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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산약초

요통에 특효라고 알려진 엄나무...

by 골동품나라 밴드 리더 2007. 8. 17.

두릅나무과의 낙엽 활엽수로 우리나라 전역의 산과들에 자생한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공해가 심해진 자연환경 탓에 공해독을 스스로 제거할 능력이  강한 엄나무나 상수리나무 개옻나무 산초나무 등이 산야에 급속도로 번식해 나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 엄나무의 뿌리를 "해동피" 라고 부르는데 옛날부터 요통에 특효라고 알려졌으며, 한번 엄나무로 치유하면, 평생 재발이 되지 않는다고 알려질 정도로 요통에는 아주 좋은 효능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부 사람들은 이 나무를 " 음나무 " 라고 부르기도 하며, 엄나무의 어린 순을 초봄에 따서 살짝 데쳐서 먹으면 그 맛이 두릅순보다 더욱 맛나다. 이 엄나무 순을 개두릅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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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장보호를 해주고 거담 위궤양 신장염 요통 위암 이뇨 풍 혈액순환 당뇨 신경통 관절염 등에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  엄나무를 달여 먹어도 효과가 있지만, 술에 담가 먹으면 더욱더 좋은 효과를 볼 수가 있다. 모든 약초는 사실 술에 담가 먹는 것이 최상의 효과를 나타내는 것이다. 그 이유는 술에 들어 있는 성분이 약초의 약성분을 온몸 구석구석 주입시키고 약효를 배가 시키기 때문이다. 허나 일반 활인점에서 파는 인공알콜로 만들어진 30도 이상의 소주 보다는 가급적 전통 증류주를 이용하여 술을 담가야 제대로된 약효를 발휘한다..

 

엄나무에서 가장 강한 약효를 나타내는 것은 뿌리부분으로써 다른 부위보다 몇배나 더 강한 약성을 발휘한다. 거의 모든 약초는 사실 뿌ㅡ리 부분에 약성이 집결되어 있지만, 뿌리를 채취하는 것은 약초를 멸종시키는 일이 되므로 우리네 조상들처럼 후대를 위해 입과 가지만 잘라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오랜동안 가지와 잎을  복용하면 뿌리를 복용한 것과 별반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엄나무 300그램에 정통 증류주[30도이상] 1.8리터 정도 넣고 밀봉한 후에 7-8개월 숙성시킨후 하루 2잔씩 공복에 마신다. 요통이나 관절염 혈액순환등에 효과가 나타나고 치유가 되면 열흘 정도 더 마신후에 중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