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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교회신앙

진화론과 창조론 논쟁에 대해서-대구 우리교회 이근호 목사 -

by 골동품나라 밴드 리더 2013. 1. 29.

 

‘진화론과 창조론’ 논쟁에 대해서

 

 

참고 도서

 

 

[생명의 기원과 외계생명체] 양승훈 SFC 출판부(서울:2011)

[창조와 진화] 양승훈 SFC 출판부(서울: 2012)

[다중격변 창조론] 양승훈 SFC 출판부(서울:2011)

 

 

Ⅰ.서론

 

 

1. 사명감

 

흔히 세상 사람들은 자기 살 궁리만 열중한다. 이 세상에서 어떤 직업을 가지면 생계에 필요한 돈과 재물을 확보할 수 있는가에 몰입한다. 그래서 자신이 하는 모든 일들의 의미와 목적을 이런 생존 본심과 관련되어 있다. 거기에 비해서 양승훈 교수 및 창조론을 수립하고 전파하는데 주력하는 자들은 우선적으로 ‘진리가 무엇인가’에 몰입한다.

 

 

즉 무엇을 나로 하여금 돈 벌게 하느냐 가 우선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진정 이 세상을 어떻게 만드셨고 어떻게 관리하고 운영하는가를 알아내어서 많은 사람들을 하나님에게 이끌고자 노력하는 자들이다.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아니, 할 수만 있다는 모든 인간들이 자신을 만들어주시고 지금도 살게 하시는 하나님의 존재와 활동을 인정케 함으로서 피조물을 통해서 영광 받으시는 하나님의 뜻에 부합해야 하는 것이 성도의 본문이요 사람이 존재하고 살아가는 참 이유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이런 작업과 시도와 노력들은 사명과 관련되어 있지 결코 돈벌이가 주된 목적으로 하지 않고 있다. 하나님이 만들어주었음에 불구하고 의도적으로 애써 하나님을 잊고자 하는 인간들을 향하여 참 진리와 참다운 사실에 눈이 열리도록 촉구하고 자극이 되도록 하는 이 목표를 위하여 오늘도 창조론자들은 놀라울 정도로 부지런하고 열심을 낸다, 과학도라면 과학을 통해 신을 모든 이에게 소개하는 것이 주어진 사명이요 하나님께 영광이 된다고 믿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인해 과학은 나름대로 충분하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과학은 신학과 충돌되는 것이 아니라 다 같이 하나님께 영광을 위하여 봉사하는 학문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그런데 근대에 들어서서 과학은 너무 오만했고 너무 멀리 나가서 하나의 종교처럼 진리를 독점하게 되었고 판정자로 나서게 될 뿐만 아니라 모든 이들로 하여금 과학의 이 오만함에 함께 동참시켜서 신봉자로 전락하게 했다. 따라서 창조과학계는 이 오류를 바로 잡을 필요가 있다고 보는 것이다.

 

 

2. 진정한 과학의 대적자, 진화론

 

과학이란 보이는 것을 증거를 가지고 이성적으로 따져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증거하고 하나님이 허락하신 생명의 원리들을 은혜로 받아서 삶을 윤택하고 편리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노력을 해야 한다. 그런데 진화론은 도리어 반대로 나갔다. 더 이상 하나님을 필요치 않고 오로지 인간만을 위해 살면 그만이다 는 취지를 전 세계에 퍼뜨렸다. 이 과정에서 진화론은 터무니없이 무리한 논리와 과장되고 왜곡된 원칙들을 들고 나왔다. 따라서 이것은 그냥 묵고할 수 없는 일이다.

 

 

인간을 위한다는 과학이 인간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진리성 원리에서 벗어나게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교정이 필요하다. 다시 과학적 성과를 세세히 살펴서 참된 하나님의 질서와 원리들을 제대로 대중들에게 알려줄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따라서 여기서 필연적으로 진화론과 창조론을 항상 마찰과 충돌을 일으키지 아니할 수 없게 된다.

 

 

Ⅱ. 본론

 

 

창조론에서 진화론을 공격하면서 여기에 두 가지 서로 다른 이론이 있다. 하나는 ‘단일격변론’이라고 할 수 있는 전통적인 창조론으로서 노아 홍수라는 단일 격변에 바탕 위에서 오늘날 상황이 성립되었다는 이론이다. 이 이론에 의하면 지구와 우주의 연도는 성경에 나와 연수를 문자적으로 적용시키는 것으로 매우 짧다.

‘다중 격변론’은, 현재 진화론에 인정하는 우주와 지구의 긴 연도를 거의 인정한다. 단지 생명 창조에 있어서는 자연의 우연함이나 기나긴 시간에 의해서 저절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직접 창조했다는 것이다.

 

양승훈 교수는 한때 ‘단일격변론’이었지만 이제는 ‘다중 격변론’으로 돌아섰다. 자연에 나와 있는 각가지 과학적 증거로 볼 때에 ‘단일 격변’ 보다는 ‘다중 격변’에 의해서 설명하는 것이 합당하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진화론자들처럼 유인원이 인류의 조상이 되었다 는 주장을 하는 것이 아니다. 성경 말씀대로 하나님께서 직접 인간을 창조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성경은 인간들이 궁금해 하는 모든 과학적 물음에 직접 답하기 위해서 있는 계시책이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사역에 집중하기에 성경의 내용을 무리하게 과학적 답안으로 적용할 수가 없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1. 단일 격변론에 의한 진화론에 대한 공격

 

 

창조과학을 주장하는 자들은 지구의 형성 연대가 짧음을 보여주는 각가지 자연 속의 증거들을 제시하고 있다. 지구와 태양계가 진화론자들이 가정한 것처럼 수십억 년 전에 형성된 것이 아니고 비교적 최근에 형성되었음을 보여주는 연구들이 많이 진행되어 왔다. 다음의 과정들은 일반적으로 진화론자들이 의도적으로 숨기고 있는 것들인데, 그 이유는 이 과정들이 지구와 태양계의 형성 연대가 그리 길지 않음을 보여주며, 따라서 진화론자들의 진화론적 시간 구조를 무용지물로 만들기 때문이다.

 

 

(1) 지구의 자기장

 

지구의 자기장의 세기는 지난 1세기 동안 잘 측정되어져 왔고, 과학자들은 이것을 통해 예외적으로 좋은 기록을 얻었다. 최근의 한 중요한 연구에서 반스(Thomas G. Barnes)는 지구의 자기장의 세기가 1,400년마다 반으로 줄어들며 지수적으로 감소한다는 것을 보였다. 말하자면 1,400년 전의 지구의 자기장의 세기는 지금의 자기장의 세기보다 두 배나 되었다는 것이다.

 

 

 

만일 우리가 이것을 이만 년전까지 역으로 추산해보면, 그 때의 지구는 마치 자석별의 자기장만큼이나 강한 자기장을 갖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물론 이것은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사실같이 들리지 않는다. 이처럼 현자의 지구의 자기장의 반감기를 기초로 해서 지구의 형성 연대를 추정해보면, 지구 나이의 상한을 약 10,000년 정도로 볼 수 있다. 이러한 결론은 진화론자들이 지구의 생성 연대가 매우 오래되었음을 유도하기 위해 사용한 균일론이라는 치명타를 입히고 말았다.

 

 이런 모순에서 벗어나기 위해 진화론자들은 그들이 주장해 온 연대기를 옹호하기 위해 ‘역전가설’(reversal hypothesis)을 제안했다 그들은 지구의 자기장이 지질 시대를 통해 비교적 안정된 상태로 존속되어 왔으나 어떤 기간에는 역전되어 0이 되었다가 다시 역전되어 그 강도가 증가했다고 주장한다. 그들은 또한 약 70만년 전에 그런 역전 현상이 마지막으로 일어났다고 단언한다.

 

 

(2) 유성 먼지

 

 

근래의 과학자들은 우주로부터 지구의 대기권 안으로 들어오는 우주 먼저 입자의 양이 매년 거의 일정함을 발견했다. 결국 이러한 먼지 입자들은 지구의 표면에 가라앉아 쌍이게 된다. 피터슨은 먼지 입자의 유입량을 정확히 측정했고, 지구가 1년에 약 1천4백만 톤의 먼지를 받아들인다고 결론지었다.

 

 

이제 진화론자들이 주장하고 있는 바와 같이 지구의 나이가 50억 년이라고 가정한다면, 전 세계에는 약 60cm정도의 두께를 가진 유성 먼지층이 있어야만 한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그러한 먼지층은 지구 어느 곳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심지어 달에도 약 1mm 두께의 먼지층이 있다.

