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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치료[방사선]부작용/항암제로살해당하다

암치료법의 실상과 진실-말기암환자 평균생존율 11주 -암완치율은 허구-

by 골동품나라 밴드 리더 2014. 6. 13.

암치료법의 실상과 진실-말기암환자 평균생존율 11주 -암완치율은 허구-

 

 

암치료의 실상과 진실
 
서울대 암 연구소(http;//cri.snu.ac.kr/)에 의하면 “암으로 진단된 환자의 약 절반은 그 암으로 결국 사망하지만 나머지 절반의 환자는 적절한 치료를 받을 경우 완치가 되고 있다. 1/2의 확률로 완치가 될 수도 있고, 또 1/2의 확률로 치료에 실패하여 사망할 수도 있다고 설명하면 대부분의 환자는 완치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치료에 응하지만, 일부의 환자는 완치가 보장되는 것이 아니면 포기하겠다고 결정하기도 하는데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라고 밝히고 있다.
 
암은 5년 생존률을 따지는 유일한 질환으로서 발병 후 5년 이상 생존한 사람에 한하여 ‘완치’란 단어를 사용한다. 암환자가족을 사랑하는 시민연대(이하 ‘암사연’)에서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서울대 암 연구소의 50:50 주장은 허구라고 주장한다.
 
① 2001년 11월 22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표한 ‘암 환자 현황’발표에 의하면 1999년 최초 암 판정을 받은 암 환자의 32.4%가 1년 내 사망함


②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청, 암등록사업소의 자료를 암사연에서 분석한 결과, 최초 암 판정 후 5년 생존률은 20% 내외이고 80% 환자가 5년 내 사망하였음을 추정하였고, 이에 대하여 Y대 예방의학과 N, L 교수는 타당하다고 인정함


③ 국내 최초 IAR(국제 암 등록사업소) 인증 논문인 ‘강화지역 암의 유병률’에서는 강화지역 전체 암 환자의 5년 생존률이 단지 25%(남자 17.1%, 여자 32.9%)에 불과한 사실이 확인됨
 
암사연에서는 단지 20%에 불과한 암 치료률이 완치률 50%라는 과장된 사실로 유포됨으로써 수많은 암 환자 가족과 국민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암 의사와 환자간의 불신감이 팽배하게 되었고, 그 피해는 암 환자에게 돌아갔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암 환자 5년 생존률이 단지 20% 밖에 안 되는 사실에 근거하여 다음과 같은 견해를 밝히고 있다.
 
① 최초 4기b 이상 진단 암 환자 99.99% 5년 내 사망(평균 생존률 11주 내외)
 ② 최초 4기a 이상 진단 암 환자 99.9% 5년 내 사망(평균 생존률 6개월 내외)
 ③ 최초 3기a ~ 3기b 진단 암 환자 99% 5년 내 사망(평균 생존률 1년 내외)
 ④ 2기b 이하 초기암 환자 33.4% 5년 이내 사망
 
이러한 추정을 확인하기 위하여 암사연은 a) 원자력병원은 1995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 까지 진료 받은 전체 암 환자 생사 명단을 밝히고 b) 중앙암등록사업소는 소장중인 1996년 69,294명의 암 환자 생존률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한다. 암사연에서 이러한 주장을 하는 배경에는 오늘날 암 치료의 한계를 인정하고 ‘암 정복’이나 ‘암의 혁신적 치료제 개발’등의 검증되지 않은 구호성 정보가 아닌, 말기 암 환자에게 단 1일 만이라도 인간의 존엄성을 유지하면서 생명연장이 될 수 있는 치료법을 찾아 그 가능성을 확인하자는 것이 그 목적이다.
 
2. 암 진단의 모순
 
1) 병기 구분의 문제점


병기란 암 환자의 종양이 어느 정도 커지고, 얼마나 심하게 퍼져 있는가 하는 정도를 말하는데 조직수술 후 병리학적 소견, 방사선 CT, MRI 소견등을 사용하여 보통 1기부터 4기까지로 나누고 병기가 높을수록 중증임을 나타낸다.

