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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교회신앙

하느님을 사랑한다는 그 거짓말에 대하여..

by 골동품나라 밴드 리더 2007. 5. 15.

오늘날 한국교회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하느님을 사랑한다고 외치는 소리로 가득하다. 하느님을 위해서라면, 온 몸을 바쳐서 무슨 일이던지 할 것처럼 주여 주여를 외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나는 이렇게 떠들썩한 일련의 이런 신앙모습에 대해 거짓으로 가득찬 위선이라고 말하고 싶은 것이다.

 

한국교인들의 이같은 신앙모습은 마치 베드로가 주를 위해서라면 목숨을 바쳐서라도 따르겠다고 하던 그 각오처럼, 너무도 똑같은 행동들을 되풀이 하고 있는 것이다. 아직도 인간의 육체가 무엇을 뜻하는지 모르거나, 예수님의 십자가의 은혜가 무엇 때문에 필요 하였는지를 간파 하지 못한 때문일 것이다..

 

한마디로 지적하자면, 하느님을 사랑한다고 말하는 것 자체가 거짓말중의 거짓말이라는 것이다. 인간이란 존재는 하느님을 사랑할 수가 없는 존재로 만들어 졌다.. 물론 내 자신과 내 가족 내가 사랑하는 것을 제외하고 후순위로 사랑한다고 말할 수는 있지만, 하느님을 가장 사랑한다고 서슴없이 말하는 자들은 거의가 자기 양심을 속이는 짓을 하는 자들이거나 예수님의 은혜가 무엇을 뜻하는지 알지 못하는 무지 때문에 비롯된 것일 것이다.

 

아담과 하와 아벨과 가인 아브라함과 이삭 다윗과 솔로몬 등등 수많은 사람들이 하느님을 사랑하려고 애를 썼지만, 그 결국은 자기욕심 때문에 어려운 난관과 시험에 빠져 허부적 대었던 것이다. 이런 죄인중의 괴수인 인간을 사랑하시는 분이 있으니, 그분이 바로 하느님이요, 예수님인 것이다..

 

 죄악으로 가득찬 인간의 그 파렴치한 행각을 쉴새없이 보면서도 어떤 연유에서인지, 인간의 삶을 주관하고 계시는 것이다.하느님이 용서를 해주셨는지, 아니면 지옥에 보내시려는지 그 정확한 결과는 알 수없으나, 분명 한것은 다윗처럼, 선지자들처럼, 바울처럼, 그리고 초대교인들처럼, 어떤 보이지 않는 힘에 의해 우리들은 이끌림 당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며 살게 되는 것이다..

 

우리들이 하느님을 사랑하기는 커녕, 날마다 하느님을 대적하고 주님을 능욕하고 십자가에 못을 박는 악인에 길레 서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느님의 은혜와 사랑앞에 자복하게 되고 회개케 되는 것이다.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느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느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죄를 위하여 화목제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니라"  [요한일서 4장10절]

 

인간이란 어제나 오늘이나 하느님을 사랑하기는 커녕 날마다 주님을 십자가에 못박을 뿐이다.그러나 주님이 우리를 사랑하였듯이 우리들도 내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려고 최선을 다하려고 하다보면, 하느님을 사랑한다고 외치던 것들이 얼마나 거짓된 것인지 주님의 은혜로 깨달을 수도 있는 것이다..

 

누구든지 예수를 하느님의 아들이라고 시인하면 하느님이 저안에 거하시고 저도 하느님 안에 거하느니라 라는 말은 내 이웃을 내 형제요 내 몸이라고 시인하는 삶을 살 수 있다면, 하느님도 우리안에서 사랑이 무엇인지 가르쳐 주신다는 말이다. 보이는 하느님도 사랑하지 못하면서 보이지도 않는 하느님을 사랑한다고 외치는 그 죄악된 모습을 일깨우기 위한 요한일서의 가르침을 자기에게 유리하도록 성경을 해석하는 목사와 신학자 교인들  때문에, 보이는 하느님도 사랑하지 못하면서 보이지도 않는 하느님을 손쉽게 사랑한다고 하는 위선과 거짓이교회안에 난무하고 하나 가득 판을 치게 되는 것이다..[누구든지 하느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 하는 자니 보는바 그 형제를 사랑치 않는자가 어찌 보이지도 않는 하느님을 사랑할 수 있느냐...우리가 사랑함은 주님이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니라.. 요한일서 4장20]

 

오직 은혜 그외에 그 어떤 것이라도 덧부치면 죄악이 되는 것이다. 내가 하느님을 사랑한다고 생각하는 순간 부터 인간의 행위가 은혜를 가리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