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부정과 비리를 저질렀다는 것이 언론을 통해 밝혀 졌음에도 불구하고 대통령 후보 중에서 가장 부도덕해 보이는 사람이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오직 잘먹고 잘사는 것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국민들이 그 기대를 만족시켜 줄 만한 사람으로 그를 대통령으로 선출한 것이다.
*동성애를 하였다는 죄로 사형을 당하는 소년들*
경부 운하라는 것을 만들어서 전국토를 쓰레기장으로 만들고 마지막 남은 천혜의 자연 환경을 모조리 파괴하겠다고 하는 공약만 생각해도 가슴이 뛰고 울분이 솟구치건만, 오늘 뉴스를 보니 이명박 대통령 후보가 대통령 후보 중에서 유일하게 사형을 시키는 것을 정당한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너무도 어처구니가 없어 한마디 하고자 한다.
굳이 성경을 들먹이지 않아도 " 살인을 하지 말라" 라는 것은 하느님이 꼭 지켜 준행하라고 한 가르침 중에 한가지 라는 것을 세상 사람들 조차 거의 알고 있을 정도다. 그런데 믿음이 있고 올바른 교회라고 자부하는 소망교회의 장로라는 사람이 사형집행 이라는 살인을 저지르는 것을 정당한 일이라고 소신을 피력하였다는 것을 보면서 과연 소망교회가 이 사람의 신앙을 제대로 가르쳐 주었는지 의아해 하지 않을 수가 없다.
" 내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 하라" " 원수를 사랑하라" 라고 말씀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단 한번도 새겨 들어 보지 아니한 불신자가 아니라면 모를까? 어찌 그리스도인이 살인을 정당화 할 수 있단 말인가? 원수가 내 빰을 쳐도 감사하며, 내 목숨을 빼앗아도 감사해야 마땅하거늘 어찌 세상사람보다 못한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라는 복수심에 불타는 자들이 저지르는 악행을 정당화 할 수 있단 말인가?.
이명박 당선자가 사형을 집행시키려는 사형수들이 사형수가 된 것은 당신이 가진 수많은 재산을 그들에게 나누어 주지 않고 썩어 없어질 곳간에 쌓아둔 덕분이라는 사실을 왜 모르는 가? 먹고 살기 힘들어서, 돈많은 것을 자랑삼아 과시하는 자들의 꼬락서니가 아니꼬와서 자신들도 잘먹고 잘사는 사람들처럼 한번 살아보겠다는 욕망으로 살인을 저지른 것이 아닌가?
바로 우리들과 이명박 후보가 남들에게 나누지 않고 집안에 쌓아둔 재물 때문에 그들이 죄악을 저지른 것이다.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지 아니하고 나만 잘먹고 잘살면 된다는 그 욕망 때문에 범죄자들이 양산되었다는 것을 알았다면 잘먹고 잘사는 내가 바로 내 이웃을 죽인 살인자이며,사형당해야 마땅한 인생이요, 천번만번 사형을 당해도 할말이 없는 인생일텐데, 어찌하여 가난한 삶이 지겨워 인생을 포기하려 한 그들에게 죄를 물을 수 있단 말인가?
그리스도인은 내 자신이야 말로 세상 그 누구보다 악하고 더러운 존재임을 주님의 은혜로 깨우친 자들이다. 따라서 다른 사람의 죄악을 심판할 자격이 없다는 것을 또한 잘 안다. 그렇다면, 그들이 그 어떤 죄악을 저질렀다 한들,그들이 용서를 빌면 일곱번씩 일흔번을 용서해야 하며 천번 만번 용서를 해주는 것이 마땅한 일이다.
그런데 일국의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더구나 올바른 교회라고 자부하는 소망교회 장로라는 사람이 원수를 사랑하기는 커녕 앙갚음을 하는 인과응보식 처벌을 정당하다고 주장하고 있으니. 예전에 김영삼장로라는 전직 대통령이 수십명을 한꺼번에 사형이라는 형식을 빌려 개 돼지 잡듯 하룻밤에 죽여 버려서 구치소가 살려달라는 아비규환의 절규소리로 진동 하였던 것처럼 그런 끔찍한 일이 재현 되지는 않을 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내 이웃을 사랑하지도 못하는 자들이요, 원수를 사랑하지도 못하는 자들이, 지극히 작은 자들을 사랑하노라고 자부하면서 예수님을 사랑하노라고 외치고 있으니, 보이는 하느님도 사랑하지 못하면서 보이지도 않는 하느님을 사랑하노라고 거짓말을 하는 거짓신앙인이라는 것이 만천하에 증명되는 것이다. 이런 거짓된 신앙인들에 의해 세상사람들로 부터 하느님의 이름이 망령되게 일컬어지는 것이며,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을 헛되게 만드는 자들이 되는 것이다. 한국교회는 거짓된 목사들로 가득차 버렸도다!..
모든 생명은 하느님께 속한 것이다. 그 사실을 알았다면 다른 사람을 죽이는 것은 마귀의 유혹에 넘어간 것임을 알고 그 행악을 저질러서는 안되는 것이다.마귀와 다를바 없이 지극히 작은자들을 살인하면서 교회에 가서 경건한 척 예수님을 사랑하노라고 찬송을 부르는 것이야 말로 위선중의 위선이요 가증한 것임을 깨우쳐야 한다. 일만달라트를 빚진자를 용서해 주었더니, 일달란트 빚진자를 죽여야 한다고 하는 죄악을 저지르는것이다. 정녕 자신이 죄인의 괴수임을 깨우쳤다면, 그들이 지은 죄가 내가 지은죄의 손톱만큼도 안된다는 사실을 알것이요, 감히 그들을 죽여야 마땅하다고 말하지 못하리라. 거짓으로 가득찬 교회여 더이상 마귀의 자식들을 만들어 내지 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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