 

 

병기에 의하여 환자 상태를 규정하고, 향후 환자 치료 방침을 결정하며, 치료 결과 분석의 근간으로 삼게 되는데 이에 대한 체계적 분류조차 없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이러한 현실 때문에 평균 생존률 2 ~ 3개월에 불과한 말기 암 환자에게 초기 암 치료률 50%라는 어이없는 주장이 범람하게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암 환자에 대한 판단기준이 없으므로 동일한 환자에 대하여 담당 의사에 따라 각기 다른 병기 판정이 부여될 수 있다.

 

이러한 결과로 병기별 발표 자료의 모순, 암 환자 관리 시스템 전무, 허위 생존률 발표라는 모순이 계속되고 있다.
 
2) 조직 검사의 문제점


극히 일부 암 환자의 경우에 방사성 검사만으로도 암 판정을 받게 되지만, 조직검사에 의한 병리학적 판단을 거치지 않은 경우 ‘암 추정’이라는 의학적 용어를 사용할 만큼 암 판단에 있어서는 병리학적 판단이 우선시 되고 있다.

 

그러나, 병리 의사 마저 일부 종양에 대해서는 아침에 보면 암인데, 저녁에 보면 암이 아닐 수도 있다고 말하기도 한다. 암은 유전자 돌연변이이고, 유전자 돌연변이는 슈퍼 현미경으로도 볼 수 없다는 사실은 필연적으로 오진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미국 암 사망자 부검 결과 44%의 오진과 유방암 오진률이 80%라는 사실은 우리를 놀라게 한다.

 

 

이러한 점에서 현재 암 판정의 최고 기준인 조직 검사의 한계는 반드시 넘어야 할 과제이다.
 
3) 조기 진단의 허구


2001년 7월 종합검진에서 정상 판정을 받은 코미디언 L씨는 4개월 후 폐암 말기 판정을 받고 결국 사망했다. 조기 검진만이 암을 치료하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신념으로 지금도 많은 국민들이 1년에 한 번씩 이른바 종합검진을 받고 있으며 종합검진이 ‘암 조기진단법’이라고 믿고 있는 현실에서 L씨의 경우는 상당히 충격적이다.

 

 그러나, 폐암의 경우는 X-Ray 촬영으로 조기 검진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폐암 조기 검진 방법으로 X-Ray 검사를 하고 있다. 2002년 3월 6일 국립암센터에서 제정한 5대 암 검진프로그램에서 페암 검진이 빠진 것은 폐암의 경우 조기 검진이 불가능함을 인정한 것이다.
 
우리나라 5대 암 조기검진에 유용한 검진법은 다음과 같다. 구분 검진방법 유효기간 비고 폐 암 CT 3개월 X-Ray 불가능 간 암 초음파검사 3개월 위 암 내시경검사 6개월 유방암 초음파검사 6개월 대장암 직장삽입술 6개월 위 표의 유효기간에서 알 수 있듯이 1년에 한 번 하는 정기검진으로는 암을 예방할 수도 없고 조기 발견할 수도 없다. 위 5대 암 외에 암은 약 240가지로 분류되는데 위 5대 암을 조기 검진하기 위해서 3개월에 한 번씩은 해당 암에 대한 검진을 해야 되는데, 240가지 암을 찾기 위해서 얼마나 자주 병원을 찾아야 하는 것인가? 바로 여기에 조기 발견만이 암을 예방할 수 있다는 주장의 모순이 있다.
 
3. 암 치료의 모순
 
1) 생존 치료와 생명 치료


현대의학에서는 외과수술로 암 덩어리를 제거하고, 항암제로 죽이고, 방사선으로 태워버리는 이른바 ‘3대 치료법’을 사용하고 있다. 의료진은 암을 줄여야 살 수 있다고 판단하지만, 환자는 종양이 줄어들든 어떻든 아프지 않고 그냥 오래 살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의료진이 제시하는 방법에 따라 뼈를 깎는 치료과정이 고통을 참고 견디며 생존 연장 치료에 동참했던 약 80%의 암 환자는 우리 곁을 떠나고 있다. 단지 생존 연장의 수단으로 진행된 엄청난 고통의 암 치료 모순 속에 80%의 암 환자가 고통 속에 죽어가는 것이다.
 
