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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교회신앙

바리새인들보다 행위가 낫다고 보십니까?

by 골동품나라 밴드 리더 2005. 2. 21.

바리새인들보다 행위가 낫다고 보십니까?


바리새인들이 의식적인 일에 몰두하고 위선과 가식적인 표면적 할례에만 치중 했다고 보십니까? 그런 몰지각한 바리새인들을 예수님이 예로들어 바리새인들보다 행위가 없거나 착하게 살지 않으면 모두 지옥에 보내겠다고 쓸데없는 말을 하셨을까요?

바리새인들은 이스라엘민족중에서 가장 올바르고 깨끗하고 성화된 삶을 산다고 믿고 살던 사람이였습니다. 이경희님이 스스로의 행위를 성화라고 여기고 살듯이 바리새인들도 철두철미하게 선을 행하려고 애를 썼던 사람입니다.

바울이 그얼마나 피나는 노력으로 선을 행하고 이웃을 사랑하려 했습니까? 그런데 이런 깨끗하고 양심적인 바울이 이단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배격하는 신년이 강직한 사람으로 변심하고 하느님을 위해서라면 살인도 불사하는 자가 됩니다.

손톱만한 죄악조차 결코 범해서는 안된다는 선한 인간이 하느님을 위해서는 악한일도 악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이런 바울같이 오직 이웃을 내몸처럼 사랑하기 위해 애쓰고 가난한 자와 과부와 거지들과 고아들을 돌보기 위해 헌신하며 살던 사람들이 바리새인들 중에는 굉장히 많았습니다.

이들이 이렇게 선한 삶을 살기위해 피나는 노력을 한 이유는 단 한가지 입니다. 내이웃을 내몸처럼 사랑하고 가난한 자와 고아와 과부들을 돌보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하느님의 뜻이요, 율법을 준행하는 것이기 때문이며, 이런 하느님의 말씀을 지켜내지 못하면 지옥에 간다는 것을 믿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바리새인들에 비교하여, 이경희님이나 나같은 인생은 그들의 발가락지 때만도 못한 저질스런 삶을 살고 잇습니다. 이경희님 자식이 잘되기를 바라고 좋은 대학겨에 합격하게 해달라고 하느님꼐 기도하고 남들에게 그런 기도를 해달라고 비는 행위를 보았다면 바리새인들은 그런 사람을 천박하고 부끄러운 욕심가득찬 신앙인이라고 훈계 하였을 것입니다.

바리새인들은 그렇게 가벼웠던 사람들이 아닙니다. 바리새인들보다 행위가 낫지 못하면 모두 지옥갈것이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바로 님과 나같은 인생이 얼마나 더럽고 가증스런 삶을 살고 잇는 가를 깨달으라고 하신 말씀입니다..

이런 예수님의 뜻을 왜곡하고 내 입맛에 맞게 복음을 제맘대로 각색하는 자들이 오늘날의 우리 기독인들입니다. 오로지 구원받겟다는 욕망 때문에 내 구미에 맞게 복음을 변질 시킨느 것입니다. 예수님을 증거하겠다는 어쩔 수없는 성령의 뜻이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구원을 받을 수 있을까 하루종일 그 욕망 한가지로 성화를 실천하는 자들이 성화론자들이지요..

하나하나의 행위가 기쁜 마음에서 자발적으로 우러나온것이 아니라 이것을 하면 구원을 받을 까 저렇게 하면 구원을 받지 못할까? 행위 하나하나에 가치를 매기며 행동하는 약싹빠른 행위 계산된 행동으로 일관하게 되는 것이 성화론자들의 삶입니다. 이런 바리새인들의 누룩이야 말로 복음을 훼방하는 인간의 욕망이 자연적으로 드러나는 것입니다.

 

내이웃을 내몸처럼 사랑하지 않으면 지옥갈 존재라고 말씀 하시는 예수님앞에서 그렇습니다 지옥가야 마땅한 가증스런 인간입니다. 죽여주소서 기도하고 자복하는 사람은 눈을 씯고 보아도 없고 오로지 내 영혼만은 어떻해서든지 기필코 구원을 받고야 말겠다는 자들로 가득찬 곳이 한국교회요, 이곳에 오는 수많은 기독인들의 모습니다.

예수님의 복음을 증거하겠다는 생각은 없고 그저 내 영혼만 구원받으면 장땡이다 라는 생각으로 오직 구원받을 궁리만 하고있다. 구원이란 것은 인간이 관여할 일이 아니란 사실을 한번도 느껴보지 못하고 구원받기 위한 일념으로 행동하고 종교생활을 하였기 때문이다. 이런 욕망의 관념에서 한번도 벗어나보지 못한 탓일것이다. 복음은 인간이 재단하고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은혜로 풀어지는 기이하고 놀라운 기적이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은혜대신 구원얻는 방법론에 매달려 허송세월하는 자들로 가득찬 곳이 한국교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