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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희 의학칼럼

암 조기발견 못하는 이유 암수술 생존율 차이없다 암의 진단과 조기발견 현실 암 검사 조기 발견 안 되는 이유

by 골동품나라 밴드 리더 2022. 12. 20.

암 조기발견 못하는 이유 암수술 생존율 차이없다

암의 진단과 조기발견 현실

검사상 암이 확인되었을 때는 '환자의 70%이상이 현미경적으로는  암이 전이되었다'고 본다 많은 검사를 통하여 암이 확인되었다면 육안적으로는 국소적 일지라도 암 진단 당시 전체 환자의 70%이상이 현미경적으로는 전이(Micro-metastasis)가 되었다는 보고가 많이 있다 는 것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조기발견이라도 할지언정 열명중 7명은  조기가 아닌 중기암  이상이라는 것이다.

암의 조기발견은 어렵다.

“암은 조기 발견하면 완치될 수 있는 병”이라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고, TV등에 나오는 암 전문가라는 분들 중에서는 말하기 쉽게 “암은 조기 발견하면 치료될 수 있다.”고 하지만 그분들 말과 같이 암을 조기 발견하기란 현실적으로는 그렇게 쉽지 않다.

어느 병원장이 한 달에 한번씩 X선 검사를 하여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는데  갑자기 폐암말기 상태였다는 일본의 얘기도 책에서 본 일이 있다. 건강염려증으로 삼개월에 한번 검사를 한 분도  말기암에 걸렸다.

암의 조기 발견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이유

첫째, 암은 자각증상이 없이 커지기 때문에 진단이나 검사의 기회를 놓쳐 조기 발견 할 수없다는 것이며,

둘째, 일반적인 신체검사나 건강진단 등으로 암을 발견하기에는 부족한 경우가 대부분이고,

셋째, 가장 앞서 있는 진단방사선 기술인 핵 자기공명 단층촬영(MRI)에서도 숙련도가 높고 경험이 많은 판독 의사라 하더라도 발견할 수 있는 암 종양의 크기가
최소 10㎜이상은 되어야 가능하다는 점이다.

더욱 큰 문제점은 다행히 10㎜쯤의 크기를   발견되었다고 하여도 이것을  조기 발견이라고 할 수 없다는 점이다. 암 종양이 10㎜쯤 되려면 1개의 암세포가  30번 분열 하여 10억개 정도로 증가한 것이며 무게로는 약1g인데 이 정도의  크기라야 비로소 임상적으로 처음‘암’이 있음을 진단하게  되는데, ‘이 정도 크기의 암 이라도 이미 현미경적 검사를 하면 환자의
70%이상이 중기 이상 전이된 상태’라는 연구보고가 있다.

[수술의 문제점들]

암세포는 종류에 상관없이 성장을 멈추지 않는 세포라는 공통점 때문에 어느 종류의 암 분야가 특별히 발달했다고 말하긴 어렵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외과적 수술이 최선의 치료법으로 여겨지고 있다. 물론 조기일수록 성공률도 높다.

암의 치료성적을 판단할 때 “5년 생존율”이란 것이 있다.
암은 외관상 완치된 것처럼 보여도 수년 안에 재발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완치 여부를판단하기까지는 수년을 기다려야 한다. 완치 후에도 암이 재발하는 경우는 상당히 많다

완치되었다고 재발을 장담할 수는 없으나 그나마 심리적으로 조금은 안심할 수 있는 기간이 5년 후부터인 것이다.수술은 ‘암은 국소에서 시작하여 전신으로 퍼진다’는 원칙에 입각하여, 암 국소 및 부근임파선까지만 퍼졌을 때 가능하며, 기대할 수 있다.

최근「암과 싸우지 마라」라는 충격적인 책을 펴낸 일본의 곤도 박사는, 수술을 하거나 수술을 하지 않았을 경우 생존기간에 큰 차이가 없다는 연구보고서를 내놓았다.
유방암은 치료할 경우 70%는 완치된다는 것이 현재 유방암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항암제에 호르몬을 병행 치료, 치료성적도 예전보다 월등히 좋아졌다고 한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 암 연구학자들 사이에선 과연 ' 수술이 최선의 치료법일까? '라며 수술자체에 의문을 표시하고 있기도 하다.

수술과 전이의 문제

대부분의 환자들이 수술을 결정했을 때, 기대하는 것은 모든 암세포를 잘라내어  완전히 없애 버리는 것이다. 현재로서는 다른 치료법이 외과요법 이상의 성적을
올리지 못하기 때문에 암치료의 중심이 되고 있다.
그런데 막상 보면, 수술은 성공했지만 환자는 사망한 사례가 적지 않다.