 

 

진화론을 주장하는 지질학자들은 침식이나 혼합 과정이 지구내의 유성 먼지층의 부재를 설명할 수 있다고 말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러한 설명은 만족스럽지 못하고 또 쉽게 논박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인데 그 이유는 유성 먼저의 구성 요소들이 매우 특별하며 특히 니켈이나 철을 많이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니켈은 지각에 존재하지 않는 희귀한 원소이며 해양에서는 더욱 더 발견하기 어렵다. 반면에 유성 먼지내의 평균 니켈 함량은 지각 안에서의 평균 함량보다 무려 약 300배나 된다. 지각이나 해양에서 발견된 비교적 적은 양의 니켈을 근거로 해서 지구의 나이를 계산해 보면 지구의 나이는 단지 수천 년 정도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3) 미시시피 강의 삼각주

 

 

미시시피 강의 삼각주는 ‘지구의 형성 연대다 매우 짧다’라는 생각을 지지하는 또 다른 증거를 제공하고 있다. 해마다 미시시피 강에 의해 약 3억 입방미터 정도의 퇴적물이 멕시코만으로 퇴적되고 있다. 미시시피 강의 삼각주의 퇴적물 증가 체적과 증가율을 세밀히 연구해서 삼각주의 총 무게를 매년 쌓이는 퇴적물의 무게로 나누어보면, 삼각주의 나이는 약 4000년 정도로 계산된다.

 

 

(4) 석유와 천연가스

 

석유와 천연가스는 지하 저장 장소에서 비교적 침투성이 없는 덮개 암석(cap rock)에 의해 고압을 유지한 상태로 저장되어 있으며 그 저장고의 압력은 매우 높다. 덮개 암석의 침투성 측정을 근거로 한 계산에 따르면 석유와 천연가스의 압력이 그런 상태로 1만 년 이상 유지될 수 없음이 드러난다. 따라서 이러한 고압의 화석 연료가 수백만 년 동안 덮개 암석으로부터 새어나가지 않고 지금처럼 유지되어 왔다는 가정하는 것은 터무니없는 주장인 것이다.

 

 

더 나아가, 해양 식물이나 다른 물질들이 놀랄 만큼 짧은 시간에 석유나 천연가스로 바뀌는 것이 가능하다는 사실이 최근의 실험들을 통해 밝혀지고 있다. 예를 들면, 적당한 온도와 압력이 주어졌을 때, 식물로부터 나온 물질이 고급의 석유로 바뀌는 데는 불과 20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적당한 조건하에서 목재와 그 외 섬유소 물질들은 단지 서너 시간 안에서 석탄이나 석탄류의 물질로 바뀐다. 따라서 이 실험들은 석탄, 석유, 천연가스의 형성을 위해 균일론적 지질학자들이 가정하고 가르쳤던 것과 같이 반드시 수백만 년이 필요한 것이 아님을 증명하고 있다.

 

 

창조론자들은 세계의 거대한 석탄층이 홍수 이전 시대에 존재했던 많은 식물들이 운송하고 변성된 것이라고 믿는다. 석탄, 석유 등이 이러한 대격변에 의해 형성되었다는 해석은 이것들이 급속하게 형성되었음을 보여주는 석탄층(coal beds) 내의 다층 화석에 의해 더욱 지지된다. 뿐만 아니라 그 안에 포함된 식물의 종류와 층의 결은 정체되어 있는 늪지대를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격심한 변동이 있는 물을 증거해 주고 있다.

 

 

 

진화론자들은 사람이 진화하기 수백만 년에 전에 석탄이 이미 형성되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사람의 뼈와 복잡하게 만들어진 금 사슬 같은 가공품들이 석탄층에서 발견되고 있다. 창세기 4장을 통해 우리는 당시에 금속 가공 기술이 이미 높은 수준에 있었음을 알고 있다. 노아 시대의 대홍수에 의해 홍수 이전 문명들이 지구의 퇴적층 안으로 모두 매장되었음을 알 수 있다.

 

 

(5) 지구의 자전

 

지구의 자전 속도는 지구에 대한 태양과 달의 중력, 저항력과 기타 다른 원인들로 인해 점차로 느려지고 있다. 균일론을 믿는 지질학자들이 고집하는 대로, 만일 지구의 나이가 수십억 년이라면, 또한 지구 자전 속도가 일정하게 감속되었다면, 현재 지구의 자전 속도는 ‘0’이 되어야만 한다.

 

 게다가 만일 수십 억 년을 거슬러 계산해보면, 그 때에는 원심력이 매우 컸을 것이고 따라서 대륙들은 모두 적도 지역으로 이동했어야만 했을 것이다. 지구의 전체 형태는 얇은 판처럼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모두 알고 있듯이 지구의 모양은 구형이다. 지구내의 대륙들은 적도 지방으로만 모여 있지 않으며, 또 지구는 그 회전축을 중심으로 적도에서 시간당 약 160km의 속도로 계속해서 돌고 있다. 분명한 결론은 지구의 나이가 수십억 년이 아니라는 것이다.

 

 

(6) 달의 퇴행

 

 

지구로부터 달이 퇴행한다는 사실은 지구와 달의 형성 연대가 비교적 짧다는 것을 보여주는 단순한 증거이다. 현재 달의 퇴행율은 잘 알려져 있으며, 이것은 지구와 달의 형성 연대가 그리 길지 않음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

 

 

진화론자들이 반드시 변호해야만 하는 기본적인 문제는 현재 달이 지구에 너무 밀접해 있다는 것이다. 잘 알려진 달의 퇴행 속도와 40억 년에서 50억 년 정도로 가정된 지구의 형성 연대를 사용하여 달과 지구 사이의 거리에 대한 계산을 해보면, 달은 현재 위치보다 지구로부터 훨씬 더 멀리 있어야만 한다. 분명히 지구와 달은 진화론을 믿는 과학자들의 가정처럼 그렇게 오래 전에 형성된 것이 아니다. 생명체의 진화를 설명하기 위해 꼭 필요한 긴 시간이라는 것은 분명히 신화적인 것이며 결코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7) 대기 중의 헬륨

 

 

지구의 형성 연대가 짧음을 잘 입증해주는 또 다른 예는 현재 대기 중의 헬륨량이 매우 작다는 사실이다. 진화론자들은 헬륨을 생산하는 우라늄과 토륨의 방사능 감소 현상이 지각 내에서 지난 수십억 년간 존재해 왔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만일 이 같은 현상이 수십억 년 동안 계속되어 왔다면 지구의 대기는 현재 대기의 헬륨량인 200,000개 중 1개 꼴인 것보다 훨씬 더 많은 헬륨을 포함해야 한다. 이처럼 많이 있어야만 하는 헬륨의 부재에 대한 일반적인 설명은 헬륨이 외기권을 통해 날아가 버린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가정을 지지할 만한 증거는 전혀 없으며, 사실상 최근의 자료를 보면, 헬륨은 수소처럼 우주 공간으로 빠져나갈 수 없다. 진화론자들을 더욱더 위축시키는 것은 실제로 태양의 코로나로 인해 헬륨이 지구의 바깥 공간으로부터 들어올 수 있다는 것이다. 잘 알려진 수치들에 근거해서 실제 계산을 보면, 자연적인 알파선 감소 현상이 현재 관측되고 있는 대기 중 헬륨 조성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시간은 약 1만 년임을 알 수 있다.

 

 

 

(8) 다색성의 후광

 

창조를 믿는 과학자들은 창조가 일순간에 완전히 이루어졌다는 자신들의 믿음을 뒷받침하기 위해, 급속도로 소멸하는 방사성 원소들과 다색성의 후광에 대한 연구로부터의 증거를 제시한다. 방사성 투광에 대해 세계적 권위를 갖고 있는 겐트리 박사는 폴로늄의 방사성 후광에 대한 신비한 경우를 폭넓게 연구했고, 창조론자들의 견해를 확증해 주는 놀라운 결론을 얻었다.

 

 

폴로늄 218은 지금까지 우라늄의 자연 감소로 인한 파생 원소로 생각되었으나, 겐트리와 그 외 다른 연구자들의 연구를 통해서 폴로늄 후광이 운모나 형석에서 어떠한 모원소가 없이도 존재한다는 것이 발견되었다. 바꿔 말하면, 그것은 태고로부터 원래의 화강암 안에 있었으며, 원시 시대부터 계속 존재해왔던 것이다.

 

 

뿐만 아니라 중요한 것은 만일 폴로늄 후광이 참으로 오래 전에 형성되었다면, 그것은 매우 짧은 반감기 때문에 전혀 존재하지 않아야만 한다. 폴로늄218의 반감기는 단지 3분1밖에 되지 않는다. 만약 진화론자들의 설명이 옳고 암석의 형성이 수백만 년 동안 식었다면 폴로늄은 이미 오래 전에 다른 원소로 사라졌어야만 할 것이다.

 

따라서 이 증거는 폴로늄의 형성과 함께 일어났던 지구의 많은 기반 암석들의 결정화가 순간적으로 된 것임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간단히 말해, 폴로늄의 후광이 존재한다는 것은 진화론적 사고에 큰 타격을 준 사실 중의 하나인데, 그 이유는 그것이 순간적 창조를 잘 설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9) 인구 증가

 

지구의 형성 연대가 매우 짧음을 설득력 있게 증거 하는 또 다른 사실은 인구 증가 과정이다. 진화론자들은 인류가 적어도 1백만 전부터 이 땅에 거주해 왔다고 믿고 있고, 반면에 하나님의 창조를 믿는 사람들은 인류가 단지 6000 년 전부터 이 땅에 거주해 왔다고 믿고 있다. 서로 다른 견해로 인해 야기되는 문제는 다음과 같다. 인구 증가에 대한 통계로부터 얻은 자료는 어떤 것을 더 지지하고 있는가?

