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밤
바람처럼 살아도 내 가슴은
허합니다 ㆍㆍ
물처럼 흘러가는데 가슴에
슬픔이 멈취서 있습니다ㆍ
하늘만 보고 웃고 있음에도
숨이 막혀 옵니다ㆍ
남겨진 자의 고독 보다 그 미소가
가슴을 찌릅니다
그곳에 가고 싶습니다 ㆍ텅빈 그곳
영원히 숨을 멈추고 싶습니다 ㆍ
내 영혼 안식의 숨 쉴 수 있도록
조용히 눈 감겨 주고 싶습니다ㆍ
존재하나 보이지 않는 세상 이해할 자 하나없는 이땅은 안식처는 아닐지 모르니까요ㆍㆍ
깊은밤 오직 그대만이 내가슴에서
숨을 쉽니다 그대만이 내 가슴을 녹여 줍니다
오직 그대만이ㆍㆍ 그대만이
2019년 3월 김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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