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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교회신앙

교회에 다니는 어느 부자사업가의 변명....

by 골동품나라 밴드 리더 2007. 5. 18.

 

하느님아버지 정말 감사 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굶어 죽어 가게 하거나 가난 때문에 자살하게 만들거나 고통의 삶에서 발버둥 치게 만들면서 저에게는 부자의 은사를 내려 주셔서 아주 큰 부자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동안 저는 부자가 되려고 별로 애쓰지도 아니하고 단지 열심히 일한 것 밖에 없는데 하느님이 부자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이렇게 부자가 되고 보니 너무도 행복합니다..

 

그런데 어떤 몹쓸 인간들이 부자인 저보고 천국에 가는 것이 낙타가 바늘귀를 통과하는 것 만큼이나 어려운 일이라고 하면서 참된 그리스도인은 부자가 될 수없다고 매도 합니다.

 

그동안 저는 단순히 직장에 다니기만 해서는 우리나라 현실에서는 결단코 부자가 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서 사업을 시작 하였습니다. 사업을 해서 부자가 되면, 하느님을 위해 헌금도 많이 하고 좋은일도 많이 하려고 한 것입니다. 사업을 하면서 하느님 덕분에 많은 이익을 남겼습니다. 많은 이익을 남기기 위해 직원들의 월급은 다른 사업주들보다 적게 주었으며, 큰 이익이 남는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감추고 사업을 한 것입니다. 수입이 많다고 해서 직원들 월급을 많이 주거나 , 장사를 하는 물품이 원가는 얼마 안되고 이익이 많이 남는다는 것을 소비자들이 알면 물건이 팔리지 않게 될까봐 거짓말을 하였습니다.

 

이런 일련의 모든 일들은 오로지 주님을 위해서 행한 것입니다. 큰 부자가 되서 하느님을 위해 많은 일을 하려고 한 것이지요. 그 덕분에 지금은 일년에 100억원이 넘는 돈을 교회에 헌금합니다. 제가 낸 헌금 덕분에 제가 다니는 교회는 세계에서 가장 큰  수천억원짜리 신축교회를 세웠습니다. 이 얼마나 자랑 스러운 일입니까?.

 

그런데 제가 차린 회사 직원들중에 믿음없는 자들이 저를 공격합니다. 교회에 100억원씩이나 헌금을 하는 사람이 왜 직원을 정규직으로 뽑지 않고 비정규직으로 노동을 착취하느냐고 비난을 하는 것입니다. 제가 왜 그렇게 하는 것인줄 전혀 몰라서 그런 비난을 하는 것입니다. 부자가 되었다고 해서 마구 퍼준다면, 저는 교회에 한푼도 헌금을 못하는 사람이 될지 모릅니다. 따라서 수많은 사람들이 가난 때문에 고통의 나락에 떨어져서 살지언정, 하느님을 위해 교회에 돈을 가져다 바치는 것이 우선이니, 그들의 고통은 외면하는 것이 하느님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들도 저처럼 하느님께 부자의 은사를 받으면 부자가 될 수 있는데 하느님께 부자의 은사를 받지 못해서 가난속에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부자가 되서 편안하게 감사하면서 신앙생활을 하게 해 주셔서 너무도 감사합니다. 저를 가난하게 만들어 주셨다면, 가난 때문에 믿음이 흔들리고 고통속에서 살게 될텐데, 이렇게 떵떵거리고 신앙을 자랑 할 수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가난하게 살아가는 것은 저주이며, 부자가 되는 것은 하느님의 은사 입니다. 저는 이 사실을 믿습니다. 가난 때문에 고통받는 자들을 어느정도 도와주어도 부자에서 벗어나지 않는 큰 부자로 만들어 주셨으니 얼마나 행복한지 모릅니다. 저를 부자로 만들어 주신 하느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열심히 가난한 자들을 찾아 다니며 남는 여유돈으로 좋은 일 많이 하겠습니다. 저를 비난하는 자들은 모두 하느님이 부자로 만들어 주셨다는 하느님의 은사를 믿지 않는 불신자들입니다. 그들은 모두 지옥을 갈것입니다만 저는 천국을 틀림없이 갈것입니다. 저를 행복하게 살게 해주신 하느님 아버지 너무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