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목사교회신앙

실컷 싸웁시다..

by 골동품나라 밴드 리더 2005. 1. 16.
실컷 싸웁시다..
    
얼마나 좋습니까? 치고받고 싸울수 있는 순간을 소유할 수 있다는 것이..자신의 감정을 마음껏 드러낼 수있다는 것은 위선과 가식의 시대를 사는 우리들에게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기독인들로서는 결코 누려볼 수없는 진실게임을 여러분들은 누리고 계시는 것입니다. 싸우고 지지고 복다보면, 맛나게 익는 것도 생기고 타버릴 수도 잇고 맛대가리 없는 것들도 생기겟지요..

그러나 그속에서 무엇인가 얻을 수만 있다면..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실컷 싸웁시다. 재미있잖아요. 위선과 가식으로 거룩한체 성화된체 꾸며진 모습으로 사는 것보다 그냥 본데로 느낀대로 나타나는 대로 살아가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지성과 학식,인생경험을 많이 한 사람들의 다양한 고백과 토론 싸움을 구경할 수잇다면 더할 나위없이 좋겟지요..싸우더라도 극단적인 행동만 하지 않는다면, 결코 바다에 가라 않지 않는 배를 타고 폭풍우 속을 뚫고 나가는 스릴넘치는 항해가 되겠지요.

실컷 싸우세요. 그속에서 따뜻한 인간미도 드러나고 구수한 사람냄새도 난답니다.. 거룩한 사람처럼 성화된 사람처럼, 너무도 완벽한 사람처럼 말하고 행동하려는 그 속에서는 삶의 냄새도 인간미도 정도 느낄수없는 기계적 분위기만이 느껴진답니다.

싸우더라도 재미있게 싸우면 더욱 좋치요.. 재미있게 싸웁시다. 수준을 높여 가면서도 재미를 잃치 않는 저자거리의 싸움구경처럼 재미난 싸움을 합시다. 치고받고 싸우더라도 막걸리 한사발에 풀 수잇는 재미난 싸움을 합시다.. 그런데 왜 나는 이곳 분들의 싸음이 별로 재미가 없을까?

다양한 사람들이 없어서가 아닐까? 나그네가 없어서가 아닐까? 잘난사람도 못난사람도 뒤죽박죽 석여 있어야 재미가 있을 텐데. 다른 것 같으면서도 똑같은 분들이라는 생각이 떠나지를 않는다. 그래서 재미가 없다는 느낌이 드나보다.. 아무튼지 재미있게 싸웁시다, 위트와 조크를 석어가면서.....섞어 찌개가 맛있잖수..
** 어쩌면.. 내가 이곳생활에 익숙해 지지않아서 재미를 못느끼는 지도 모르겠습니다.감동을 주는 영화는 클라이막스로 가면 갈수록 희열과 함께 가슴속을 후벼 파지요..요즘은 왠지 그런 느낌이 드는 것도 같고.. 자유는 그런 자연스런 자연미를 만들지요. 인공적인[기독인] 미에 길들여진 사람들은 전혀 이해 못하는 것들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