 

 

 

모리스 박사는 인구 증강율을 현재 인구 증강율의 4분지 일인 1년 당 평균 0.5% 정도로 가정하면, 현재의 전 세계 인구에 다다르기 위해서는 단지 4,000년 밖에 걸리지 않는다는 계산을 했다. 이 계산은 전쟁이나 질병으로 인해 인구 증가율이 평균치 이하로 떨어진 기간도 충분히 감안해서 이루어진 것이다. 모리스 박사는 약 50억 정도인 현재 인구가 1백 만 년이라는 진화 역사의 결과로써 이루어질 있다는 것은 통계적으로 믿을 수 없는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만일 인구가 1백만 년 동안 매년 0.5%의 증가를 한다면, 현 세대의 사람 수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숫자인 이 될 것이다! 이 우주를 전자로 꽉 채운 다해도 단지 개 정도만 필요하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인류 역사를 1백 년으로 잡는 진화론이 얼마나 말도 안 되는 이론임이 분명하다.

 

 

(10) 태양계와 우주의 형성 연대가 짧음을 보여주는 과정들

 

 

혜성들은 태양의 주위를 돌고 있으며 태양계와 거의 같은 나이를 가진 것으로 추측된다. 혜성들은 태양 주의의 궤도를 한 번씩 돌 때마다 전체 질량의 일부분이 불타서 사라지게 된다. 신중한 연구를 한 결과 짧은 주기를 갖고 있는 혜성들의 경우에 이러한 질량 감소 현상으로 인해 약 1만 년 안에 혜성들 자체가 완전히 소멸됨이 밝혀졌다.

 

 

혜성들이 저절로 형성된다는 것이 알려 있지 않은 상태에서 여전이 수많은 혜성들이 태영의 주위를 돌고 있다는 사실을 고려해볼 때, 우리는 태양계의 형성 연대가 1만 년 이상 될 리가 없다고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다. 또한 태양의 복사압에 의한 힘은 행성간의 작은 먼저 입자들을 우주로 몰아내고 있다. 이 현상은 ‘포인팅-로보트슨 효과’라고 알려져 있다.

 

 

만약 태양계가 정말로 수십 억 년간 존재한다면, 이 먼저 입자들은 현재 더 이상 존재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 현재의 감소 비율대로 진행했다면 감지할 수 있는 그런 먼지들의 재충전의 근원이 없음을 감안해 볼 때, 태양은 1만년 이내에 모두 쓸어냈을 것이다. 그러나 전체 태양계 내에는 아직도 아주 작은 유성체들이 많이 있으며, 이 사실은 태양계의 형성연대가 매우 짧음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성단(星團) 역시 우주의 형성 연대가 짧음을 보여준다. 성단은 어떤 작가가 말한바와 같이 벌떼와 같다. 수백 개 혹은 수천 개의 움직이는 별들로 이루어져 있다. 그 별들은 중력에 의해 서로 뭉쳐져 있는데 어떤 성단에서는 그 내부 별들이 매우 빨리 움직이기 때문에 수백 년이나 수십억 년 동안은 계속해서 뭉쳐 있을 수 없다. 이와 같이 우주에 성단이 존재한다는 사실은 우주의 형성 연대가 수천 년 정도뿐이 안 되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태양이 내고 있는 에너지는 10억 개의 수소 폭탄이 매초 계속해서 폭발할 때는 에너지와 같은 것으로 계산된다. 어떤 별들은 매우 크고 밝기 때문에 태양이 방사하는 것보다 무려 10만에서 100만 배 정도나 빠르게 에너지를 여러 곳으로 방출 할 수 있다. 그런데 이러한 별들은 이같은 비율로 수백만 년 혹은 수십억 년 동안 계속해서 핵융합 에너지 생산 관정을 실행시킨 만큼의 충분한 수소를 초기에 포함할 수 없었다. 왜냐하면 만일 그렇다면, 이들 별들의 초기 무게는 우리가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무한대로 커야만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 별들의 나이는 수십억 년이 아닐 뿐 아니라 심지어 수백만 년도 아니면 단지 수천 년에 지나지 않는다.

 

 

(11) 창조론자들은 균일론적 원리들이 대부분의 주요한 지질적인 특징들과 그것들의 형성 과정을 설명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그 예로서 두께가 수천 미터나 되는 침전층을 갖고 있는 광대한 티베트 고원을 들 수 있는데, 이곳은 현재 수면으로부터 약 5km 정도의 고도를 위치하고 있다. 아프리카의 카루 층은 무려 8천억 마리가 넘는 척추동물의 유해들을 포함하고 있다.

 

 

켈리포니아주의 헤링 화석층은 10평방킬로미터의 지역 내에 약 10억 마리의 물고기들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균일론적 개념은 미국 북서부 지역의 콜롬비아 고원의 형성을 전혀 설명할 수 없는데, 이것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그 두께가 무려 수천 미터나 용암 고원으로서 약 50만 평방킬로미터의 지역을 덮고 있다.

 

 

창조론자들은 지금의 땅의 모양이 대홍수 때 형성된 침전층들이 지구의 큰 산맥지역에서 해수면 위로 수천 미터 이상씩 올라오게 된 이유를 잘 설명해 준다고 믿는다. 창세기에 나오는 대홍수야말로 인류의 역사상 유례가 없었던 ‘수력’에 의한 변동 사건으로 본다. 이것은 점진적인 변형이 아니다. 이 때 대륙 이동이 시작되었다고 본다.

 

 

 

퇴적물 안에 있는 화석들의 공통성은 급작스러운 매장과 형성에 대한 확실한 증거가 된다. 급작스러운 매장과 결정화는 화석들의 형성과 보존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요소이다. 그렇지 않다면 화석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소멸되거나 다른 것들에 의해 파괴되어졌을 것이다. 갑작스러운 대격변에 의한 침전 현상은 화석들과 이들을 포함하고 있는 지층 자체에 의해서 명확하게 드러나 있다.

 

모리스 박사에 의하면, 수력학적 해석은 대부분의 지층 형성에 있어서 각자의 지층이 단지 몇 분 안에 형성되었음을 보여준다고 한다. 더욱이 뒤이어 생긴 지층이 그 전의 지층이 형성되자마자 곧바로 형성되었음을 보여주는 증거들도 있다. 이런 것들은 지질 주상도의 지층들이 수없이 긴 시대를 통해 점진적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고 매우 급속도로 이루어졌음을 시사한다.

 

 

지구 표면의 약 75% 정도가 원래 흐르는 물밑에 침전되었던 퇴적물이나 퇴적암으로 덮여져 있다. 이것은 높은 산들의 정상에서도 발견되는 사실이다. 명백히 지구의 전 표면은 위력적이며 거대한 물에 의해 언젠가 한 번은 완전히 잠겼었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12) 텍사스주의 팰럭시 강 지역에서 공룡들의 화석 발자국과 함께 인간의 발자국, 같이 동행한 개 발자국까지 수십 년 동안 계속 발견되어 왔으며 특히 1934년에 발견한 망치 화석은 공룡 화석과 같이 동일한 지층에서 발견되었다. 진화론에 의하면 공룡은 대략 6400만 년 전에 멸종되었으며 인류학 지식에 의하면 최초의 직립 보행 인간인 호모 에렉투스는 2백만 년 전에 비로소 나타났기에 그 간격이 무려 6천 만년이나 된다.

 

 그리고 이 유물은 조작된 것이 아니라 진품이다. 그리고 그 망치 머리를 이루는 강철은 화학적 순수한 강철로서 고도의 연마 기술이 아니면 발명해 낼 수 없는 고품질의 강철이다. 즉 이 강철은 자연산이 아니다. 자연산이라면 필히 불순물이 다량 함유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13) 1844년 6월 22일, 영국의 러드포드밀스라는 지역에서는, 무려 28억의 연대 측정이 되는 그 프로필라이트라는 암석 덩어리 안에서 금목걸이가 2.5m 깊이에서 발견되었다.

 

 

(14) 1961년 2월, 캘리포니아 올란차 지역에서는 나사나 주화 같은 물건들이 최소한 수천만 년 전 것으로 추정되는 돌에서 나왔다.

 

 

(15) 1927년 미국 네바다 주의 피셔 캐년에서는 석탄을 함유한 지층에서 신발자국이 발견되었는데 이 신발자국은 무려 1억 9천 5백년으로 추장된다.

 

이러한 연대의 석탄층에서 1883년에는 인간의 골무가 발견되고, 1976년에는 숟가락이 발견되기도 한다. 또 공룡과 거북이 악어, 많은 물고기의 무덤이 함께 발견되기도 한다.

 

 

(16) 해양의 염분.

