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부부
그 친구의 아이 엄마는 어린 아들을 내버려 두고 집을 나가 버렸다 아이 엄마를 간절히 기다리던 그 친구는 아이가 성인이 되자 중국 여인과 만나서 함께 살게 되었다
마음이 천사 같은 여인이었다 그 친구도 많이 행복해 하였다 그렇게 깨가 쏟아지는 즐거움이 넘치는 삶을 살던 그 친구에게 또 다른 여인이 다가왔다
그 여인은 북한 여인이었다 나이가 어린 여인이었는데 나이 차이가 22년이 넘게 날 정도로 딸과 같은 여인이 였다
사랑에는 국경이 없다고 했던가 나이와 상관없이 두 사람은 깊은 사랑을 하게 되었다 두 여인을 왔다갔다 정신없이 살던 그 친구에게 북한여인의 임신 소식이 들려 왔다
북한 여인이 간절히 바라던게 이 친구의 아이를 낳는 것이 였다 여인의 간절한 바램대로 임신을 하였고 아이는 태어났다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이 친구는 중국 여인에게 이별을 통보하였다
그런데 중국 여인은 헤어지지 않겠다고 하였다 제발 떠나가지 말고 그냥 살자고 하였고 북한 여인 하고 살면서 자기 하고도 헤어지지 말고 살자고 두 집 살림을 하면서 살자고 제안을 한 것이다
결국 중국 여인과 북한 여인 두 사람은 한집에서 살지는 않지만 자기가 사랑하는 남자와 이별 없이 두 집 살림을 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린 것이다
이 친구는 하루는 중국 여인 하루는 북한 여인 왔다 갔다 하면서 정신없이 살고 있다 이렇게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이해해주는 여인이 있다
또다른 내 친구는 나이 먹어서 사랑하는 연인을 만나 함께 살고 있다 사랑하는 그 여인은 끊임없이 내 친구를 감시한다 혼자 어디 돌아다닐 수도 없고 다른 여인에게 눈길조차 줄 수 없다
행여라도 다른 여인과 대화를 하거나 전화 통화라도 하면 우당탕탕 집안이 난리가 난다 다른 여인을 만나서 오붓한 대화를 한다는 건 꿈속에서나 가능할 일이다
이렇게 사랑한다고 하는 남자를 꽉 잡아 놓고 옴짝 달싹 못 하게 하고 사랑하는 남자의 마음을 전혀 이해해 주지 못하는 그저 그런 여인이 있다
사랑하는 남자가 두 여인을 만나도 함께 있어 주는 것만으로 고마워하는 여인이 있고 사랑하는 남자가 잠시라도 다른 여인을 만나면 온갖 상상을 하고 광기 어린 행동을 하는 지극히 평범한 여인도 있다
이 두 부류의 여인 중에 어떤 여인이 더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 것인지 나는 잘 모른다 그러나 내 마음은 알고 있을 것이다 누가 옳고 그른 것을 따지고 싶지는 않다 그냥 누가 편한 사람인지 편치 않은 사람인지 그것만 논하고 싶을 뿐이다 ㆍ
나이가 먹은 탓인지 늙어버린 탓인지 옳고 그름을 따지기보다 그냥 마음 편한 사람이 좋다 그냥 웃기만 하는 사람이 보물인양 사랑스럽다
이런 이야기를 하면 또 누군가는 나에게 따지고 들겠지만 말이다 ㆍ 사랑 한번 못 해 보고 연극은 끝이 나는데 ㆍ
그 친구의 아이 엄마는 어린 아들을 내버려 두고 집을 나가 버렸다 아이 엄마를 간절히 기다리던 그 친구는 아이가 성인이 되자 중국 여인과 만나서 함께 살게 되었다
마음이 천사 같은 여인이었다 그 친구도 많이 행복해 하였다 그렇게 깨가 쏟아지는 즐거움이 넘치는 삶을 살던 그 친구에게 또 다른 여인이 다가왔다
그 여인은 북한 여인이었다 나이가 어린 여인이었는데 나이 차이가 22년이 넘게 날 정도로 딸과 같은 여인이 였다
사랑에는 국경이 없다고 했던가 나이와 상관없이 두 사람은 깊은 사랑을 하게 되었다 두 여인을 왔다갔다 정신없이 살던 그 친구에게 북한여인의 임신 소식이 들려 왔다
북한 여인이 간절히 바라던게 이 친구의 아이를 낳는 것이 였다 여인의 간절한 바램대로 임신을 하였고 아이는 태어났다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이 친구는 중국 여인에게 이별을 통보하였다
그런데 중국 여인은 헤어지지 않겠다고 하였다 제발 떠나가지 말고 그냥 살자고 하였고 북한 여인 하고 살면서 자기 하고도 헤어지지 말고 살자고 두 집 살림을 하면서 살자고 제안을 한 것이다
결국 중국 여인과 북한 여인 두 사람은 한집에서 살지는 않지만 자기가 사랑하는 남자와 이별 없이 두 집 살림을 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린 것이다
이 친구는 하루는 중국 여인 하루는 북한 여인 왔다 갔다 하면서 정신없이 살고 있다 이렇게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이해해주는 여인이 있다
또다른 내 친구는 나이 먹어서 사랑하는 연인을 만나 함께 살고 있다 사랑하는 그 여인은 끊임없이 내 친구를 감시한다 혼자 어디 돌아다닐 수도 없고 다른 여인에게 눈길조차 줄 수 없다
행여라도 다른 여인과 대화를 하거나 전화 통화라도 하면 우당탕탕 집안이 난리가 난다 다른 여인을 만나서 오붓한 대화를 한다는 건 꿈속에서나 가능할 일이다
이렇게 사랑한다고 하는 남자를 꽉 잡아 놓고 옴짝 달싹 못 하게 하고 사랑하는 남자의 마음을 전혀 이해해 주지 못하는 그저 그런 여인이 있다
사랑하는 남자가 두 여인을 만나도 함께 있어 주는 것만으로 고마워하는 여인이 있고 사랑하는 남자가 잠시라도 다른 여인을 만나면 온갖 상상을 하고 광기 어린 행동을 하는 지극히 평범한 여인도 있다
이 두 부류의 여인 중에 어떤 여인이 더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 것인지 나는 잘 모른다 그러나 내 마음은 알고 있을 것이다 누가 옳고 그른 것을 따지고 싶지는 않다 그냥 누가 편한 사람인지 편치 않은 사람인지 그것만 논하고 싶을 뿐이다 ㆍ
나이가 먹은 탓인지 늙어버린 탓인지 옳고 그름을 따지기보다 그냥 마음 편한 사람이 좋다 그냥 웃기만 하는 사람이 보물인양 사랑스럽다
이런 이야기를 하면 또 누군가는 나에게 따지고 들겠지만 말이다 ㆍ 사랑 한번 못 해 보고 연극은 끝이 나는데 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