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

욕망

가지면 가질수록 더 가지고 싶고, 보면 볼수록 더 보고싶고, 사랑하면 할 수록  더 사랑하고 싶고... 끝없는 욕망은 도대체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

무엇 때문에 욕망은 생겨나는 것일까?....욕망은 소유욕이 아닐까?...내것으로 만들려는 욕망.....

인간은 유한하다 . 잠시 놀다가는 세상이라는 것을 자각하면서도...소유욕이 발동하는 이유는 무엇일까?...버리고 갈것을 알면서도 소유하려는 심리는 왜 생겨나는 것일까?...알면서도 버리지 못하는 욕망,....

아내를 사랑하는 것도 친구를 사랑하는 것도 자식들을 사랑하는 것도 그리고 평안을 꿈꾸고 부귀를 꿈꾸는 것도 다  욕망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까?...욕망이 없다면 인간은  아무런 느낌도 없는 허수아비가 될까?....

욕망이 삶의 원동력이라고 할 수도 있는 것일까?..

하나  둘   떠난 자리에 나 혼자만 남겨질 때 쯤이면......아님,,, 모두가 남겨져 있는 자리에  나 혼자만 떠나갈 때  ...그 땐  그 이유를 알 수 있을 까?... 욕망이 무엇인지....

욕망 때문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것은 아닐까?..

살아 숨쉬는  그  모든 것들이... 이제는 나의 목을 조여 오는 억압의 굴레로 다가온다는 생각이 드는 이유는 무엇일까?.....가족도.... 그 어떤 인연의 끈도... 날 자유롭게 해 줄수는 없다...

세속에 물들어 버린,.... 내가...보기 싫다.....헝클어진 머리칼처럼,, 실타래처럼... 잘라 버리고 싶다.....

보아도 보이지 않고 들어도 들리지 않으니....

내 마음이 답답하다.......

사유가 사라지고..... 그 자리에 세속의 찌든 때만 가득차 버렸다...

먼저 떠나간 그 친구가  오늘 따라 그립다.....무척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