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리
나의 욕망 날 부끄럽게 만들었네ㆍ
없으면 없는 대로 그냥 살아야지ㆍ
누군가를 의식하지 않았더라면
죽어도 그만인것을 ㆍ
고프면 고픈 대로 그냥 주어진 것
고마워 하였더라면 허기진 고통
기억속 남겨졌을 지언정
후회는 없었을것을 ㆍ
거지처럼 살아도 행복할 수 있다는 걸
왜 이제야 깨우치게 된 걸까
바람따라 흘러가도 부끄럽지 않다는 걸
왜 이제야 가슴에 차오르는 것일까
아픔이 행복이고 고통이 즐거움이고
죽음이 극락왕생인 것을
왜 이제 내 눈에 보이는 것일까
달지고 별지고 해마져 다 넘어가는데ㆍㆍㆍ
2019 3월 김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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