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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희 의학칼럼

죽음을 아는것이 가장 무서운 질병 ㅡ모르는게 명약이다 ㅡ

by 골동품나라 밴드 리더 2021. 8. 13.

죽음을 아는 것이 가장 무서운 병 ㆍㆍ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자신이 죽는 날을 아는 것이다....사형수가 되는 것은 인생의 종지부를 찍는 것과 마찬가지로 엄청난 고통과 스트레스가 생겨난다...

말로 형언할 수 없는 고통 무감각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고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다...

죽음의 선고.....그 때부터 인생의 행복은 영원히 사라진다...

감미로운 음악도 들리지 않고 텔레비젼 방송도 무슨 내용인지 알수가 없다.
사는 맛이 없고 음식을 먹어도 맛이 없다...

살아도 사는게 아니라 죽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은 그나큰 고통이다....

애초에 아무것도 몰랐다면......

아는게 병이라는 것이 실감난다...차라리 모르고 살았더라면....

그러나 인생은 연습이 없다.....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자는 병을 고치고 패배하는 자는 죽음의 포로가 되어 죽는 날까지 고통속에서 허덕인다.....

행복은 마음 먹기 나름이지만....말기암 선고는 행복이 마음먹기가 아니라는 사실을 적나라 하게 보여준다,.... 살려고 애쓰는 자신의 모습이 가엽다.....


인생은 정답이 있지만.... 정답을 찾을 수가 없다....죽음의 그림자가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게 만들기 때문이다,....

살려는 자는 죽고 죽으려는 자는 산다.... 여기에 답이 있지만... 그 해답을 이해 할 수도 없고,.,.안다고 해도...실천 할 수도 없다..

운명이다...... 누구나 똑같은 운명이지만.....자신의 운명만이 크게 다가온다....

그렇게 세월은 가고 존재는 사라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