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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영화 26년 "전두환을 처단하라." 영화감상기

by 골동품나라 밴드 리더 2012. 12. 9.

영화 26년 "전두환을 처단하라." 영화감상기

 

 

난세의 영웅인가 희대의 살인마인가?["26년" 영화감상기]

 

 

 

사람을 한 두명 죽이면 살인자가 되지만 , 수십 수백, 수천명을 죽이면 영웅이 된다는 말이 있다. 그는 자그마치 4천명이 넘는 무고한 시민들을 죽게 만든 살인자임이 분명 하지만,  어떤 이들에게는  그는 지금도  영웅이라고 칭송받으며 전직 대통령이라는  예우속에 경찰로 부터 경호를 받으며 호의호식 떵떵거리며 당당하게 살아 간다.

 

 

그들은  오랜동안 지속된 독재권력을 통하여 부를 축적하고 권력을 좌지우지 하였다..그리고   독재자들은 자신들에게 아부와 아첨을 떠는 자들에게 자신들에게 주어진 권력의 부스러기를 나눠 주면서 자신들에게 충성을 다하는 충신[?]들을 한 패거리들을  수없이 양산 하였다...

 

 

독재자들에게 은혜를 입은 그자들과 그자들의 후손들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독재자들을 찬양할 지어다... 라고 외치고 있다...

 

 

그리고....독재자들의 총칼에 난도질을 당하고 죽음을 당한 억울한 피해자인 무고한 백성들은 그 고통의 참상을 어제나 오늘이나 대를 물려 가면서 당하고 있다...

 

 

희대의 살인마 이자  독재자인 그들은 아직까지도 이 나라의 권력을 가지고 있다... 그 때문에 수천명을 죽인 살인마 이지만,,,, 그 누구도 그들를 살인마라고 함부로 말 할 수 없다  아니!... 아직까지도  그들의  잘못을 지적하고 고발하고  비난이라도 할라치면 그들 독재자들을 영웅으로 숭배 하고 찬양하고 떠받드는  자들에게  좌파니, ....종북이니.. 간첩이라느니  빨갱이라느니 하는 차마 입에 담기 힘든 모욕과 비난의 소리를 듣게 된다.

 

 

"26년" 이라는 영화는 영화가 아니다... 현실이다...수없이 많은 무고한 사람들을 죽인 자들이  오늘날에도  끊임없는 공격을 하고 있다... 독재자들과 그들에게 충성을 다한 댓가로 부귀영화를 누리는 자들에 의하여 독재자들에게 무고하게 희생당한 백성과 그 후손들은 고통을 여전히 당하고 있는 것이다.

 

이 영화는 그동안 망각해 버린  양심을 일깨워 주는 영화이다....

 

 

정권을 찬탈하려는 욕망으로 무력진압을 지시하였고 그들의 각본대로 총칼에 쓰러지는 가족과 이웃의 죽음앞에 분노하면서 쿠테타 정권에 맞서 싸운 광주시민들.....전두환과 쿠테타 세력들은 얼씨구나 하면서... 그것을 빌미로 무자비한 총살을 해서라도 진압을 해버리는 명령을 내린다..

 

그리고 4천명이 넘는 무고한 시민들이 죽어 갔다....그 희생의 댓가로 전두환은 결국 대통령이 되었고...온갓 부정과 비를 저지르면서 천문학적인 돈을 기업으로 부터 강탈해 버리고... 그렇게 더럽게 축적한 돈으로 여기져기 사람들에게 뿌리며 자신을 찬양하는 자들을 만들어 낸다..  

 

 

영화의 주인공 박진배.... 아버지가 계엄군의 총탄에 맞아 사망하고 , 어머니가 계엄군에 사망한 심미진...그리고 자신의 눈앞에서 총에 맞아 내장을 쏟으면 죽어간 누나....그리고....계엄군이 되어 무고한 시민을 죽인 것을 평생 후회 하고 반성하면서 살아가는 김갑세..

 

 

 

 

이 영화를 보기도 전에 나는 마음이 계속 울컥 거렸다....그리고 영화를 보는 내내 눈물이 나오는 것을 참으려고 하였지만 결국 쏟아졌다...나는 왜 울어야 했던가?.. 광주사태와 나는 무슨 관련이 있는가?...

 

 

군사 쿠테타로 정권을 장악 하려는 세력들은 총칼로  언론을 장악하고 국민들의 눈과 귀를 막았다... 광주를 제외한 전국의 모든 국민들은  간첩들에 의하여 폭동을 일으킨 것으로 보도하는 거짓된 언론보도를 진실로 믿어 버렸다.. 지금까지도 그 거짓을 믿는 어리석은 자들에 의하여 종북이니 좌파니 하는 험담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그들이 저지른 만행은 간첩과 폭독세력 공산당 세력들을 무찌른 것으로 영웅화 되고 미화되면서... 어리석고 무지한 살인마들을  연신 칭송 하고 환호를 보내 주었다... 무고한 시민들이 총칼에 유린되는 순간에도 우리들은 그 무고한 시민들을 비난 하였던 것이다.