바닷물은 보통 식염을 포함하고 있다. 나트륨은 비에 의해 씻겨 내린 암석으로부터 나온 것이다. 그러나 암석의 염소 함량은 바다보다 50배나 작기 때문이 이 원소의 출처에 대한 문제가 제기된다. 해양의 평운 염분 함량은 3.5%이다. 암석의 염분과 광물 성분은 하천에 씻겨져 해양으로 운반된다. 해저의 천연 염분과 자기의 영향, 증발, 지하수, 해안의 침식 등도 영향을 주는 요인이다.

 

 

전체적인 이 과정으로부터 해양의 염분 함량은 서서히 증가한다. 주변 조건이 언제나 같다고 할 때, 현재로부터 산출되는 한계치로 계산해 보면 바다의 연대는 최대 6천 2백만 년이 나온다. 6천 2백만 년 전에 바다는 염분이 혼합되지 않은 순수한 물이었음에 틀림없다. 따라서 진화론에 의하면 공룡의 생존 시기에는 염수가 존재했을 수 없다.

 

 

염분 함량의 평균 증가는 이런 계산상의 토대 위에서 겨우 1백 만년에 0.06%에 달한다. 지구의 나이가 실제로 40억 년 이상이라고 하면 산출된 비율은 50배가 더 클 것이다. 따라서 그러면 염분은 모두 어디에 있었던 것인가?

 

 

(17) 해저의 퇴적물을 보면, 대양으로 씻겨간 물질의 현재 질량을 해면 위에 있는 대륙 전체의 체적과 비교한다면 1500만 년이 안 되어 세상에서 더 이상 산이 존재해서는 안 된다 는 결론에 이른다. 만약 대륙의 연대가 30억년 이라면 더 이상 산은 없고 대양은 퇴적된 물질들로 가득 메워져 있어야 할 것이다.

 

(18) 동굴의 종유석

 

종유석은 물방울의 석회퇴적물에서 형성되는데 이것은 앞서 탄산을 함유한 물이 석회석으로부터 분리된 것이다. 종유석의 연대를 계산 할 때 현재의 성장 비율에서 출발하고 이 비율을 기존의 크기로부터 예측한다. 그 결과가 옳다면 과거에도 이 비율은 아무런 변동이 나타나지 않았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보면, 물의 유입에 따라 이 비율은 현저하게 달라지고 둔화된다. 따라서 종유석은 지구의 높은 연대에 대한 증거가 될 수 없다.

 

 

(19) 거시 진화의 의미에서 단세포 생물은 존재하지만 2세포나 3세포나, 4세포나. 5 세포생물은 존재하지 않는다. 단세포생물로부터 우선 2세포 생물이 진화했어야 하지 않을까? 아니면 단세포 생물이 곧바로 복잡한 다세포 생물로 결합된 것인가? 6~20개의 세포를 갖고 는 생물이 있기는 하지만 기생충 형태로만 존재한다. 이것은 진화가 아니다.

 

 

(20) 인간이 원숭이에서 진화했다면, 어떤 천적이 없다는 점이 특이하며, 인간이 서로 자신들의 종을 절멸시켰다는 것도 자연스럽지 못하다. 이런 현상은 동물에게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21) 뭔헨대학의 유전학자인 수안테 페보는 국가 기밀처럼 보호되는 화석 유골의 판박에서 한 조작을 잘라내어 1997년에 처음으로 온전한 네안데르탈인 DNA를 조사했다. 유전자 비교 결과 원시인과 현대인(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 사이에는 분명한 차이가 나타났다. 미토콘드리아의 유전형질 한 부분에서 27군데의 차이가 발견되었다. 이렇게 유전자에서 두드러진 차이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인간과 60만 년 전의 네안데르탈인의 조상이 동일하다는 것은 이상한 일이다.

 

 

(22) 컴퓨터 실험에서 휜 등과 원숭이의 구부러진 무릎과 걸음걸이는 최초의 인간으로는 적절하지 않다는 것이 밝혀졌다. 즉 그만큼. 생존 가능성이 없다는 말이다. 파행으로부터 직립보행에로의 진화는 일어나지 않았다.

 

 

(23) 미시 진화(=소진화)는 매일 같이 인간의 손에 의해서 이루어질 수 있다. 따라서 미시진화를 진화론의 근거로 삼을 수 없다.

 

 

(24) 1929년 영국인 생물학자 존 버든 혼데인 역시 따뜻하고 영양이 풍부한 바다를 상상해 내고, 그것을 원시 유동액이라고 명명한다. 이 유동액은 원료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가장 작은 미생물들의 영양분 역할을 하기도 한다. 오파린은 실험실에서 화학 반응을 통해 자연 발생시킨 유기분자인 공모양의 극세포 ‘코아세르베이트’(coacervat)를 연구한다. 스탈린 치하로 넘어온 새로운 ‘뤼셍코’ 학설을 열렬히 신봉한 오파린은 수단도 있고 원조해 줄 만한 사람도 있었지만 뚜렷한 결과는 얻어내지 못했다. 아이러니컬 하게도 결국 이 일을 매듭지은 것은 50년대 초 냉전이 한창일 무렵의 미국인들이었다.

 

 

1953년 22세의 화학자 스탠리 밀러는 실험실에서 원시 유동액의 제조를 논문 주제로 삼겠다고 제안한다. 밀봉된 둥근 플라스크가 냄비 역할을 한다. 그 속에 물을 반쯤 채우고 암모니아와 메탄, 수소를 주입한 대기의 축소형을 만든다. 유동액을 약한 불에 서서히 달군다. 그 안에 일주일 동안 자외선이 녹아들고 공기가 방전된다. 그랬더니 무채색의 액체는 붉은 오렌지색으로 변색된다. 화학적 분석 결과는 모든 연구자들의 바람을 능가하는 것이었다. 그가 얻어낸 것은 모든 생물체의 주춧돌을 구성하는 20개의 아미노산 가운데 두 개인 상당량의 글리신과 알라닌이었다.

 

 

그 뒤로 20여 년 동난 미국과 프랑스, 그리고 일본에서도 또 다른 가스 혼합물이나 자외선, 압축된 900도, 열 방사선의 방출, 전자 빔 또 다른 에너지의 원천을 이용한 같은 유형의 실험이 성행한다. 그들은 모든 아미노산을 거의 다 찾아낸다. 1958년 시드니 폭스(Sydney Fox )는 마이애미에서 아미노산을 펄펄 끓는 용암에 달구었는데, 이 때 단백질의 첫 형태인 ‘극소원형체’(microsheres)가 둥글게 뭉쳐지는 것이 발견되었다. 대부분의 신문과 텔레비전은 이러한 실험들을 모두 보여주었다. 모두가 원시 유동액에 푹 빠져있던 시대였다. 1970년, 생명의 기원에 관한 주제를 가지고 퐁타무송이라는 곳에서 개최된 제 3차 국제회의에 오파린이 자신의 연구원들을 대동하고 참석한다. 전문가들은 앞으로의 연구가 낙관적일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일이 순조롭게 되어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러나 20년 뒤에는 모든 것이, 혹은 거의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간다. 중요한 이론(異論)들이 계속해서 쏟아진 것이다. 첫 번째 문제를 보자. 이 실험은 20년 동안 생물체의 또 다른 주춧돌, 즉 유전자를 형성하는 뉴클레오티드를 만들어 내지 못했다. 유전자와 단백질, 뉴클레오티드와 아미노산 사이에서 어떤 것이 우선인지 아무도 알아내지 못했는데, 그렇게 되면 생명이 탄생되는 것을 보기 위해서는 둘 중에 어느 것이 필요한 것인지 알 수 없는 것이다.

 

 

두 번째 난관은 다음과 같다. 바다 한가운데서 소용돌이치는 분자의 무리가 백만 년이 지난 뒤에도 운 좋게 안정된 합성물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 아무리 그럴듯하게 보이는 이론일지라도, 바닷속이나 육지에서 최초의 복합구조가 매달린 든든한 받침대를 찾아내지 않으면 안된다.

 

 

마지막으로 다른 행성에 대한 비슷한 연구에서 비롯된, 원시 지구의 대기에 관한 새로운 지식들은, 메탄이 오파린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적고 탄소 가스는 훨씬 많다는 모델을 상정해 낸다. 여러 실험가들은 탄소 가스를 주성분으로 하는 혼합물에서 원시 유동액의 플라스크를 다시 만들어 내기 위한 시도를 했으나 전혀 아무것도 얻어내지 못하고 있다.

 

 

지금 이 시각에도 생명의 출현을 설명할 수 있는 화학적 메커니즘을 풀기 위한 노력은 끓이지 않고 있다. 그리고 새로운 활로- 큰 바다 속에 있는 화산 활동의 원인, 점토질이나 철광에서의 미생물의 생성, 행성 간의 먼저구름에서 합성되어 운석을 타고 지구상으로 떨어지는 유기전자 등- 개발하고 있다. 어떤 의미에서는 오파린과 홀데인에 의해 시도된 접근이 풍요로운 수확을 거둔 것이다. 그러나 그 지평선은 이미 멀어졌고 오랜 된 원시 유동액도 결국은 시들해져 버리고 말았다.

