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수술의 부작용과 합병증[ 전립선암증가]

정관수술의 부작용    남성 피임 합병증   단종술(정관술)   정관은 부고환의 마지막 부분에서 시작되는 정관은 길이가 30∼40㎝이고 굵기는 가는 국수 정도이거나 이보다 조금 더 굵은 정도이고  정자는 이 관을 거쳐 정관 말단 팽대부에 도달하게 되고 이곳에 저장되어 있다가 사정과 함께 밖으로 배출됩니다. 정관은 0.5∼1㎜정도로 좁기 때문에 정관수술은 간단하게 시행될 수 있고 정자의 통로인 정관을 절제하여 정자가 사정시에 포함되지 못하도록 합니다.   정관수술의 합병증   1) 전립선암의 위험요인 정관수술은 수술의 일반적인 위험과 심리학적으로 중요한 장애의 위험을 동반합니다. 정관수술은 또한 남성에서 순환 혈액중의 정자응집 항체 수준을 증가시키며 전립선 분비기능을 감소시킨다는 사실을 제시하였습니다. 쥐에서는 간암 건수 증가를 보고하였습니다. 1983년 전세계적으로 남성들은 족히 5천만 이상의 정관수술을 받았고 미국만 해도 455,000명이 정관수술을 받았습니다.   미국 남성들 가운데 전립선은 이제 암 발생의 주도적인 병소가 되었으며 매년 총 106,000건을 새로이 진단하여 보고하고 있으며 그중 30,000명이 사망함으로써 남성 사망율의 세 번째 원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정관수술이 전립선암의 발달을 증가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연구하는 최근의 역학적(疫學的) 연구들이 있어 왔음은 그리 놀랄만한 현상이 아닙니다.   미국역학저널(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의 최근 두 논문(1,2)은 정관수술 전력과 전립선암과의 연관성을 제시하였습니다. 1976년과 1988년 사이에 한 미국 병원을 기초로 한 비교-대조군 연구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다각도로 비교하였습니다.   첫 번째 전립선암에 걸린 220명의 남성을 암에 걸리지 않은 571명의 대조군과 암에 걸린 960명의 대조군을 비교하였습니다. 암에 걸리지 않은 대조군을 사용하였을 때 연령을 기준으로 보정한 전립선암 비교위험도는 5.3였고(95% 신뢰구간 2.1-6.0), 암에 걸린 대조군을 사용하였을 때는 3.5였습니다.(95% 신뢰구간 2.1-6.0) 비교위험도 예상 크기는 정관수술 후의 시간 간격과 연관이 없는 듯 합니다.   두 번째 비교-대조군 연구는 614명의 전립선 암환자들과 다른 부위에 암이 생긴 2,588명의 대조군으로부터 데이터를 모았습니다. 어떠한 연령에서건 정관수술후 증가하는 전립선암 위험은 1.7(95% 신뢰구간 1.0-4.6)였고, 전립선암 진단 13-18년 전에 정관수술을 받았던 남성에서는 2.2(95% 신뢰구간 1.0-4.6)이었습니다. 그것은 정관수술 후 시간이 경과함에 따른 위험 증가의 가능성을 지적하는 것입니다. 결론은 전립선암의 위험요인으로서의 정관수술에 관한 역학적이고 생물학적인 연구는 필수적이라는 것이었습니다.         2) 면역계통에 영향   정관수술의 또 다른 의학적 부작용에 대한 견해는 장기적으로 신체내의 면역계통에 영향을 줌으로써 결국은 크고 작은 건강상해를 일으키게 될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입니다.   *정관수술 후 정자*   정관수술을 받더라도 누구나 수술 전과 마찬가지로 1분에 약 5만개 전후의 정자를 생산합니다. 수술받은 경우 이들이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기 때문에 이들은 거대 세포라는 것에 의해서 파괴되거나 일부 분화해서 정자에 대항하는 항체 생산에 관여하는 항원을 체내에 만들게 됩니다. 이 항원은 종종 혈액속이나 몸속 다른 세포속으로 들어가 정자에 대항하는 항체를 만들며 이것을 의학적으로는 ' 항정자 자가항체'라고 부릅니다.   자가 면역 상태가 되면 어떤일이 생길 수 있나? 항체란 본시 외부로부터 침입하는 병균에 대해서 우리몸을 보호하는 면역작용에 관여하는데 항원이라는 것은 바로 우리몸이 어떤 질병에 대항하도록 이런 항체를 생산하는 방아쇠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어떤 음식에 대해 우리몸이 매우 민감하게 작용하는 경우 피부에 알레르기 반응으로 나타나는 것이 바로 항체가 갖는 이런 방어작용의 한가지 좋은 예입니다. 그러나 만일 우리몸이 이렇게 외부로 들어오는 것에 대해서가 아니라 몸내부에서 생긴 어떤 물질 또는 세포에 대해서 방어작용을 하는 면역기능이 생길 때 이것을 ' 자가면역' 이라 부르며 일종의 알레르기 반응인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지금까지 연구된 바에 의하면 정관수술 후 2년 안에 55% 내지 75%의 사람에게서 정자에 대한 이런 항체가 생성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 가지 의학적, 영양학적, 면역학적 요인들이 자가면역에 의한 어떤 반응을 더 잘일으키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이런 것들 중에는 영양이 나쁜 상태, 흡연을 하는 경우, 다른 감염성질이 있는 경우, 인슈린과다성 당뇨상태, 그리고 알레르기 성향인 경우들이 포함됩니다.   정관술에 의한 자가면역 질환의 종류   정관수술을 받고 난 뒤 체내 정자에 대한 항체 즉 자가면역 상태가 된 사람에서 동맥경화가 촉진된다는 사실이 처음 발표된 것은 1970년대 말과 80년대 초의 일로서 미국의 " 토마스 클락슨 "과 " 낸시 알랙산더 "라는 학자들에 의해서입니다.   이들의 연구에 의하면 정관수술을 받안 사람은 지방식 음식을 먹는 경우 혈관이 지방질에 의해 막힘으로써 생기는 관상동맥심장질환이라든지 폐혈관 폐색, 정맥류, 동맥염, 그리고 심근경색증 같은 질환 발생이 크게 증가된다는 것입니다.   " H.J. 로버트 "박사 또한 그의 환자들 가운데 최근에 정관수술을 받는 사람들 중에 전신증상의 빈도가 높은 것을 발견한 바를 발표하고 있는데 즉 이들 가운데 갑작스런 혈전성 정맥염이나 폐동맥폐색, 임파절비대증, 관절염, 저혈당증, 당뇨병, 내분비이상, 간기능장애, 피부발진, 전립선 비대, 폐실질의 섬유화, 기타 알레르기 그리고 근육의 다발성경화증 및 혈액응고 이상등이 나타난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실을 근거로 " 로버트 "박사는 정관수술과 이들 질병사이에는 무시 못할 원인.효과 관계가 있다는 것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물론 반박도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최근 영국 잡지에서 정관수술을 받은 미국인들 중에서 전립선 암발생이 수술 받지 않은 사람보다 4.4배나 높다는 사실이 발표되어 학계에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인체에는 쓸모없는 조직은 없습니다.   *옮겨 온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