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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교회신앙

숭의교회

by 골동품나라 밴드 리더 2005. 1. 14.
숭의게시판 이야기...
 
    

성화론자들이 있었다. 이들은 모두 나를 사악한 영혼, 이단자, 사탄, 등등 이라는 말로 정죄하였다. 기뿐일이다. 그중에 한 성화론자는 두번다시는 사탄과 가까이 하지 않겟다고 하면서 상종조차 하지 않겠다고 맹세를 하였다. 그런데 얼마의 시간이 흐른후,그 맹세의 기억을 망각했는지, 어느날.다시금 접근했다.달라도 너무도 다른 사람이 논쟁을 벌이는 것은 당연한 일이건만,..분을 참지 못했는지 그리고는 또다시 사탄과는 상종조차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그 선언과 다짐으로는 부족했는지,이번에는  김동호목사에게 쫒아내라고 간청까지 한 것이다.

 

김동호 목사는 예전에 이성화론자가  김형희라는 사람의 신앙이 사탄적이지 않느냐의 질의에 대해 답변을 한적이 있다. 자세한 것은 모르지만, 오늘날의 한국교회가 칼빈주의식 은혜론만이 가득찬 상태인지라 자신은 성화와 은혜론이 적절하게 배합된 신앙이 옳다고 주장하는 내용이였다. 김형희라는 사람의 글은 이단인것은 알 수없으나 언제나 같은 내용이므로 배울것이 없어 자신은 더이상 읽지 않고 있으며 앞으로도 읽지 않을 생각이라고 피력한 것이다.

 

그런데 그런 답을 한 김동호 목사가 성화론자의 간청을 너무도 쉽게 받아들인 것이다. 호시탐탐 기다리고나 있었다는 듯이 잽싸게 요청을 받아들인 것이다. 어떻게 그동안 절대 읽어보지도 아니했던 사람의 글을 판단하여 한사람의 요구에 부응하는 행동을 하게 되었을까?순식간에  사탄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의 말대로 사탄이구나 하는 확신이 서버렸기 때문일까? 아니면 읽지 아니 한다고 하면서도 계속 읽었던 것이라면 몰라도.무엇을 근거로 이단으로 정죄한 것인가 의아한 일이 아닐 수없는 것이다.

 

제명되었을 때에 나는 직감적으로 김동호 목사의 지시라는 것을 알 수있었다. 관리자는 괜찮은 사람이였다. 두번 게시판에서 접한 적이 있었는데 한번은 김동호 목사를 거침없이 지적하는 나를 자제시키려 한 일이였고 게시판에서 난장판을 만드는 자들을 몰지각한 자들을 경고하기 위해 댓글을 다는 것을 보았다. 답답한 심경을 달랠길 없어 바람이나 쒸러 갔다 와야 겟다는 그분의 글을 보면서 그의 마음이 진리와 정의  자유를 갈망하는 애통한  심정의 소유자임을 느낄수있었다.

 

관리자의 의사에 반한 행동을  한 것으로 인해 그의 마음이 얼마나 답답할까? 사람들의 질의에도 답을 못하는 그 심정은 참으로 애가 탈 심정일지도 모른다. 뭐라고 대답한단 말인가? 김동호 목사의 지시로 한 행동이라고  사실을 말해야 하나?

 

예전에 나는 게시판을 관리자에게 전권을 일임했으면 좋겠다고 말한적이 있다. 김동호 목사가 월권행위를 한다고 지적한 적이 있다. 내가 이말을 한 이유는 각각의 은사가 다르며 제할일이 나뉘어져 있다는 것을 믿기 때문이며..김동호 목사와 관리자가 같은 신앙인이라면 게시판 관리가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본것이다.더큰 이유는 사실..김동호 목사가 제대로된 복음을 전하는 분이 아니라는 사실에 있었다. 그 때문에 편향된 시각으로 게시판에 관섭을 할 수있으며 잘못을 범할 수가 있다고 본 때문이다.

 

한국교회의 삭꾼 목사들보다 도덕적으로 나은 편이지만, 십일조 옹호론. 목사만이 설교를 할 수있다는 설교맹신론, 부를 합리화 해주는 청부론, 능력껏 살아야 한다는 자본주의 론이 접목된 짬뽕 신앙관을 지닌 것을 볼 때에 이런 사고를 가진 사람이 열린 게시판까지 관장하거나 관섭하려 하는 것은 자유를 억압하는 우를 범할 공산이 크다고 염려한 때문이다.

 

그러나 만약 김동호 목사가 제대로 된 복음을 전하는 자라는 느낌이 들었다면, 성령에 이끌려 살아가는 사람이라는 느낌이 들었다면 나는 김동호 목사가 게시판을 장악해도 전혀 문제삼지 아니했을 것이다. 성령의 가르침에 따라 살아가는 목사였다면, 그 성화론자가 얼마나 잘못된 신앙인인지, 충분히 인지 했을 터인데, 그런 사람의 요청에 의해 마음이 움직일 정도로 쉽게 넘어가는 사람이라면, 보통 문제가 심각한 것이 아니다.

 

자신이 알지도 못하는 예수라는 사람을 다른 사람들이 십자가에 매달아 죽여 버려야 마땅한 죄인이라고 요구하자 십자가에 매달아 버린 사람들이 김동호 목사의 얼굴과 겹쳐지는 것은 나의 심한 비약된 생각일까? 그래도 숭의 교회 게시판에는 그리스도인이 있었다. 그 수가 너무도 적지만..그들을 보며 예수님의 복음은 세상끝날까지 세상끝까지 전해 진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 것이다.감사한 일이다.  이글을 숭의 게시판에 올리고 싶지만.. 올릴 수없으니 여기에나 올려 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