 

 

(25)

 

다윈의 법칙에 따른 소위 완전한 진화가 성립하는 전제가 되는 것은 종들이 완만히 진화하며, 그리고 환경에 가장 잘 적응하는 개체가 적응하지 못하는 종을 몰아내면서 선별적으로 생존한다는 것이다. 어떤 특정 시대에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물이 공존했음이 증명된다면 진화론은 거짓임이 분명해진다. 자기 자신의 정의에 의한 전제 조건들이 성립되지 않기 때문이다. 화석 유물과 화석이 된 흔적들이 바로 이 사실을 입증하고 있다.

 

 

 

대홍수가 모든 환경 조건, 즉 우리 대기의 구성 및 모든 기후 조건을 근본적으로 그리고 극단적으로 변화시켰다. 캐나다에서 발견된 야자수 잔재의 화석, 남극의 육중한 얼음장 아래에서 발견된 아직 열매가 달려 있는 나무들과 완전히 얼어붙은 숲 등은 지구 역사에서의 중대한 변화를 보여주는 예이다. 그것도 빠르게 진행되었다. 그렇지 않다면 부패하기 쉬운 나뭇잎이나 열매는 보존될 수 없었을 것이다. 많은 동물들도 먹이를 먹다가 자연적인 움직임 그대로, 또는 그냥 자고 있는 것처럼 얼어붙거나 화석이 되었다. 심지어 남극지대에서는 모두 네 가지 종류의 공룡이 발견되었다. 그 때는 남극에 얼음이 없었을뿐더러 따뜻한 아열대 기후가 지배적이었다.

 

 

얼어붙은 맘모스화석들 중의 일부는 먹는 음식이 위장 속에 그래로 남아있어서 소화액이 작용하기 전에 매몰과 냉동이 급속히 이루어졌음을 증거하고 있다.

 

 

(26) 지구가 거의 50억 년이 되었다고 하면 지구상에는 훨씬 많은 분화구가 군집해 있어야 한다. 다른 행성과 비교하여 우리 지구에는 추락 분화구가 적다. 이 요인 역시 이미 지구의 나이가 비교적 어릴 것이라는 것으로 추측케 한다.

 

 

(27) 반만 진화되거나 부분적으로 진화된 동물이 생존 능력에 있어 장애가 될 뿐이다. 이와 같은 허점을 모면하기 위해 진화론 신봉자들은 간단히 한 동물 종에서 다른 종으로의 전이는 아주 빠르게, 완전히 진화된 상태로 소위 초-거시진화(Hyper-Makroevolution)로서 완성되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넘어가 버린다. 이것은 결코 오랜 기간에 걸쳐서 진화가 서서히 이루어진다는 다윈의 진화론이 아니다.

 

 

(28) 1966년 페루에서는 한 돌이 발견되는데 거기에는 약 1억 년 전에 살아서 약 6천 500만 전에 실종되었다는 익룡과 공룡과 사람들이 함께 그려져 있다. 이 돌의 연대는 최소한 1,2000년 전이다. 이 돌이 20세기 이후의 돌이 아니라는 것이 확실하다면 어떻게 절대로 볼 수 없는 동물을 그릴 수 있겠는가? 석기시대란 결코 존재하지 않았으며, 그 시기는 대홍수 후에 인류가 맞이한 대재앙으로 인한 퇴화의 단계를 말해 주는 것이다.

 

 

(29) 빙하기

 

 

왜 한 번 또는 심지어 수차에 걸친 빙하기가 연이어 존재했어야 하는지 누구도 정확하게 말해주지 않는다. 빙하기의 생성과 종말에 대한 이유는 억지스럽다. 오늘날 가장 선호되고 있는 하나의 근거는 타원형의 지구 공전 궤도이다. 거리가 달라서 태양이 지표면 위를 더 강하게, 또는 덜 약하게 비추기 때문이다. 비스듬히 위치한 흔들리는 지축으로 인해 햇빛의 강도가 어떤 시대에 강화되기도 하고 약화되기도 한다. 양극의 얼음이 비교적 적은 양으로 생성된 것에 대해서는 이것으로 설명이 충분해 보일는지 모른다. 그러나 북반구가 빙층으로 뒤덮인 진짜 빙하기에 대해서는 이론 이론으로는 납득될 수 없다.

 

 

 

대부분의 경우 빙하기의 생성에 대한 이론은 세운 사람은 지구물리학자와 천문학자들이지 지질학자가 아니었다. 모든 사고 모델이 단 하지 비정상적인 기후 악화를 전제로 한다. 그러나 그것은 어떤 이유들로 인해서 전 지구상에서 날씨가 단지 비교적 추워졌다고 하는 것을 의미한다. 북극 지방 밑에는 남극 지대와는 달리 육지가 없다. 그것은 대양의 물이 거대한 평면으로 결빙되면서 얼어붙는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이런 순수한 냉각 과정을 통해서 빙산이 생성되지는 않는다. 호수처럼 그냥 평평하게 얼게 된다. 북극 지방에 있는 거대한 빙하가 그 아래 육지 없이 생성되기 위해서는 눈과 빙우가 엄청나게 내려 바닥에 쌓여야 한다. 오직 이런 과정을 통해서 빙산이 솟아오를 수 있다.

 

 

그러나 강수(눈, 얼음, 비)가 되려면 대기 중에 거대한 양의 수증기(구름)가 있어야 한다. 구름은 액체(물)가 강도 높게 기회됨으로써 생긴다. 그런데 이런 과정을 위해서는 -예를 들어 적도 근처에서- 열기가 반드시 요구된다. 지구의 넓은 부분에서 기후가 따뜻했다는 것은 모든 빙하기에 이론의 전제인 전세계적인 기후 악화에 근본적으로 모순된다. 결론은 이렇다. 온난화가 없이는 강수가 없고 따라서 빙산도 없다.

 

 

그런데 수천 년 전 대홍수 사건의 과정 중에 바로 이러한 전제가 실제로 주어져 있었다. 화산 폭발로 인해서 수증기가 생성되었기 때문인데, 이 수증기는 비교적 서늘한 지역과 산의 높은 고지에서 눈이 되어 다시 땅에 내려왔다. 현재의 빙산이 바로 이 시점에 실제로 생성되었고 메머드와 다른 포유류 및 식물, 또는 열매가 달린 나무 전체가 만년빙 안에 갑자가 얼어붙게 된 것이다.

 

 

(30)해수면 아래의 고대의 도시가 있고, 해저에 있는 대륙의 토대는 옛날에는 해수면이 더 낮았음을 증명하고 있다. 그러므로 빙하기(대홍수) 이전에는 해수면이 지금보다 최소한 100m, 최대한 200m 더 낮았다는 것이 확실한 사실로 간주되고 있으며 보수적인 학자들도 이것을 인정하고 있다. 최근의 빙하기 동안에 만년빙이 녹음으로써 수면이 현재의 상태로 높아졌다고 하는 것이다. 그러나 빙하기가 전혀 없었고 최근에야 비로소 지축의 변동으로 인해 얼음의 형성이 증대되었다면 이런 문제가 제기 된다. 바다에서 증가된 물은 도대체 어디에서 온 것인가?

 

 

성경에서는 이미 심연의 물에 대해 이야기한다. 뿐만 아니라 물은 대부분은 육지의 암석들 안에 결합되어 있다. 수화 과정과 화학 과정을 거쳐 수산화물이 방출되었고 이것이 그 후에 서서히 바다로 모였던 것이다. 바다의 수면이 상승된 수수께끼는 용해된 빙산을 생각하지 않아도 이것으로 해결된다.

 

 

2. ‘다중격변론’에 의한 진화론과 ‘단일격변론’에 대한 공격

 

 

제랄드 슈뢰드는 ‘신의 과학’이라는 책에서 구약 성경의 창세기가 결코 비과학적이지 않다고 주장한다. 현대 과학과 전혀 모순됨이 없이도 하나님의 창조를 다음과 같이 설명할 수 있다고 한다.

 

 

구약 성경의 창조론을 다룰 때 주의할 점은, 지구가 생성되기 전이라든지 아담에 태어나기 전의 상황은 결코 지구의 환경이나 아담의 관점에서 봐서는 아니된다 는 것이다. 지구나 인간의 관점을 초월해서 우주를 총괄해서 지배하는 물리 원칙은 이미 현대 과학에 의해서 확정되어졌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원리는, 상대적으로 강한 중력 안에서 시간이 느리게 간다는 것이 밝혔다. 그렇다면 오늘날의 지구 중력에 준해서 지구나 해와 별의 탄생 전의 시간을 동일한 질적 간격으로 수용할 수는 없는 것이다. 계산해 보니, 우주의 역사 150억년은 오늘날의 질적 시간의 차원에서 6일과 완벽하게 합치된다. 성경이 거짓말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자연 법칙을 무시하고 일하시는 것이 아니라 일단 자연 법칙을 만드시고 자신이 제정한 자연법칙을 지키시면서 일하신다. 물론 인간에게는 그 자연법칙에 합당한 바탕으로 참여하기 위해 자유 의지를 주시고 이 자유 의지에 의한 선택적 책임을 물으시는 것이 하나님의 일하시는 방식이다.