2) 방사선 치료의 모순


암 치료에 있어 방사선 치료는 특정 부위 조사 및 재발 방지, 뼈에 전이된 환자 통증 해소등을 위하여 그 유용성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나, 방사선은 그 유해성으로 말미암아 1년간 피폭량을 법으로 엄격히 정하고 있는데, 원자력 발전소 근무자는 1년간 20mSv로 규정되어 있으며, 방사성 직접 사인 기준치는 100,000mSv로 되어 있다. 폐암 말기 판정을 받아 투병중인 암사연 회원 김 재수씨에게 2000.12.5 부터 2001.12.29 사이에 약 1년간 방사선 치료에서 투입된 피폭량은 60,373.2mSv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방사선 치료를 무조건 기피해서도 안되겠지만, 최소한 방사선 치료의 위험성을 알고 전문 의료진과 충분히 상의하여 최소한의 투여로 최대한의 효과를 볼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
 
3) 수술 치료의 모순


수술한 암 환자의 몸에 눈에 보이지 않는 0.5mm 이하의 전이 종양이 있다고 가정하면 수술 후 그 종양이 핵분열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술 치료가 최우선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수술 치료의 모순이 있다. 세부적인 문제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현대의학에서는 최선의 암 치료란 조기에 발견하여 수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 환자중 대다수가 암이라 할 수도 없고, 암이 아니라고 할 수도 없는 초기 암 환자라면 문제가 심각하다. 여성에게 유방을 도려내고 자궁을 없앤다거나, 평생 위가 없이 살아가는 모습을 가정한다면 그 심각성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초기 암을 수술로 치료한다는 것은 초기 암 진단의 정확성이 제시되어야만 그 의미가 있다. 둘째, 눈에 안 보이는 종양의 경우는 더욱 더 심각하다. 종양은 최초 생긴 종양과 전이된 종양이 있는데 최초 생긴 종양을 수술하면 전이된 종양의 증식이 가속화되어 그 세력이 급속히 증가하여 전이된 경우에는 수술을 하지 못 하는 것이 정설이다. 즉, 2cm 종양 1개가 있어 수술한 환자는 발견하지 못한 0.3mm 종양이 수술 후 급격히 증식할 수 있는 위험이 내포되어 있다. 셋째, 수술을 행하는 대다수 의료진이 암 전문의가 아닌 일반외과 의사라는 것이다.
 
4) 항암 치료의 모순


생존예측 속에 숨겨진 모순


흔히 말기 암 판정을 받은 암 환자가족에게는 “항암 치료를 하면 6개월 ~ 1년 생존 연장이 가능하지만, 치료를 포기하면 몇 개월도 못 산다.”는 식의 통보가 온다. 과연 이러한 통보를 한 의료진은 항암 치료를 포기한 암 환자가 살아 있거나, 민간 요법이나 대체 요법으로 생존하고 있는 자료를 가지고 있는 것일까? 자기 병원에서 치료한 사람의 예후도 모르는 것이 다반사인데, 병원 치료를 포기한 사람들의 예후를 안다는 것이 가능할까? 이런 상황에서 항암 치료를 포기하면 금방 죽으니 이 치료를 받아라는 식의 소견에는 문제가 있다.
 
항암제 기본 투여 6회


항암제라는 단어에 내포된 의미 때문에 마치 이 약을 쓰면 암이 억제되거나 재발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것처럼 오인되지만, 항암제 투여시 효과가 있더라도 곧 내성이 생겨 유효성을 잃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일부 의학자는 폐암, 유방암, 대장암에 있어서 약물 치료는 효과가 없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항암 치료시 동일 약품을 6회 투여 하였는데 종양의 크기가 50% 이상 줄지 않으면 그 약에 대해서는 더 이상 의료보험 혜택을 주지 않는다”는 건강보험공단 조항으로 인하여 거의 모든 암 환자에게 항암제 6회 투여가 공식화 되어 있다.

