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목사교회신앙

목사를 야단치는 교인들이 있어야 한다.

by 골동품나라 밴드 리더 2008. 7. 20.
바울은 예수님의 제자도 아니였고 예수님의 가르침도 받지 아니한 정통성이 없는 신앙인이였다. 이로인해 수많은 기독인들로 부터 왕따를 당하거나 배척을 당하기도 하였다. 예수님을 따르던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바울은 한마디로 예수의 복음을 전혀 모르던 바리새인일 뿐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 였던 것이다.

 

그러나 바울의 모습과 터져 나오는 복음앞에 그리스도인들은 그를 인정하기 시작한다. 오히려 예수님의 제자들이 예수님에 대하여 제대로 알지도 못하던,아무 것도 아니였던 바울에게 호되게 꾸지람을 듣기 까지 한다. 예수님의 수제자[?][-이런 엉터리 말이 나오게 된 배경이 한심한 일이지만 수제자 라는 말이 그리스도안에서 한형제라는 말과 배치됨-] 인 베드로가 오히려 바리새인이였던 바울에게 심한 꾸지람을 듣는다.

 

이런 굴욕을 당하면서도 베드로는 항변하지 않는다. 무엇 때문에 그런일이 가능할까? 이것이 바로 복음이 인간의 지식이 아니라는 것을 말해 주는 것이다. 복음은 누구의 편이 되는것도 아니며 누구의 지시를 받는 것도 아니다. 오직 성령의 지시를 받고 살아가는 것만이  바른 것이 될뿐이다. 어떤 �는 사람을 통하여 나의 죄악을 일깨워 주기도 한다.

 

그러므로 계급적 신앙관이 존재 한다는 것은 비신앙적인 구조인 것이다.집사가 목사를 훈계하고 장로가 집사를 훈계하고 평신도가 목사를 따끔하게 질책하는 평등적 구조가 교회안에서는 계속되어져야 한다.  누구의 지시도 드높여 인정하지 않는다 오직 복음적인 것인가 아닌가를 성령의 일깨우심으로 판단하고  성령의 가르침에 따를뿐이다. 그리스도인들의 가르침과 훈계 지시를 받아들일 수있는 것은 성령에 의한 복종이지 단지 그사람의 지위나 위치에  의해 내가 움직인다는 것은 이단적인 행동이 되는 것이다. 

 

물론 어떤 때는 사리를 분별하지 못할 때가 있다. 그런 때는 좀 더 시간을 가지고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 이해 되어 질때 까지 기다려 보지고 하는 것이 옳은 일이다. 이런 성령의 가르침에 따라 그리스도인을 이끌고 가는   삶이 모습이  그리스도인적 삶이건만, 아무것도 모르고 그저 목사의 지시에 복종하는 거짓신앙적 행태가 난무하는 곳이 한국교회이다. 목사가 잘못을 하거나 인간적인 감정으로 치우치는 삶을 살게 될 때에  따끔하게 혼내키는 교인들을  교회를 찾아 볼수없다는 것은, 죄많은 인간들이 모인 장소가 교회라는 것을 망각하거나, 목사에 대한 우상화가 정착되어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경우다. 목사가  잘못된 설교나 삶을 살 때에  크게 야단치고  지적하고 되돌아 서라고 훈계하는 교인들이 많아져서, 목사와 교인들이  감히 죄를 범하는 것을 함부로 정당화 하지 못하도록 함으로써 자신의 잘못된 신앙에 대하여  무엇이 잘못인지  전혀 눈치채지 못하는 눈멀고 귀먼 신앙에서 벗어나도록 해주어야 할 것이다. .

 

목사에 대한 존경과 우상이 목사의 잘못된 설교나 지시 행동에도 아무말도 못하는 꿔다논 보릿자루 같은 맹목적 신앙자들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이런 목사의 종노릇 하는 자들은 맹목적으로 목사의 말만 따르며 목사가 예수님이 라도 돠는양 떠받들게 된다. 목사나 자신이나 하등 다를바 없는 죄인의 괴수라는 사실을 망각하고 있는 것이다.

 

진리안에서 자유로운 자만이 그 누구의 속박에서도 벗어나 할말을 할 수있는 인생이 되는 것이다. 진리의 자유만이 참된 자유이고, 오직 진리는 예수님 단 한 분 뿐이시다. 목사는 그리스도인으로써 각자의 직분을 가진 지체일 뿐이며, 같은 그리스도인으로써 은혜로 입에서 터져 나오는  십자가의 복음을  전하는 자들이다.

 

 

목사와 교인과 믿음의 차이는 손톱만큼도 없다. 모두가 똑같은 분량의 믿음이 주어진다. 그 믿음은 인간의 영역이 아니라 주님의 은혜 자체이다. 그러므로 믿음이 인간의 것인양 차별을 하거나 나누는 것은 믿음이 무엇인지 모르는 자들이 행하는 일이다. 똑같은 몸을 가진 그리스도인들은 만인제사장으로써 각자의 자리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떠나는 것이다. 목사라고 해서 조금이라도 특별나다고 생각하는 것은 복음을 훼방하는 것이며, 성령을 거스르는 가장 악한 죄악을 저지르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은 목사의 지시를 따르는 자가 아니라 마음으로 가르쳐 주시는 성령의 지시만 따라야 한다. 그래서 바울이 오직 예수를 외치며  살다가 떠난 것이다. 바울을 본받는 삶이 그리스도인의 삶이 아니라 바울처럼 살다가 갈 수밖에 없는 것이 성령의 은혜와 가르침에 따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삶인 것이다.

 

 

 

41600

 .

'목사교회신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악마의 유혹....  (0) 2008.11.18
예수쟁이란..[정낙원목사]  (0) 2008.09.11
인생은 하룻밤의 꿈  (0) 2008.07.07
그리스도인의 삶이란?..  (0) 2008.06.18
예수믿고 거듭났다고 자랑하는 내 친구?  (0) 2008.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