 

창조 사역을 표현하는데 는 두 개의 히브리어의 사용되는 출애굽기 31:17에는 분명히 ‘make'라는 차원을 언급하신다. “이는 나와 이스라엘 자손 사이에 영원한 표징이며 나 여호와가 엿새 동안에 천지를 창조하고(여기서 ’창조‘는 바라,א??, create, 가 아니라 make, 아사, ח?? 이다.) 제 칠일에 쉬어 평안하였음이니라 하라” 하나님의 천지 창조는 재료를 일단 만드시고 그 재료를 가지고 6일 동안 창조에 나서신 것이다. 그 재료는 하늘과 땅인데 더불어 하늘과 땅을 다스리는 자연 법칙도 함유된다.

 

 

흔히 종교를 공격하던 주종의 과학이론이 다윈의 진화론이었는데 오늘날의 현대 물리학과 현대 생물학은 다윈의 진화론과 신다윈론도 인정할 수 없다. 왜냐하면 자연은 결코 점진적으로 진화된 게 아니기 때문이다. 즉 원시 무기질 환경→아미노산→단백질→DNA→진핵 생명체→원핵 생명체→어류→양서류→파충류→조류→포유류(무척추동물→척추동물)로 진화되게 아니다. 화석의 증거들이 결코 다윈의 진화론을 용납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반대이다.

 

 

1909년, 윌 코트라는 지질학자는 무려 60000개나 되는 화석을 한 지역에서 수집했었다. 그 화석의 진가는 1989년에 가서야 밝혀졌는데 그 화석이 말하는 바에 의하면 대부분의 생명체가 점진적으로 발전되고 진화된 것이 아니라 지금부터 5억 3000만 년 전, 캄브리아기에 한꺼번에 지상에 출현했다는 것이다. 이는 생물들이 DNA의 돌연변이에 의해 진화했다는 모든 학설을 뒤엎는 것이다. 실제로 수학적 계산을 해봐도 DNA의 돌연변이의 의한 새로운 종이나 생물의 출현은 0에 가깝다. 불가능하다는 말이다. 도리어 DNA는 일단 생물이 된 이상 그 종의 안정적 경향성은 너무나도 확고하다는 점을 보일 뿐이다.

 

 이 확고성 또한 수학적으로 볼 때 기적적인 안정성의 연속이다. 신다윈주의자들의(대표자:도킨스) 주장은, 진화되었다는 그 대상을 미리 염두에 두고 진화를 설명하기에 실제 진화 과정의 정확성보다는 투입한 자료와 그것을 정확히 분석해 낸 컴퓨터의 계산 정확성만 드러낼 줄뿐이다. 꼭 진화라는 표현을 쓴다면, 신에 의해 생명을 대한 어떤 지속적 목적 생물들이 창조된 유신론적 진화론이어야 옳다. 물론 시계처럼 기계적으로 만들었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왜냐하면 시계는 자기 증식을 하지 못하지만 생물들은 그 스스로를 만들 뿐 아니라 자신과 조금씩 다른 후손들을 생산해 내고 있다. 이것은 자연 환경에 대한 선택권을 생물에게 하나님께서 부여했다는 말이 된다.

 

 

사람 창조에 대해서도 히브리 성경 해석에 있어 유원인의 두 개골을 보고서 당황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15만 년 전의 네안데르탈인이나 약간 후대(4만년 후)에 나타난 크로마뇽인들은 비록 그들이 매장의 관습을 가지고 있고 도구를 사용하고 불을 사용하고 토기를 만들고, 바늘을 제조한다 할지라도 참 인간은 아니다. 왜냐하면 구약 성경에 나타난 참 인간, 아담은 하나님으로부터 네샤마를 받은 자로부터 시작하기 때문이다. 네샤마(ת???)란 창세기 :7에서, 하나님이 아담에게 코에 불어넣어 준 ‘신’을 의미한다. 하나님께서 아담을 만들 때는 모든 새와 짐승과 유인원들의 공통적 요소인 네페쉬(???)적 땅의 존재를 재료로 해서 새롭게 make하신 것이다. 창세기 1:26에도 창조(create)로 나와 있는 것이 아니라 제조(make)로 나와 있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

 

 

이러한 인간 작업을 하나님은 우주 전체의 창조 사역의 목표로 삼으신 것이다. 창세기 1:27에서 create(창조)라는 용어를 사용한 이유가 여기 있다. 이처럼 하나님 보시기에 네샤마적 존재로서의 인간만이 인간으로서 의미가 있는 것이다. 이것이 지금부터 약 6000년 전이다. 어떤 창조론자들은 과학적 노아 홍수 이전의 연대측정법의 측정치를 모두 부정하는데 그 생각은 잘못이다. 탄소 동위원소 14의 측정법은, 대기 중의 방사성 탄소(즉 탄소 14)의 잔여 양이 우주복사열의 강도에 의해 변동되므로 믿을 게 못되지만 우라늄-토륨 측정 방식이나 열熱 루미네선스 측정법은 우주 복사열과 상관없으므로 아담 이후와 홍수 이전의 청동기 유물에 대해서 타당한 연대를 제공한다. 만약 홍수로 인해 아담 시대 이전의 유물이 달라졌다면 이들 청동기 자료도 같이 변경되어야 했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이들 연대 측정법은 거뜬하게 노아 홍수를 통과한다.

 

 

어쨌든 아담 이전에도 현 아담 같은 인간의 육체를 지닌 선조들이 있었는데 그들은 인간이 아니라 육체들이었고 그들의 후손들이 바로 네피림이다.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의 좋아하는 모든 자로 아내를 삼는지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나의 신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육체가 됨이라 그러나 그들의 날은 일백 이십년이 되리라 하시니라… 당시에 땅에 네피림이 있었고 그 후에도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을 취하여 자식을 낳았으니 그들이 용사라 고대에 유명한 사람이었더라”(창6:2-4) 유인원들과 그 후손들은 그저 사람의 모양을 한 짐승에 불과한 자들이다.

 

 

 

이들은 물론 여타의 동물들과는 공통적인 두뇌 구조를 두루 지니고는 있다. 예를 들면, r-콤플렉스(파충류: 생존 본능 필요한 기능), 변연계(포유류: 자식에 대한 애정과 분노, 등 기타 감정 표현 기능), 대뇌 피질(원숭이: 분석, 판단 기능)을 두루 갖추었지만 구약 성경에만 나와 있는 신비적 요소인 네샤마가 누락되어 있다.

 

참된 인간은 아담의 후손에 국한하는데 이들은 하나님의 언약 앞에서 윤리적이고 영적인 책임을 져야 하는 자들이다. 이 인간의 영성을 고려한다면 오늘날 과학자들이 구약 성경의 심오한 지혜를 거역할 이유가 없다. 차라리 오직 과학만 내세우는 것이 절대적 인과율이 깨어져 버린 현대 양자 역학 시대의 현실 정서에 부합되지도 않는다. 과학도 전부를 모르기에 침묵해야 할 것은 침묵하고, 영성의 인간이 기록한 성서의 지혜에 기울려야 진정한 우주의 창조 목적을 알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3. 양승훈 교수의 ‘단일격변론’에 대한 공격

 

 

대격변들은 지구 역사 전체를 걸쳐서 불연속적으로 일어났기 때문에 지층과 그 속에서 발견되는 화석들의 연대가 모두 동일할 필요는 없다. 화석들의 분포가 반드시 매몰의 순서라고 보지 않으며 오히려 창조의 순서라고 본다. 그래서 화석들은 각기 독립적이며 완전한 형태로 갑자기 나타나기에 불완전한 중간 형태를 가질 필요가 없다. 모든 생물은 처음부터 각각 서로 다른 종료대로 창조되었으며, 변이는 주어진 종류 안에서만 일어나고(=소진화), 종에서 종으로 바뀌는 대진화는 없다.

 

 

단일격변설, 즉 대홍수설의 가장 큰 문제점은 연대를 너무 짧게 본다는 점이다. 단일 격변설은 현대 과학이 받아들이고 있는 방사능 연대측정법의 결과와 전혀 맞지 않는다. 방사능 연대측정법 비판자들이 가장 집중적으로 제기하는 의문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방사능 원소의 반감기는 일정한가? 둘째는 용융상태의 마그마가 굳기 시작했을 때 모원소만 있었는가? 셋째, 외부로부터 모원소나 자원소의 유출이나 유입이 없었는가 이다.

 

 

여기서 참고로 ‘탄소 14 동위원소 방사능 연대 측정법’이 무엇이지를 알아본다. (참고도서는 [창조와 인류의 연대측정법] 린, 그레이 풀 공저 권호덕 역 엠마오, 서울: 1992)

 

 

광활한 우주 공간을 두루 돌아다니는 방사선들이 지구를 둘러싸고 있는 대기를 뚫고 들어 오곤 한다. 지상에서부터 약 5마일 공중 부근에서 강력한 방사선이 질소 원소를 때로 방사성이 있는 탄소 14를 만들어 낸다. 지구의 대기원에서 만들어진 탄소 14는 산소와 결합하여 이상화탄소가 되어 지표로 떠내려 온다. 그런데 이산화탄소란 지상의 모든 녹색 식물들이 흡입하는 물질이다. 동물들은 이 식물을 먹는다. 따라서 탄소 14를 그들의 몸에 섭취하는 셈이 된다.