 

그러나 진행 암 환자가 거의 사망하였고, 말기 암 환자의 평균 생존 기간이 단지 11주라는 사실은 결국 생존 연장 수단이라는 이름아래 선택의 여지 없이 경제적,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감내하며, 항암제 6회를 맞거나 그 횟수도 채우지 못하고 죽어 갔음을 알 수 있다.
 
재발 방지 항암제


암은 일반적으로 그 크기가 1cm 이상은 되어야 발견할 수 있고, 최첨단 PET검사를 하여도 0.5 ~ 0.7cm가 되어야 발견할 수 있다. 그래서 수술 후 항암 치료를 하게 되지만, 오히려 항암제 투여가 암을 재발시킬 수 있는 요인이 된다는 것이 문제다.

 

즉, 미국국립암연구소가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항암제 치료를 받은 15만명의 환자를 조사한 결과, 폐암,유방암,난소암,호지킨스병 일 때 항암제 치료를 받으면 백혈병이 늘어난다. 유방암이나 다발성 골수세포종으로 항암제 치료를 받으면 방광암이 늘어나며, 백혈병의 경우는 폐암이 늘어나고 난소암에서는 대장암이 늘어난다’고 기술하고 있다.
 
암은 유전자 돌연변이병이다. 이른바 3대 암 치료인 수술, 항암제, 방사선 치료로 유전자 돌연변이가 정상화 될 수 있는가? 3대 치료는 눈에 보이는 종양을 줄이거나 죽일 뿐이며 유전자가 원천적으로 정상화될 수는 없다.
 
 5) 신약 개발의 모순


신약개발과 동물실험


세계적으로 신 항암 물질은 한 해 약 10만건의 시험관, 동물실험을 통해 그 효과가 발표되지만, 각종 실험을 거쳐 5년 후 정식 시판되는 항암제는 불과 1~2건에 불과하다는 것은 항암제 개발이 얼마나 힘든 것인 지를 증명해 준다. 이유는 시험관 혹은 동물 실험에서 항암 효과가 입증되더라도 인체에 대한 임상실험에서 동일한 결과를 얻기가 어렵기 때문인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동물은 인지능력이 없기 때문에 동물에는 효능이 있다 하더라도, 암으로 인한 죽음을 인식한 사람은 그 효과를 보기가 어렵다.
 
둘째, 동물 실험에서는 시간적 한계 때문에 이식 암에 대한 실험을 하지만, 이식 암은 전이소가 없기 때문에 인체 내에서 약 5년 전부터 염색체 돌연변이가 시작되어 종양이 된 자연 발생 암과는 원천적으로 차이가 있다.
 
셋째, 항암제 효과 입증을 위해서는 ‘신물질이 14일 이내에 종양을 일정량 이상 줄여야 한다’는 규정을 만족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인간 몸 안의 종양은 최소 5년 이상 성장한 것인데 왜 14일 이내에 줄이는 것이 관건인가?
 
신약과 미국


세계 최강국 미국을 움직이는 3대 축은 ‘국방산업, 석유산업, 제약회사’라고 할 수 있다. 미국은 70년대부터 매년 30억 달러의 암 연구비를 출연하여 한 해 수천억불의 항암제 시장을 개척하고 사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미국 정부의 암 연구비는 미국암협회와 미국국립암연구소등에 전해 지고, 미국의사협회는 세계의 모든 의학정보를 통제하고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여기에 미국FDA는 항암제 효능 검증 및 시판 허가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전 세계 의학업은 미국의 일관된 통제하에 놓이게 되고, 제3국 신약 항암제가 미국FDA의 신약 승인을 받기는 하늘의 별 따기 만큼 어렵게 되었다. 미국암협회의 정관 ‘암 치료법을 찾으면 조직을 해체한다’에서 알 수 있듯이 현행 암 치료법 체계가 무너지면 많은 이들이 기득권을 포기해야 되고 생계를 잃게 되는 것이다.
 