 

천하에 개만도 못한 인간들에 의하여 나는 살인마들을 찬양하는 꼭두각시가 되어 버렸다..그리고 전두환 정권아래에서 공무원과 군인 경찰 들은 무소불위 권력을 휘둘렀다...무자비한 폭정이 시작된 것이다. 정부를 비판해서도 안되고 오로지 찬양만 일삼아야 했다. 자유는 없다... 그져 권력에 빌붙어 살아가는 자들만이 떵떵거리는 시절이였다..

 

 

자유를 잃어 버린 국민들,,,,,한창 사춘기 .....피가 끓어 넘치는 청춘이였고,,,,암울한 나의 청춘 앞에 분노를 가눌 수가 없는 시절 이였다. 경찰들은 지나가는 사람들을 아무나 불신검문을 하였고 단정하지 못한 차람새의 사람이라면 아무나 끌어다가 경찰서 밀실에서 고문을 하였다.. 핫바지에 길거리에 침뱉는 것을 멋으로 알던 나 또한  그들에게 좋은 먹이감이 되었다.

 

 

이것이 독재정권의 모습이였다.. 인권은 없고 무자비한 폭력만이 난무 하였다.. 국민들은 아무말도 할 수없었고,, 악당들에게 충성을 바치는 자들만이 득세하던 시절이였다..총칼로 정권을 유지하려는 자들에게  충성을 맹세한 자들은 정권의 개가 되어  자신들이 악마로 변한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다.... 

 

 

전두환 정권으로 인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현재까지도 말로 형언할 수 없는 고통을 받고 있다...잘못 쓰여진 역사가 바로 잡히지 않을 때 국가의 분열과 대립은 사라지지 않는다....마치 후세인정권을 찬양하는 자들과 그것에 반대하는 자들이 대립하는 이유와 같다..

 

부귀영화를 누리던 자들이 정권이 바뀌면서 그 권력을 놓치 않으려 하고 누리던 지난 정권의 향수에 젖어 독재정권을  찬양하고 있듯이.. 지금 이 나라의 현실이 그들과  똑같다...

 

 

독재정권의 뿌리가 뽑히지 않고 지금도... 여전히 득세하고 있다... 독재자들과 한패 거리들이 대통령 후보가 되고 그들이 끼리 끼리 모여서 여전히 이 나라의 정치를 좌지우지 하고 있다..

 

 

그런 현실들이 " 영화 "  26년"에 오버랩되면서.. 내 마음에 분노가 솟구치게 만들었다.... 영화속의 주인공들만의 아픔이 아니다.... 독재정권으로 인하여 아무것도 모르고 쇄뇌당한 자들과 정권을 비호한 자들도 정권에 이용당한 희생물이다...그러나 그것을 눈치채지 못하고 아직까지도 독재정권을 찬양하고 그들과 한패거리들을 지지한다고 자랑질을 하는 것이다.

 

 

한겨레 한민족을 사분오열 갈갈이 찟어 놓고 싸움을 부추기는 자들.....그들은 역사의 심판을 받으리라.....

 

 

이제라도   독재정권의 더러운 부산물들을 제거해버리자....그리하여 불법을 불법이 아니라고 하는 자들이 이 땅에서 사라지도록 만들자....아직까지도 희대의 살인마인지...난세의 영웅인지 분간이 되지 않는 현실이 이땅에서 벌어지지 않도록,,,,,,그를 위해 만수무강을 비는 자들이 이 땅에서 사라지도록,,, 잘못된 역사를 바로 써야 한다...

 

 

그의 권력이 무서워서....그의 이름을 제대로 쓰지 못하는 이 현실이 이 땅에서 더이상 벌어지지 않도록.... 죄는 묻되  사람은 미워 하지 말자.....

 

그는 분명 희대의 살인마일 뿐 난세의 영웅은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짚고 넘어 가자...그를 죽이지 말자... 그가 호의호식 부귀와 권력을 누리면서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거짓된 역사의 실체를 두고 두고 확인해 보자...그가 죽을 때까지 참회를 하지 않더라도....그가 한 죄악은 잊어서는 안된다....그것이 언제든지 우리들이 저지를 수 있는 인간의 탐욕이였다는 것을 말이다...

 

 

영화 "26년" 은  우리들에게 이렇게  질문을 던지고 있다....

 

" 당신의 독재자의 편인가" 아니면 억울하게 죽어간 광주시민들의 편인가"?......

 

 

아직까지도 당신은 독재자의 편을 들고 있는 양심이 마비된 인간인가?..라고.....

 

 

 

 

 

 

"오늘날까지도  이 나라에는 군부독재의 뿌리와 잔재가 기득권을 누리면서...진실을 호도하고 거짓으로 진실을 감추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