 

 

생물들이 죽으면 탄소 14를 섭취하는 행위를 중단하게 된다. 그 순간부터 죽은 생물 속에 이미 저장되어 있는 탄소 14가 줄어든다. 과학자들은 그것으로부터 탄소 14가 얼마나 많이 사라졌으며 또 얼마나 많이 아직 거기에 남아 있는지 측정할 수 있다. 바로 이것이 수 세기 전에 만들어진 유물의 연대를 측정하는 새로운 방법이다. (1948년. 이 방법을 알아낸 윌라드 리비 박사는 1960년 노벨상을 받는다.)

 

 

그렇다면 동위원소란 무엇인가? 원자의 핵 내부에는 양자라 이름 붙인 한 개 이상의 입자들이 있다. 원자의 핵 내부에 있는 양자의 숫자는 항상 그 원자의 핵 주위를 돌고 있는 전자의 숫자와 동일하다. 우리는 이 숫자를 그 원소의 ‘원자 번호’라고 부른다. 그런데 핵 내부에는 중성자도 있다. 양자와 이 중성자를 합쳐서 원자량이라고 한다. 중서자의 숫자는 같은 원소라고 해서 매 원자마다 항상 같은 것이 아니다.

 

 

탄소의 원자 번호는 12이다. 하지만 탄소 14는 중성자의 수가 두 개 더 많다. 이것이 바로 탄소 14라는 동위원소인 것이다. 탄소 14는 불안정한 동위원소이다. 일반 탄소가 1조개 있다면 탄소 14는 그 중의 한 개 정도의 비율도 들어있다. 반면에 탄소 12나 탄소 13은 안정적이다.

 

 

이 불안정한 동위원소에서는 항상 미세한 입자를 방출하는데 그것이 바로 방사선이다. 이 방사성 동위는 소위 반감기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 어떤 기간에 걸쳐 방사선을 방출하되 그 자체 질량이 반으로 축소될 때까지 충분한 방사선을 방출한다. 탄소 14의 반감기는 5568년이다. 5568년 후에는 탄소 14의 양이 반으로 남게 된다는 말이고 다시 5568년 후에는 반의 반이 남게 되고 마침내 모든 것을 다 방사하면 다른 원소 변한다.

 

과학자들은 고대 사회의 유물 속에 탄소가 얼마나 남아 있나 를 측정함으로서 과거 40,000년 동안에 만들어진 유물의 연대를 측정할 수 있다. 실험실을 깨끗이 하고 실험하려는 실험물을 천연가스 가열기로 다 태운다. 그러면 가스가 나오고 그 가스를 다른 원소와 탄소를 분리시키는 것이다. 이 기체는 탄소 14 측정기로 보내진다. 긴 파이프 형으로 되어 있고 두 가지의 중금속, 즉 수은과 납으로 채워진 강철 용기의 중심부를 통과한다. 이 저장 튜브와 전기 배전반으로 불리는 전기 기구판을 통과하면 전기 배전반은 탄소 14 원자들이 붕괴되는 것을 기록할 수 있는 것이다.

 

 

양승훈 교수의 주장에 의하면, 과학적으로 볼 때 우주와 지구가 오래되었다는 증거가 거의 압도적으로 많다는 것이다. 창세기에 대한 문자적 해석에 의하면 지구는 엿새 동안에 창조되었다고 하지만 지질학의 증거는 지구가 수십억 년 되었음을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성경은 거대한 전 지구는 홍수가 일어났다고 말하지만 지질학에서는 그런 홍수의 증거를 찾을 수 없다. 즉 노아 홍수는 전 지구적으로 일어난 것이 아니라 국부적으로 일어났다는 것이다.

 

 

만약에 대홍수가 단 한 번만 일어났다고 한다면 하나였던 대륙이 불과 수천 년 동안 현재의 위치로 이동했을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대륙이 6000년 동안 그렇게 빠른 속도로 이동했다는 그 어떤 과학적 증거도 없다는 것이다.

 

 

또한 홍수가 단 한 번에 일어났다면 빙하기 때 낮아진 해수면으로 인해 사람들의 주거지가 수중 밑으로 낮아진 것에 대해서 설명할 길이 없다. 현재 증거로 볼 때 빙하기 때는 지금보다 100m-150m 정도 낮아졌다는 확실한 증거가 있다. 그리고 그 기간 동안에 사람들은 해변 가까이 거주했으며, 해변 동굴 속에서 벽화 등을 그리는 등 나름대로 문화생활을 하면서 오랫동안 거주했다.

 

 

이런 거주지가 빙하기가 끝나고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빙하기의 인류 거주지는 현재 물 속 깊은 곳에 있다. 이는 사람들이 오랫동안 바닷가에 살았다는 사실을 말해주기에 노아 홍수로 인한 단기간에 생긴 현상이 아니다.

 

 

또한 단일격변론자들은 자구 내부에서 마그마가 식으면서 형성된 화성암이 홍수 중이나 홍수 후에 형성되었다고 주장하지만 실은 얕은 지표면에서 식은 화성암이라고 할지라도 냉각되어 결정화가 일어나기 위해서는 적어도 수백 년이 걸리며, 같은 곳에서 퇴적암 속으로 관입된 고대 화성암괴들은 식는 데만 해도 수 만년 내지 수십만 년, 때로는 수백만 년이 걸린다.

 

 

따라서 양승훈 교수는 노아 홍수의 1년 미만의 짧은 기간으로서는 고생대로부터 신생대에 이르는 대부분의 지층과 그 속에서 발견되는 화석들을 설명할 수 없다고 보고 오히려 크고 작은 국보적 격변들이 오랜 기간 동안 오려 번 일어났다고 보는 것이다. 예를 들면, 아래 지층으로 내려갈수록 현존하는 동물과 유사성이 적어지는 것은 단일격변으로 설명하려면 대홍수 때 낮은 곳에 서식하는, 즉 강이나 바다 밑바닥에 서식하는 동물들일수록 멸종 가능성이 커야 한다는 가설을 억지로 내세워야 한다.

 

 

그러나 우리가 알다시피 대홍수 때 살아남을 수 있는 가능성이 가장 높은 동물들은 가장 낮은 곳에 서식하는 수중생물들이다. 그러므로 아래 지층에서 발굴되는 화석들은 도리어 현존하는 수중 생물들과 유사성이 커야 한다. 그런데 정반대의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노아의 홍수라는 단일격변에 의한 화석 형성론이 전혀 근거 없다는 말이다. 아래 지층에서 발굴되는 화석일수록 위 지층에서 발굴되는 화석들보다 훨씬 오래 전에 일어난 다른 격변들에 의해 매물, 화석화 되었다고 봐야 한다. 즉 우리가 보고 있는 지표면의 많은 지층들은 서로 다른 시기에 다른 격변들에 의해 형성되었다고 봐야 설명할 수 있는 것이다.

 

 

단일격변만 있었다는 것이 아님을 보여주는 또 다른 결정적인 증거는 인류의 화석이 없다는 사실이다. 현재 수많은 고대인들의 유골이 발굴되고 있지만 완전히 화석화되어서 발견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지금까지 노아의 홍수라는 단일격변으로 모든 화석과 지층을 설명하려는 사람들은 사람들의 유골이 가장 높은 지층에서 화석화되지 않은 채로 발견되는 것에 대해 사람들이 가장 높은 곳에 살았고, 그리고 홍수를 피해 가장 빠르게 이동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그러나 사람보다도 높은 곳에 살았던 동물들도 화석이었거나 혹은 사람보다 빠른 조류들도 화석들이 사람들의 유골보다 훨씬 밑에서 발견되는 것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또한 어떤 이들은 (모리스), 홍수 이전에는 사람들이 동시에 매몰되었는데도 화석이 발견되지 않는 것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이는 동식물들의 멸종시기가 인간 유골들이 남겨지게 된 시기와 전혀 다르기 때문이다. 같은 종류의 격변이 아니라는 말이다. 인간의 화석이 다른 동물들의 화석과 함께 발견되는 예가 거의 없다는 것은 대홍수에 대한 창조과학적 해석이 전혀 근거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성경이 많은 격변들을 다 기록하지 않는 것은 노아 홍수만이 하나님의 구원 계획에 의미 있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란다.

 

 

Ⅲ. 결론

 

 

1. 논쟁 자체에 대한 평

 

 

연대에 관한 문제다. 진화론에 속해 있는 자들은 현재 확인되는 물리계의 모든 법칙이 먼저 과거와 먼 미래까지 동일한 과정을 겪는다는 원칙을 고수하면서, 모든 미제나 난제의 문제들은 시간을 넉넉하게 늘어 잡아 때우려고 한다. 이렇게 되면 이미 과학이기를 벗어나는 발상이 된다.

