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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산약초

당귀의 효능 [노화억제및 뇌혈관치료]

by 골동품나라 밴드 리더 2008. 4. 29.

이연월교수의 한방이야기-당귀

 
 
많아지는 활동량과 적응하기에 힘든 인체가 피로를 느끼는 환절기에는 복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 혈액을 보하는 대표적인 약재는 당귀. 당귀는 미나리과에 속하는 여러해 살이 풀로 뿌리는 약재로, 어린뿌리나 연한 잎은 반찬으로 식탁에 오르며 편을 만들거나 특유의 향을 이용해 향수로 사용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화장품의 원료로도 활용되고 있다.

당귀는 ‘남편의 집에 돌아온다’는 의미로 집에 돌아올 때에 신부가 가지고 가야 하는 상비약 이라는 뜻에서 기원한 것으로 단귀풀, 승암초, 건귀, 벽, 문귀, 산근, 백근, 문무, 목귀초, 당적, 참당귀, 승검초, 당구, 신감채, 신감초, 숭엄초불휘, 승검초불휘 등 다양한 이름을 가지고 있다.

맛을 달면서 매우며 성질은 따뜻한 편이다. 한의학에서는 심장, 간장, 비장의 경락에 작용해 심혈과 간혈을 보하며 어혈을 풀거나 좋지 않은 피를 배출시키고 새로운 피를 생기게 하며 기운의 순환을 돕고 마른 것에 윤기를 주며 대변을 통하게 하고 원기를 회복시켜 주며 소변 배출을 돕고 통증을 멎게 한다. 또 혈액이 부족해 발생되는 얼굴이 창백하고 손톱과 입술 색이 흐리고 광채가 없으며 머리와 눈이 어지럽고 가슴이 뛰는 증상, 여성의 생리가 없거나 불규칙한 증상, 생리통, 출산과 출산 후의 질환, 불임, 갱년기 장애, 혈액순환 장애가 원인이 돼 발생하는 마비 증상을 개선시키고 팔·다리와 허리가 시린 증상, 두통, 복통, 만성 화농성 질환, 부종, 타박상, 피부질환, 변비, 이질 등을 치료하는 약재로 한의학에서 여성 질환의 치료나 보약 처방에 자주 사용되는 중요한 약재 중의 하나다.

동의보감에서는 “당귀는 모든 풍병, 혈병, 허로를 낫게 하며 궂은 피를 헤치고 새 피를 생겨나게 한다. 오장을 보하며 살이 살아나게 한다. 어혈을 헤치려 할 때는 머리 부분의 단단한 것을 쓰고 통증을 멎게 하거나 출혈을 멈추려고 할 때는 잔뿌리를 쓰며 전체를 쓰면 한편으로는 피를 헤치고 한편으로는 피를 멈추므로 화혈 작용, 즉 피를 고르게 한다”라고 해 부위에 따른 약효를 구분해 설명하고 있다.

당귀는 정유성분, 데쿠신, 베타시토스테롤, 자당, 니코틴산, 엽산, 비타민 A와 비타민 B를 다량 함유하고 있다. 당귀의 성분은 뇌의 노화를 막아주고 적혈구의 생산을 도우며 마음을 안정시키고 자궁기능의 조절과 자궁 조직의 신생을 도우며 관상동맥의 혈류를 좋게 하고 장 연동운동을 활발히 해줘 체내의 가스배출을 도우며 단백질 합성을 돕고 염증 억제, 간 기능 보호, 진통, 진정, 항균, 항산화 작용이 있다. 두통, 복통, 관절통, 변비, 이질, 빈혈, 기관지염, 천식, 고혈압, 뇌혈관 질환, 비염, 신경쇠약, 생리불순, 유산의 예방에 도움이 되며 허약체질 개선, 치매예방 및 기억력 향상, 노화방지에 효과가 인정돼 수험생이나 노약자 및 여성에게 권장된다.

몸이 무겁고 배에 가스가 많이 차면서 대변이 묽은 경우, 위장이 약해 소화가 잘 되지 않거나 감기로 열이 오르고 오한이 있는 경우에는 먹지 않는 것이 좋다.<대전대 대전한방병원 교수>

 

 

 

* 당귀(當歸)

숭엄초불휘(조선시대의 이름)性溫味甘辛無毒治一切風一切血一切勞破惡血養新血及主琋癖婦人崩漏絶子療諸惡瘡瘍金瘡客血內塞止痢疾腹痛治溫秇(瘧)補五藏生肌肉

성질은 따뜻하며 맛은 달고 매우며 독이 없는 약재로, 모든 풍병(風病), 혈병(血病), 허로(虛勞)를 치료하는 데 쓰며, 파악혈양신혈(破惡血養新血 나쁜 피를 부수고 새피를 생기게 함), 적취, 부인의 붕루(崩漏), 불임증을 주치하며, 여러 가지 나쁜 창양(瘡瘍 부스럼과 종기), 금창(金瘡 쇠붙이에 다친 상처), 객혈(客血), 속이 차가운 증세, 이질복통(痢疾腹痛)을 그치게 하며, 온학(溫瘧)을 낫게 하고 오장을 보(補)하며 기육(肌肉)을 생하게 한다.

한국에서는 참당귀(Angelica gigas Nakai)의 뿌리를 사용한다. 중국에서는 중국당귀(Angelica sinensis (Oliv.) Diels:中國當歸)를 사용하고 일본에서는 왜당귀(Angelica acutiloba (Sieb. & Zuc.) Kitagawa)를 사용한다.

마땅히 돌아오기를 바란다는 뜻으로 '당귀(當歸)'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한다. 이는 중국의 옛 풍습에 부인들이 싸움터에 나가는 남편의 품속에 당귀를 넣어 준 것에서 유래하는데 전쟁터에서 기력이 다했을 때 당귀를 먹으면 다시 기운이 회복되어 돌아올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일설에는 이 약을 먹으면 기혈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당귀의 효능은 피가 부족할 때 피를 생성해 주는 보혈작용(補血作用)이다. 또한 피를 원활히 순환하게 해주는 활혈작용(活血作用)도 뛰어나며, 항암효과 및 혈압강하작용이 강하다. 약리학적으로 당귀는 관상동맥의 혈류량을 촉진시키고, 적혈구 생성을 왕성하게 한다.

 

*재배약초는 별 효능이 없고 자연산 약초가 효능이 뛰어나다.*

 

 

*자연산 약초 구입문의 016-364-3836 김형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