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중이몽
한잔술에 내 마음이 흔들리고
열잔술에 기억이 흐트러지니
가슴 속 있던 그 사람 불쑥 나와 이성을 넘은
감정 속에 취하게 만드니
부끄러울 수 없었던 자화상 앞에 망나니가 뛰어놀고
살풀이가 시작된다
광란의 그 몸짓 어느덧 시간의 수면 속으로 빠져들고 새벽 바람에
부끄러 얼굴을 숙이누나
현실의 이성이 나인지 내면의 감정이 나이였는지 고개를 흔드노니
빈 술병들이 날보고 웃고 있구나 그대여 미안허이 ㆍ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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