혈관생성 억제인자를 발표하여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던 포크먼 박사는 35년간 암에 대한 연구를 하면서 보다 본질적인 의문에 봉착했다. ‘왜 암은 수술로 말끔히 제거됐음에도  불구하고 몇 달 뒤 안보였던 전이 암이 나타나 생명을 앗아 가느냐’하는 점이다. 사실 이 의문은 무려 100여 년간 암 연구학자들을 괴롭혀 온 문제이기도 했다.이 점에 대해 대부분의 암 연구학자들은 수술로 다 제거되지 않은 암세포가 재발의 원인이라고 봤지만 그의 생각은 달랐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그는 1989년, ‘큰 암 덩어리가 다른 조그만 전이 암은 성장하지 못하도록 왕 노릇을 하며 혈관 신생을 막는 억제제를 생성하지만 수술로 애초의 암이 제거되고 나면 이 억제제도 없어져 다른 암들이 마구 성장하게 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다시 말하면 종양은 혈관생성을 촉진하는 물질뿐만 아니라 억제하는 물질도 함께  분비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외과의사가 1차로 종양을 제거한 뒤에는 혈관 생성을 억제하는 물질이 사라지기 때문에 조그만 종양들이 급속도로 커 나간다는 것이다.

캐나다의 유명한 생물리학과 세포생리학 박사인 훌다 레게 클락(Hulda Regehr Clark)은 이소프로필 알코올이 암의 원인이 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훌다 레게 박사는 지난 20여년 동안 암의 원인을 연구해 왔는데, 20-30여가지 암의  원인 중 최근에 밝혀진 것 중에서 이소프로필 알코올이라는 소독제 남용이 암세포를  싸고 있는 막으로 하여금 민들레 홀씨처럼 퍼뜨려 주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만에 하나 훌다 레게 박사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암 제거수술을 할 때 메스를 대기 전후에 사용되는 이소프로필 알코올 소독제가 암을 번지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는 것이다.

수술과 합병증 문제

모든 질병은 국소적인 병이라기 보다는 전신적인 병이기 때문이다.  수술은 재발도 문제지만 수술 그 자체의 후유증도 심각하다.  암이 발생해 수술을 할 경우, 의사들은 불과 몇 mm정도의 초기 암이라도, 암을 중심으로 장기의 3분의2나 절제하여 안전을 기한다. 림프절 절제는 현재 외과적 수술의 상식이 되고 있다.

임파관은 다리에 고인 여분의 수분을 신체로 되돌아가게 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중계기지인 임파절이 절단되어 버리면 임파관이 끊어져 다리에서 수분이 몸으로되돌아가지 못하게 되고, 광범위한 절제수술의 후유증은 대단히 많다.  위암이나 자궁경부암, 유방암 수술의 경우 절제범위가 넓기 때문에 건강하게 나머지 생을살아가는 것이 쉽지 않은 경우가 많다.

특효약은 아직 없다

우리가 지금 암의 주된 치료법으로 쓰고 있는 항암제나 방사선요법 등은 인간의 몸에는 전혀 새로운 이물질들이다. 새로운 항암제를 개발할 때마다 신문지상에는 ‘신물질 개발’이라는 문구로 장식된다.

방사선요법이 쓰이기 시작한 것이 19세기 말, 그리고 독가스에서 착안한 항암제가 최초로 임상에서 쓰인 것이 1946년의 일이다. 그것들이 개발된 초기, 인간의 몸에 최초로 쓰여졌던 시기에는 모두 기적의 암 치료법이 탄생했다고 믿었다. 현대 암 치료의 역사는 여전히 그 어리석음의  과정을 반복하고 있을 뿐이다. 20세기에 이 새로운 약을 찾아 인간이 쏟아 부은 노력은 엄청났지만 결과는 언제나 마찬가지였다. 서양의학의 방법론은 암 치료에 실패했다. 무엇이 잘못일까?  우리는 암이란 병의 진단에서부터 실패한 것이 아닐까?

암이란 병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자

지금까지 우리는 먹으면 단박 암세포가 사라지는 그런 특효약을 바래 왔다.  그러나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어쩌면 암의 특효약의 발명은 요원한 바람일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암 환자에게는 희망이 없는 것인가.

그렇지는 않다. 암세포를 죽여 주는 그런 특효약을 바라기 보다, 수술해서 내 몸 안의 암 세포를 깡그리 없애 주겠거니 하는 환상을 기대하기 보다, 자신의 힘으로 스스로 치유될 수 있는 병이 바로 암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암을 발견하기 전에 몸 안에 정상세포로 살아갈 수 있는 충분한 산소, 정상적인 영양 공급과 기초대사 대신 이산화탄소와 이물질, 독소의 축적이 계속되었고, 이에 따라 세포도 그 속에서 살아갈 수 있는 형태로 자신을 변형시켰을 것이다.정상세포가 살아갈 수 있는 깨끗한 환경을 만드는 일, 암 치료에 대해 환자와 의사가 함께 해
나가야 할 첫번 째 일이다.

출처 : A-M 한국 암을 이겨내는 사람들

#암치료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