 뿐이다. 목사를 의지하고 신학교를 의지하고 거기에 큰 의미를 두는 것 자체를 나는 주님의 뜻과는 다른 것이라고 이야기 하는 것이다.

 

신학지식을 배우는 것은 일반 대학교에서 지식을 배우는것과 별 차이기 없는 일이다. 공부를 왜 하는 것인가? 나만 잘먹고 잘살려고 공부를 한다면 그는 공부를 이용하여 자신의 행복을 누리려는 자가 됨으로써 학문이라는  본연의뜻을 훼손하는 자가 된다. 신학을 공부하는 것도마찬가지이다.왜 학문을 하려 하는가? 그 질문부터 자신에게 해야 한다..목사가 되기 위해서, 지식을 많이 쌓기 위해서, 잘먹고 잘살려고, 공부를 많이 해야 예수님을 더욱 잘 믿게 되니까?.왜 공부를 하고 왜 신학을 하려는지 질문을 해보면 답이 나올 수도 있다.

 

나는 신학교가 목사를 양산하는 곳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본다. 학력위주 입시위주의 교육정책 때문에 일반 대학교에 가지 못한 학생들도 상당수가 신학대학으로 몰리는 것이 현실이다. 복음을 아는 일에 어느정도 세상물정을 이해하고 사물의 이치를 깨닫는 나이라면,누구나 주님의 은혜로 인해 복음을 알게 되기에 나이와 마음과 환경은 아무런 연관성이 없다고 보지만, 철부지 어린아이의 사고력을 신앙심을 지녔을 때는 아무래도 복음을 제대로 이해하기 어럽다고 본다. 아무것도 모르고 그져 부모님의 손에 이끌려 교회당을 찾았던 사람들이 거짓된 설교로 가득찬 교회에 다니다 보면 그런 설교에 쇄뇌되어 버릴 수밖에 없으며, 신학교에 가서조차 복음을 배우지 못하고 신학지식만 머리속에 가득차서 그 신학지식으로 인해  결국 다른 복음을 전하는 목사가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신학교라는 것에 큰 의미를 둘 필요없이 일반 대학처럼 여길 수있는 환경이 되도록 신학대학을 나온 사람들만을 목사안수를 주는 풍토를 없애야 할것이다.  굳이 신학교를 만들어야 한다면, 일반대학과 같은 곳이 아니라 대학교를 졸업한 사람이나 초등학교만을 졸압한 사람이나 상관없이 복음만을 가르치는 장소를 만들어야 한다. 신학지식은 신학대학에서 배우고 복음은 복음만을 배우고 듣기를 바라는 사람들만을 상대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교회가 온전히 복음만을 외치는 장소가 된다면, 굳이 신학교라는 명목으로써 신학교가 존재할 필요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