임상실험


신약 승인을 위해서는 각종 동물 실험을 통과한 후 임상실험(1상~3상)을 해야 하는데, 임상실험에서는 반드시 기존 항암제와 혼합 투여되어 그 효과를 인정 받은 후에야 비로소 단독 투여 효과를 검증하게 된다. 기존의 항암제와 혼합 투여되어 그 효과를 인정 받는 다는 것은 새로운 개념의 항암제 진입을 원천적으로 막고 있는 것이다.

 

 

물론 확인되지 않은 부작용을 막기 위해 내린 기준일 수 도 있지만, 여기에는 복잡한 자본주의 논리가 내포된 것으로 보인다. 또, 상태가 좋은 환자 혹은 상태가 안 좋은 환자등에 투여한 후 그 결과를 보고하는 것은 전적으로 최종 임상 의사의 양심에 달려 있기 때문에 임상 의사의 협조가 신약 승인에 심판자 역할을 하게 된다.
 
일반의사, 암 의사

 


치료시설은 차치하더라도 우리나라 50여만 암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중 암 치료 전공 의사는 겨우 20~30명 수준이라는 것은 실력 있는 예비의사 대부분이 암 치료를 외면하고 성형외과등으로 몰려가는 현실에서 비롯된다. 암 의사를 존경하고 대우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지 않는 한 올바른 암 치료 환경 구축은 멀어만 보인다.
 
4. 암 치료 바로 세우기
 
암사연에서는 암 치료 개혁의 길로 다음과 같은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1) 암 환자 삶의 지수


암 환자의 하루 가치는 정상인의 하루와 엄연히 다르다. 정상인은 평균 연령 70세까지 살 수 있다는 희망이 있지만, 암 환자는 한정된 삶을 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암 환자에게 남은 생의 가치를 재평가하여 암 치료의 방법을 결정해야 한다. 즉, 암 판정을 받은 후 환자가 생존할 수 있는 날 수를 예측하고, 그 기간 동안의 일일 지수(‘응급실, 입원실, 집 요양, 집 거동, 정상 생활’이냐에 따른 가치를 차별화한 점수)를 계산하여 고통에 시달린 고통 지수를 감안하여 암 환자의 삶의 지수를 계산한다. 이렇게 계산된 삶의 지수를 치료 결정의 기준치로 삼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2) 병기 체계 확립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질환별, 병기 구분이 명확하지 않은 실정이므로 모든 사람이 ‘암 판정’을 받는 순간 죽음을 연상하며 심한 정신적 공황에 처하게 된다. 또한 의료진은 종양의심 물질을 발견한 경우, 암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하였을 경우 엄청난 의료 소송과 관련될 위험이 있기에 의료진은 방어적, 공격적 통념으로 초기 암으로 추정되는 환자를 위해 각종 암 치료를 행하는 것이 현실이다. 정확한 병기 진단 체제가 확립되어야만, 만에 하나 있을 수 있는 의료과실에서 의사를 보호할 수 있으며, 암 환자 또한 긍정적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여 환자와 의료진 모두가 WIN-WIN 할 수 있는 암 치료 환경의 초석이 될 것이다.
 
3) TP53 유전자 검사
암 환자의 55% 정도가 17번 염색체중 TP53 유전자가 변형되었으며, TP53 유전자 검사를 하여 변형이 확인된 암 환자는 항암 치료가 효과가 없으므로, 굳이 항암 치료를 할 필요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우선 이 연구의 사실 확인을 위하여 암 치료 의사 및 관련 학계 및 기관의 역량을 총집결 하여야 한다. 만약, 이 연구가 사실이라면 TP53 유전자가 변형된 환자에게는 항암 치료가 아닌 마지막 여생에 대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
 
4) 방사선 치료의 위험
앞서 밝힌 바와 같이 암 환자에 대한 방사선 치료 및 검사를 위한 방사선 피폭의 문제점은 심각하다. 현재 유효성을 입증 받은 검사법은 CT 촬영인데, CT촬영을 2번만 하면 일반인의 정상 유전자도 돌연변이 될 수 있다. 암의 조기 진단과 암 확진을 위해 또는 암 치료 경과를 알기 위해 행하여 지는 방사선 검사는 반드시 재평가 되어야 하며, CT 촬영의 해악으로 말미암은 의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CT 촬영을 요구하는 보호자의 몰지각한 행동도 중단되어야 한다.
 
