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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희 신앙컬럼

하느님을 사랑한다고 외치는 자들이 싫다.

by 골동품나라 밴드 리더 2007. 12. 7.
나는 가난속에서 힘겨웁게 사는 것이  너무도 싫어서 돈을 벌려고 발버둥치는 모습을 보인다. 나는 병들어 고통받고 살아가는 것이 싫어서 나름대로 운동을 한다. 나는 홀로 사는 적막하고 쓸쓸한 삶이 싫어서 결혼을 하였다.
 
그렇다. 나는 믿음이 없어서 내 육신을 위한 이런 삶을 사는 것이다. 주를 위해서 나를 희생한 삶을 결코 살지 않는다. 내가 주님을 위해서 나를 희생하고 산다고 말한다면 나는 진짜 거짓을 말하는 자가 분명할 것이다.

나는 기독교인들이 싫다. 그들의 모습이 아무리 보고 또봐도 위선으로 덧칠한 위선덩어리로 보여지기 때문이다. 나는 교회가 가기 싫다. 교회가 거짓으로 가득차 버렸다는 것이 마음속에 충만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나는 주님을 사랑한다고 소리높이는  사람들이  싫다. 세상 그 누구도 주님을 사랑 할 수가 없다는 사실을 모르기에 사랑이란 단어를 너무도 가볍게 침뱉듯이 손쉽게 내뱉는다고 여겨지기  때문이다.
 
나는 성경이 진리라고 말하는 자들이 싫다. 성경의 진리는 인간이 형상화 할 수있는 것이 아니기에 , 진리를 함부로 말할 수가 없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인은 예수님만을 증거하는  증인이 되어야 하는 것이지, 목사나 선생이 되어 진리를 가르치려는 자가 되어서는 안되는 것이다.
 
세상  그누구도 진리를 사람에게 가르쳐 줄 수 있는 것이 아님을 깨달았기에 예수님을 증거하지 않고 성경이 진리라고 말하는 자들이 싫은 것이다.  성경이 진리라고 자부하던 수많은 거짓목사와 종교지도자들에 의해 수많은 영혼들이 지옥의 나락으로 떨어졌던 것을 역사가 증명해 준다.  

나는 예수님의 거룩을 외치고 성화를 외치고 하느님의 이름을 부르는 자들이 싫다. 단순하게 말로만 남발하는 그들의 말이 거룩도 성화도 하느님도 모르는 자기 자랑의 모습으로 보여 지기 �문이다.

이런 거짓을 날마다 쉴새없이 보면서도 가타부타 진실을 말하지 못하는 내가 더욱더 싫다 . 그들을 단호하게 경책하고 꾸짓지 못하는 나의 나약함이 싫다. 인간이란 솔직하게 살자고 마음을 먹고 먹고 또 먹어도 남는 것은 남겨지는 것은 후회밖에 없다. 이런 나의 나약한 몰골을 날마다 바라보며 내가 할 수있는 것이라고는 그저 죄밖에  없어    사단의 괴수라는 고백을 하는 것이다.그 누구보다 잘난 점이라고는 추호도 없으면서 남을 싫어 하는 내 죄악이 너무도 크도다 .주여! 나는 죄인이로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