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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산약초산행

야생돼지감자 잡으러 다녀오다...

by 골동품나라 밴드 리더 2007. 1. 5.




아버님이 캐오신 야생 돼지감자 입니다..

 

당뇨에 걸리신 분이 필요하다고 해서 캐오시라고 하였더니 35킬로 정도 캐오 셨더군요..천연 인슐린의 보고라고 일컬러 지는 것이 돼지감자 입니다. 다이어트식품으로도  좋습니다.

 

소고기국에 끓여먹으면 토란맛이며, 된장국에 감자와 함께 넣으면 감자 맛이며,생으로 씹어 먹으면, 야콘이라는 것과 비슷합니다. 다만 야콘보다는 당도가 떨어진다는 것이 다를 뿐이지요.. 쪄먹으면 단맛이 없는 물고구마와 비슷합니다.

 

저는 생으로 어구적어구적 씹어 먹는 것이 가장 맛있습니다.

 



어제 캐오신 것이 틀림없이 야생돼지감자라고 아버님이 말씀 하셨지만  제 두 눈으로  확실하게 확인하기 위해 오늘 장사 나가는 것도 미루고 오늘 함께 다녀 왔습니다.. 

 

요즘은 야생돼지감자를 만나기도 쉽지 않습니다. 적은양은 종종 볼 수있지만, 이렇게 대량으로 있는 곳을 보기란 극히 드믑니다.








야생 돼지감자가 틀림없었습니다.. 시냇가 옆에서 갈대와 함께 마음껏 자란 것입니다..



땅이 얼어서 캐느라 고생좀 했습니다..




그럭저럭  대형돼지감자..  오늘은 10킬로 정도 캐왔습니다.. 아직도 두세가마니정도 남은 것 같은데..

나중에 가면 남아 있으려나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