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버님이 다시 캐온 야생 돼지감자 입니다...
한 20킬로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1킬로에 5천원씩 팔겠습니다...
필요하신분 연락 주십시요.. 016-364-3836
계좌번호 438-12-131656 농협 김형희
10킬로이상 무료 배송합니다...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습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돼지감자는 거의 대부분이 재배한 것들입니다..재배는 영양분이 적고
면력력이 적어 여러모로 효과가 야생보다 현저히 적습니다..
대량으로 필요하신분은 미리 연락 주시면 직접 가서 캐오도록 하겠습니다..
아버님이 캐오신 야생 돼지감자 입니다..
당뇨에 걸리신 분이 필요하다고 해서 캐오시라고 하였더니 35킬로 정도 캐오 셨더군요..천연 인슐린의 보고라고 일컬러 지는 것이 돼지감자 입니다. 다이어트식품으로도 좋습니다.
소고기국에 끓여먹으면 토란맛이며, 된장국에 감자와 함께 넣으면 감자 맛이며,생으로 씹어 먹으면, 야콘이라는 것과 비슷합니다. 다만 야콘보다는 당도가 떨어진다는 것이 다를 뿐이지요.. 쪄먹으면 단맛이 없는 물고구마와 비슷합니다.
저는 생으로 어구적어구적 씹어 먹는 것이 가장 맛있습니다.
어제 캐오신 것이 틀림없이 야생돼지감자라고 아버님이 말씀 하셨지만 제 두 눈으로 확실하게 확인하기 위해 오늘 장사 나가는 것도 미루고 오늘 함께 다녀 왔습니다..
요즘은 야생돼지감자를 만나기도 쉽지 않습니다. 적은양은 종종 볼 수있지만, 이렇게 대량으로 있는 곳을 보기란 극히 드믑니다.
야생 돼지감자가 틀림없었습니다.. 시냇가 옆에서 갈대와 함께 마음껏 자란 것입니다..
그럭저럭 대형돼지감자.. 오늘은 10킬로 정도 캐왔습니다.. 아직도 두세가마니정도 남은 것 같은데..
나중에 가면 남아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돼지감자의 효능
돼지감자의 학명은(Helianthus tuberosus Linne)이다. 그 의미는 그리스어 헤리안투스(태양의 꽃)와 투베로수스(덩이줄기)에서 유래한 말이다. 국화과(Compositae) 해바라기속(Helianthus Linne)의 여러해살이 풀이다. 생약명으로 국우(菊芋)라고 한다. 북아메리카 원산으로 인가 부근의 밭에서 재배한다. 키는 1.5~3미터이고 전체에 강모가 산재하고 괴경이 발달하며 줄기 윗부분에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밑부분의 잎은 대생이며 윗부분의 잎은 호생이고 긴 타원형이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잎자루에 날개가 있다.
꽃은 노란색이며 가지 끝에 두상화서가 1개씩 달리고 두상화서의 지름 8센티미터이며 가장자리에 10개 정도의 설상화가 있다. 총포는 반구형이며 총포편은 피침형이고 끝이 날카롭고 털이 없다. 열매는 수과이고 개화기 8~10월경에 해바라기처럼 꽃이 핀다. 꽃이 지는 10월 말경 즉 외부 온도가 17도 이하가 되면 땅 속에 감자 모양의 뿌리열매인 지하경이 생긴다.
돼지감자의 다른 이름은 국우, 뚱딴지, 뚝감자, 미국감자, 당뇨고구마, 캐나다감자, 예루살렘 아티초크, 토픽넘버, 꽃은 국화꽃을 닮았고 뿌리는 감자 또는 고구마를 닮았다하여 국화감자, 국화고구마 등으로 부른다. 돼지감자의 덩이진 뿌리의 성분은 이눌린(inulin)을 함유하고 있으며 눈이 있어서 영양생식을 한다. 감자나 돼지감자는 종자를 심지 않고 이 덩이줄기를 잘라 번식시킨다. 사람이 재배를 하지 않아도 야생에서 저절로 자라기도 한다. 돼지감자는 한번 심어 놓으면 없애기 어려울 정도로 번식력이 강한 식물이다. 온천에서는 돼지감자의 꽃을 욕조에 넣어 돼지감자탕 목욕을 즐기기도 한다. 꽃을 튀김해서 먹거나 잎과 줄기는 물로 달여서 차처럼 음용할 수 있다.
돼지감자를 뚱딴지로 부르는 이유는 무엇일까? 돼지감자가 덩이진 뿌리인 괴경이 못생긴데다 울퉁불퉁하게 제멋대로 생긴 모습을 보고 뚱딴지로 부르게 되었다. 실제 돼지감자를 캐보면 동그랗게 생긴것, 돼지 염통처럼 생긴 것, 바위처럼 생긴것, 납작하게 생긴 것 등 매우 다양한 형태의 모양을 하고 있다. 그래서 생김새나 성품이 돼지감자처럼 완고하고 우둔하며 무뚝뚝한 사람을 가리켜 ‘뚱딴지’라고 부르기도 한다. 또한 상황이나 이치에 맞지 않게 엉뚱한 행동이나 말을 하는 사람을 가리켜 뚱딴지 같은 사람이라고 비웃기도 한다.
돼지감자는 실제 돼지 및 짐승들이 잘 먹는다. 농촌에서는 짐승의 사료용으로 대량 재배하기도 한다. 짐승만 먹는 것이 아니라 사람도 먹을 수 있어 식용으로 재배를 한다. 필자도 충청도에 살 때 집 주변 텃밭이나 담장 밑에 가을에서 봄철 사이에 돼지감자를 괭이로 캐어 물로 씻어 날것으로 먹은 기억이 난다. 배가 고플 때에는 돼지감자 몇 개를 먹고나면 배가 부르고 허기를 면할 수 있었다. 돼지감자를 날로 먹어보면 거의 맛이 없는 맹물 맛에 약간에 단맛이 있고 입에서 사각사각 씹히는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수분이 많아 목이 마를 때에도 물 대용으로도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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