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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희 신앙컬럼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

by 골동품나라 밴드 리더 2005. 12. 22.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
 

크리스마스가 주님의 탄생일과는 무관한 이방종교의 풍습에서 유래되었다는 것은 웬만한 사람이면 다 아는 사실일 것이다. 그렇다고 크리스마스를 배척해야 할까? 바울을 생각해 보자 바울은 어떠한 형편에 처하던지 자족한 삶을 살았다.. 유대인 앞에서는 유대인 그리스도인처럼 이방인 그리스도인들 앞에서는 이방인 그리스도인들 처럼... 이방신전을 모신 곳에서는 최대한의 예를 갖추어 그들의 신앙을 존중해 주는 모습을 보였다..

 

그렇다고 입을 다물고 지냈다는 것은 아니다. 최대한 모든 사람앞에서 예의를 갖추면서도 참된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안되는 인생이였기에 끊임없이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한 것이며, 그로인해 마찰과 충돌이 벌어져 결국은 감옥에서 생을 마치게 되었으며, 결국 마지막 까지 바울곁에서 남아있던 자들은 극소수의 사람들뿐이였던 것이다.

 

이런 바울의 삶처럼, 그리스도인의 삶은 영광과 행복이 주어지는 것이 아닌 비참한 인생으로 생을 마감하는 십자가의 삶이 이어지게  된다. 그러나 지옥의 끝자락에 매달려 있다해도 주님이 옆에 계시다면 더큰 행복은 없으리라. 때문에 믿음의  선진들은 그 고통된 삶을 즐긴 것이리라..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매 순간 순간이 주님의 가르침이 들려오는 삶이다. 크리스마스도 그 연속선상에 놓여 있을 뿐이다. 단순히 축제의 날로 여겨 내 아내와 남편 가족들을  위해 선물을 사고 즐기며 먹고 마시는 날이 아니다. 그런 삶을 살아가는 살아 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내 자신이 얼마나 형식적이며 위선적이며 값싼 신앙생활을 하는지되돌아 볼수 있는 날인것이다.

 

세상문화에 젖어들고 관습에 젖어 참된 진리에서 벗어난 내 모습을 반추해 보는 날인 것이다. 지극히 작은 자들인 가난한 이웃들은 쳐다보지도 않고 형식적인 고르반의 신앙생활로 할일을 다했다고 여기고 먹고마시고 즐기는 것을 정당화 한다면 이는 주님의 오신날을 능욕하는 못된 일인것이다.

 

가난한자 병든자. 고통에 빠진 자들을 구원하러 오신분이 맞다면, 그런 예수님을 믿는 신앙인이라면, 내 가족과 내 자신의 행복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모습이 내 이웃을 내몸처럼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가장 큰 계명을 일부러 범하는 지옥자식이 되는 일임을 자각하는 날이 되어야 한다. 교회를 위해 온몸을 희생하여도 성경말씀대로 모든 것을 지켜 행해도 내 이웃을 내몸처럼 사랑하지 않으면 지옥 보내신다는 예수님의 말씀 앞에 재를 뿌리고 회개하는 인생이 되어야 할것이다.

 

내 이웃을 내몸처럼 사랑한다면 성경의 모든 말씀을 지킨것과 동일하다는 주님의 말씀은 알아 듣지 못하고 십일조와 주일성수 금식과 기도 하는 것으로 신앙생활을 다햇다고 여기는 것은 아직도 주님의 은혜가 무엇인지 모르는 모습일 것이다..

 

내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지 아니하면 이웃을 살인하는 죄요, 지옥에 떨어 진다는 예수님의 말씀이 귀에 들린다면, 지금 당장 내가 해야 할일이 무엇인지 알게 될것이다. 왜 주님께 자복하고 주님의 은혜가 임해야 하는지.... 예수님의 가르침의 참뜻이 무엇인지 깨달을 수도 있을 것이다.. 깨달음이라는 것도 은혜자체임을,,,, 그래서 예수님외에 아무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바울의 말뜻이 이해 되어 지는 것이다..

 

크리스 마스는 바로 오늘날 참된 복음대신 형식적 복음 바리새인적 복음을 신봉하는 자들에게 깨우침을 주는 날인 것이다.. 그래서 범사에 감사할 수있는 인생이 되는 것이다.. 날마다 깨우쳐 주는 은혜.. 그 성령의 가르침과 은혜에 감사할 수있는 인생이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