5) 세포 분열 검사
인간의 몸에 있는 약 70조개의 세포는 약 40회 분열한 후 자동 소멸되고 또 다른 세포가 발생되어 사람의 몸을 유지한다고 알려져 있다. 만약 이런 주장이 옳다면 유전자 돌연변이가 된 종양의 40회 분열까지 환자가 견딘다면 그 환자가 살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가정을 해 본다. 즉, 현재까지 암 환자는 종양을 죽이는 일련의 과정에서 죽어 갔는데 만약 40회 분열까지 환자가 견디거나 아니면 지금 상태에서 더 이상 분열하지 않도록 하는 의학적 발전이 있다면 전혀 다른 결과를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그 동안 진행된 3대 암치료법이 어느 정도 효과가 있었다 하더라도 그 치료법으로 유전자 돌연변이가 다시 정상화될 수 없다는 것이 여러 지표로 확인됨으로써 현대의학의 한계가 어느 정도 드러난 상태이다. 즉, 이제는 암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잠재우는 치료의 연구가 필연적으로 시작되어야 할 시점이다.
 
6) 유전자 검사
‘암은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를 하는 것이 최선이다’라는 것은 초기 종양을 암으로 확진하는 구분부터 모호한 실정에서 여러 가지 문제가 있는 것은 앞서 설명한 바와 같다. 암은 유전자 돌연변이 이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백혈병등 일부 혈액암에 대해서만 유전자 검사가 가능한 실정이다. 암 선고에 있어서 단 1%의 오류라도 잡기 위한 의학적 노력은 당연한 것이며, 현제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는 유전자 검사는 PCR법, TMA법, LCR법등이 있으며 일본의 경우, 1994년 국립암센터에서 고형암의 유전자 검사 승인을 받아 유전자 돌연변이와 유전자 증폭검사등을 실시하고 있다. 초기 암 환자의 경우 조직검사를 통한 현미경적 판단에는 한계가 있고, 그 한계를 넘기 위해 유전자 검사를 통한 오진 확률 최소화 노력은 필연적이다.
 
7) 암을 예방하기 위한 12개 조항
 
- 다채로운 식단을 마련하여 균형 잡힌 영양을 섭취할 것
 
- 매일 한 가지 패턴의 식사보다 변화 있는 식생활을 할 것
 
- 맛있는 음식도 과식을 피하고, 지방 섭취는 되도록 적게 할 것
 
- 술은 적절히 마시고, 건강히 즐기도록 할 것 - 담배는 절대 금연을 할 것
 
- 비타민과 섬유질이 많이 함유된 녹황색 채소 등과 음식을 섭취할 것
 
- 짠 음식은 적게 먹고, 너무 뜨거운 것은 식혀서 먹을 것
 
- 탄 음식은 돌연변이의 원인이므로 될수록 피할 것
 
- 곰팡이가 핀 음식은 절대 주의 하고 ,면역력 증진에 노력 할 것.
 
- 햇빛을 너무 많이 쬐지 말 것
 
- 땀을 적절하게 흘릴 수 있도록 운동을 할 것
 
- 몸과 마음을 청결하게 유지할 것
 
본 내용은 참빛출판사에서 2002년 6월 20일(초판 2쇄) 펴낸 『암에 관한 킨제이보고서(지은이:암환자가족을 사랑하는 시민연대모임)』에서 발췌·요약한 것입니다. 본 내용에서 부족한 점이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