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말나리 -산나물-
속명-소근백합, 야백합
자생지: 전국의 산야
개화기 -7-8월
높이 1미터 안팎
특징:꽃이 하늘을 향해 핀다...
먹는법: 봄에 어린 순을 삶아 나물로 무쳐 먹는다..
하늘말나리는 높이 1m정도로 산과 들에서 흔히 자라는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다른 이름으로 우산말나리, 산채(山菜), 홍백합(紅百合), 소근백합(小芹百合)이라고도 한다. 비슷한 종으로 화피에 자줏빛 반점이 없는 지리산하늘말나리와 짙은 노란색 꽃이 피는 누른하늘말나리가 있다. 꽃말은 ‘순진’, ‘순결’, ‘변함없는 귀여움’이다.
참나리나 중나리 꽃은 송이가 땅을 보며 꽃잎이 뒤로 젖혀지는데 반해 하늘말나리는 하늘을 바로보고 꽃잎이 곧게 뻗어서 핀다하여 하늘말나리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말나리는 잎이 돌려서 난다고 붙었는데 잎이 일반 나리꽃과 다르게 우산처럼 돌려나기(윤생) 때문에 우산말나리라고도 하며 산나물로도 먹어서 산채, 붉은 백합처럼 핀다 하여 홍백합이라 부르고 소근백합은 약재명이기도 하며 덩이줄기가 작다고 부르는 이름이다.
줄기 가운데 달린 잎은 6∼12개가 바퀴살모양으로 돌아가며 난다. 모양은 바소꼴 또는 타원형이며, 1개씩 어긋난 잎은 위로 갈수록 작아진다. 꽃은 7∼8월에 노란빛을 띤 붉은색으로 원줄기 끝과 가지 끝에서 위를 향하여 핀다. 화피갈래조각은 바소꼴이고 황적색 바탕에 자주색 반점이 있으며 끝이 약간 뒤로 굽는다.
술 6개, 암술 1개가 있으며 꽃밥은 노란색이다. 열매는 달걀을 거꾸로 세운 듯한 모양의 원주형 삭과이고 10월에 익으며 3개로 갈라진다.
하늘말나리는 우리나라의 전 지역 및 중국 산둥성 등에 분포한다. 비늘줄기나 꽃봉오리는 살짝 데쳐서 우려낸 후 나물로 먹거나 초고추장에 찍어 먹기도 한다.
주로 관상용, 약용으로 많이 쓰이며 한방에서 소근백합이라고 하는데 폐결핵, 기관지염, 유방염, 심장쇠약, 신경예민, 부스럼으로 인한 고름과 진물, 폐렴, 어지럼증에 약으로 쓴다. 민간에서는 위장병, 자양강장제로 뿌리를 생으로 갈아 마시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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