 

 

과학은 과거나 미래를 설명하는 학문이 아니라 지금 이 시대를 사는 인간들의 생존이나 가치에 필요한 것들을 제시하는 학문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과학은 믿게 하는 학문이 아니다. 인간들이 원하는 것을 생산하고 창조하는 작업이다. 인류는 날로 새로운 것들을 요구하게 마련이다. 인구가 늘어나고 삶의 만족도와 질도 날로 변화하고 늘어나기 때문이다. 여기에 봉사하면 그만이다. 그런데 자연과학이 그만 자신의 정도에서 이탈하여 포괄적으로 믿어야 될 우상종교 구실을 하게 만든 개념이 ‘진화’다.

 

 

사실, ‘진보’나 ‘퇴보’라는 것은 인간이 생각한다고 파악될 문제가 아니다. 먼 과거나 먼 미래까지 걱정할 바가 아니기 때문이다. 과학은 다른 학문과 마찬가지로 철저하게 현 인류의 욕망과 생존 의지에 봉사하면 그만이다. 즉 자신의 수명보다 더 넓어지는 시간대에 대해서 쓸데없이 걱정하고 염려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학이 현대인들의 대행종교로 자처하고 나선 것은, 인간의 근원적인 욕망은 눈에 보이지 않는 세상 너머로까지 넘다보기 때문이다. 따라서 과학은 이런 인간들의 야망에 한껏 놀아나고 있게 된 것이다.

 

 

반면에, 창조론에 속한 단일격변론자들이나 다중격변론자들은 과학보다 상위에 있는 이념이라고 여겨지는 성경 말씀 자체를 옹호하기 위하여 과학적인 증거들을 수집했다. 즉 과학이 원래 인간을 위한 학문임에도 불구하고, 인간을 위한 학문인 과학을 가지고 성경을 위한 학문으로 논리상 가능하고 활용될 수 있다고 믿고 있는 것이 문제다.

 

 

과학은 인간의 생존을 계속 늘이기 위해 자연을 통해서 근원적으로 원리을 파악하려는 것을 긍정하는 것이다. 하지만 성경은 이러한 인간의 노력을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을 내세우면서 부정하고 정죄하는 책이다. “율법은 인간의 모든 입을 막고 심판 아래 있게 함이니라”(롬 3:19)

 

 

사람들은 자신이 살아있기에 계속 살아있어야 할 권리가 있다고 보지만 성경적으로 봐서는 인간이 이미 죽은 존재이며 그럼에도 살아보겠다고 시도는 모든 노력은 당연히 죄로 규정된다. 따라서 진화론자처럼 성경을 무시하나 혹은 창조론자들처럼 성경을 옹호하나 성경은 누구의 편도 들지 않는다. 둘 다 성경의 취지와는 무관하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과학적인 인식을 죄로 규정하고 그것을 정당화하면서 시작을 해보겠다고 마음먹는 순간, 영의 일이 아니라 육의 일이 되기요 진리와는 상관없는 논쟁이 될 뿐이다.

 

 

과연 천지창조가 만들어진 기간이 얼마나 될까 의문을 갖는 순간, 이 의문을 가질만한 자격이 과연 우리 자신들에게 있느냐 하는 문제를 포기해버린 바가 된다. 선악과 나무 과실을 먹으면 과연 죽게 될까를 생각하는 순간, 이미 인간은 악마로부터 유혹받을 여지가 준 바가 된다. 그렇다고 해서 그 어느 인간도 이런 의문점을 아니 가진 자가 없다. 따라서 인간은 진화론자이든지 아니면 창조론자이든지 아니면 아예 그런 것조차 관심이 없든지 간에 죄로 말미암아 죽게 된다.

 

 

2. 복음적인 평

 

 

(1)신앙에서 벗어남

 

 

[생명의 기원과 외계생명체]라는 책 179페이지에 보면 양승훈 교수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인간은 유전 메커니즘에 대하여 모르는 바가 많다. 누가 이처럼 기계적 정확성을 가지고 한 세대의 형질이 다음 세대에게 전달되도록 설계했을까?” 여기에 '누가'라는 질문을 한다. 과학에는 .누가'라는 물음을 해서는 인다. 왜냐하면 믿음은 '누가'를 빼놓고 믿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누가'가 들어가게 되면 결국 '누가'를 집어넣은 본인이 스스로를 믿는 것으로 필히 되돌아오게 되어 있다. 달리 말해서 누구를 믿겠다는 것은 믿는 주체를 믿는 회로에 불과한 것이다. ‘나’가 들어가고 ‘누구’도 들어가는 그런 방식의 믿음 회로는 비-성경적이다. 내가 ‘누구’를 믿어보겠다는 것은 이미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믿음에서 이탈된 의식이다.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믿음은 "결코 믿음을 수 없는 사실을 그 누구의 능력이 임해서 그 결과로 내가 믿게 되었다"는 말이다. 이렇게 되면 새삼스럽게 내가 '누구'를 상정할 필요가 없는 지경이 된다. 성경에서 누구를 언급하는 것은 새삼스럽게 믿겠다는 것이 아니라 나라는 존재는 이미 그분의 등장을 증거해야만 하는 연관성 속에서 자기 자신을 달리 보게 된 상황을 두고 말한다. 이는 하나님을 증언하기 위해서 내가 나설 하등의 필요가 없다는 말이다. 실은 이 세상에 그 누구도 하나님을 모르는 게 정상이요 마땅히 그러해야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했다"고 고백하는 것이 얼마든지 거짓말일 수 있음을 인정하는 자들이 하나님에 의해 보내심을 입은 자이다. 하나님께 보내심을 받은 자들은 '누구'를 상정하지를 않는다. 오히려 그 반대로 자꾸만 그분을 삭제해서 부정적인 표현으로 증언하게 된다. 주위 사람들에게 믿으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아무리 해도 너희들은 믿을 수 없어"라고 나오게 되어 있다는 말이다. 즉 코앞에 확실한 창조의 증거가 있다 할지라도 그 증거를 통해서 결코 그분은 밝혀지지 않는다고 단언을 내리는 자가 바로 하나님께로 보냄을 받은 자, 곧 성령 받은 자이다.

 

 

(2)예수님에 의한 창조

 

 

[생명의 기원과 외계생명체]의 180페이지에 이런 내용이 나온다. “생명의 기원에 대해서 의미 있는 진술을 하려는 사람은 누가나 어떻게 정보가 생겨났는지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모든 진화론적 견해는 근본적으로 이 질문에 답할 수 없다”. 그런데 골로새서 2:15-17에 보면, “그는 보이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의 형상이요 모든 창조물보다 먼저 나신 자니 만물이 그에게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보좌들이나 주관들이나 정사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또한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고 되어 있다.

 

 

아무리 많은 화석과 유물과 지층을 조사해봤자 32세에서 33세 사이의 갈릴리 출신의 청년 나사렛 예수하는 인물이 천지를 창조했다는 증거가 나오지 않는다. 더구나 하나님에 의해서 천지가 창조되었다고 여기는 자에 의해서 이 메시아는 살해당했다. 이 살해당함은 그 뒤로 무효가 되는 것이 아니다. 유일한 복음으로서 성령에 의해서 전 세계적으로 전달되었다. 이 복음 안에 놓여 있을 때만 유일하게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영적 삶이다. 다른 복음을 외치면 영광은커녕 저주를 받는다.(갈 1:8)

 

 

어떤 식으로도 창조론에 납득이 되어 천지가 보이지 않는 인격자에 의해서 무에서 창조되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였다고 쳐도 그것은 결코 하나님께 영광에 이르는 준비과정이 못된다. 왜냐하면 메시아를 살해할 동기로서 복음의 현장에서는 작동되기 때문이다. “당신의 창조론 고백은 복음을 훼손하고 훼방합니다”고 쏘아붙인다면 상대방은 그런 자를 죽이고 싶어 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모든 것은 힘의 흐름에 의해서 좌우된다. 과학 작업의 밑바탕에는 돈과 재물이 주는 힘이 버티고 있다. 광야에서 예수님을 유혹하고 희롱한 그 악마의 작전은 여전하다. 사람들은 참 진리를 찾겠다고 나서지만 자신은 이미 돈이 힘을 그리워하는 어두운 속성의 일부임을 먼저 고백해야만 한다.

 

 

창조론이 악마를 악마답게 노출시켜내는 무기가 되지를 못한다. 왜냐하면 세상의 모든 자연의 변화는 그것을 읽어내는 인간들로 하여금 힘과 권세와 유명세와 재물의 축적으로 나아가는 성향을 드러내게 하기 때문이다. 2000년 기독교 신학의 역사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영적 싸움의 무기는 오직 십자가 복음뿐이다. 곧 죽음이다. 죽음을 그리워하는 자만이 모든 변화에서 예수님을 느끼며 사는 자의 모습이다.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니라”(빌 1:21)

 

*창조론 진화론 논쟁 *대구 우리교회 이근호 목사-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