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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교회신앙

과외를 시키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 맞습니다.

by 골동품나라 밴드 리더 2006. 9. 9.
감사합니다. 님의 그같은 가치관이 분명 옳습니다. 어찌 제가 모르겠습니까? 제 글을 보면서 인간의 행위라는 것이 얼마나 무익한 것인가를 깨달을 수있었다면 은혜라고 생각합니다. 자식이 공부잘하기를 염원하고 기도하는 자들, 괴외를 시키는 것이 얼마나 잘못된 믿음없는 행위인지를 님은 깨달은듯 합니다. 자기 집을 사겠다는 것이 얼마나 부끄러운 일이며, 잘살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것과 시험을 잘보게 해달라고 하는 것이 얼마나 헛된 욕망인지를 깨달을 수잇었다면 감사한일일 것입니다..

남보다 잘먹고 잘사는 현재의 자신의 삶이 얼마나 부끄러운일인지, 정의를 외치고 사랑을 외치는 것이 얼마나 자기기만에 속하는 것인지 느낄 수있었다면 감사한일이 아닐 수없습니다.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쫒았던 제자들의 모습을 전혀 보이지도 않으면서 성화를 외치는 것이 얼마나 부끄러운 모습인지 깨달을 수있었다면 감사한일입니다..

지구인님처럼 세상것을 모두 버리고 아무 욕망없이 베풀며 사는 삶이 올바른 삶일 것입니다. 저처럼 먹고 입고 사는 것을 것을 걱정하는 행위는 분명 믿음이 없는 삶입니다.남들처럼 과외를 시키고 싶어하는 제 죄악이 얼마나 부끄러운 일인지 알았다면 자신의 자녀를 과외를 시키는 것이 얼마나 죄악된 모습인지 깨달았을 것입니다.

제가 올린 이글은 청와대에 올렸던 글입니다. 살펴보셨듯이 복음이란 찾아볼 수없는 그저 왜곡되고 이기주의화된 세상적 제도와 가치관을 좀더 인간애적 가치관으로 고쳐볼까 하는 의미로 쓰여진 글입니다. 또한 제 자신의 순간적 분노의 표출일 수도 잇습니다. 숭의 게시판에 올릴까 고민하다가 그냥 내모습 그대로를 보여준다는 차원에서 올렸습니다.


가난을 싫어하는 인간, 자식을 위하는 인간, 이런 개돼지만도 못한 믿음없는 인생을 살면서 주님의 이름을 부르고 있는 제자신의 모습을 발견하실 수있었다면
그리하여 죄악에서 되돌아 서는 분들이 나온다면 오직 은혜만을 소망하는 자들이 나온다면 그것이 은혜이겠지요.. 과외를 시키면서도 죄를 못느끼고 남보다 잘먹고 잘살면서도, 시험을 잘보게 해달라고 하면서도, 자식의 성공을 위해 기도하면서도, 예수님의 뜻과는 완전히 다른 삶을 살면서도 죄악을 못느끼고 살아가는 자들이 많습니다.

먹고 살것이 전혀 걱정이 없는 목사들은 제 글을 보고도 자신들의 죄악을 조금도 느끼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먹고사는 문제에 현실적으로 부딛쳐 보지 못한 때문이지요,바울처럼 저비량하고 살지 아니한다면 남은 전도하고 자신은 추락하는 인생이 될수도 잇습니다.자신의 죄악은 살펴보지 못한 때문이지요.바울이 죄인의 괴수요 죄밖에 나올것이 없음을 절감한 것도 현실젓 삶과의 충돌에서 비롯된것입니다. 물론 그 내면에는 오직 은혜가 자리하고 있지만 말입니다. 때문에 예수님은 지도자가 되지 말라고 하신것일것입니다.너무도 쉽게 그럴듯한 말로 자신을 치장하기 때문이지요...

모순된 사회적 제도를 정당화 시키는 것은 옳은 일이 아닙니다.생각할 여유가 사라진 메마른 세상속에서 좀더 자극적이고 강렬한 어법으로 자신의 주장을 해야만이 그나마 귀를 쫑긋 세우는 세상입니다. 그런 맥락에서 제자신의 모습을 대입시켜 글을 전개한 것임을 알아 주시기 바랍니다.[현실감을 강조하기 위한 명분] 그ㅡ렇다고 거짓을 말한 것은 아닙니다. 문득문득 들던 인간의 본능을 사실대로 고백한 것입니다. 지구인님처럼 산느 분들만 이 세상에 계신다면 제글은 구경조차 못했을 것입니다..

주님의 뜻대로 항상 사시기 바랍니다..편안한 현실에 안주하느 삶을 살면서 남들에게 도덕을 요구하는 삶은 참으로 부끄러운 인생이 되는 것입니다.. 신앙은 자기 고백적일 때 의미가 있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