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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미얀 합니다 죄송합니다....

by 골동품나라 밴드 리더 2011. 6. 7.

 

미얀 합니다  죄송합니다....

 

 

잠시 놀다 가는 세상속에서 일순간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여 죄를 짓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는 뒤늦은 후회로 가슴앓이를 하면서 생각이 날 때마다 후회와 번민에 휩싸이기도 한다.그럴 때마다 과연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이 행복이란 말인가 라는 자괴감이 들기도 한다.

 

마치 욥이 세상에 태어난 날을 저주 하였듯이 그런 심정이 되기도 한다.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소망하는 것은 누구나가 바라는 간절한 바램이지만,유혹많고  사연많은 세상속에서 굳은 절개로 대쪽처럼 살아가는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특히나 술 한잔 걸치게 되면 마음은 더욱 해이해져.....이래도 흥 저래도 흥이 되어 술에 물탄듯 물에 술탄 듯이 멍청한 사람처럼 감정을 조절조차 하지 못하게 되기도 한다.

 

 

그리고 다음 날 생수를 마시면서 떠오르는 사념속에서 고개를 가로 져어 도리질을 칠 정도로 후회가 밀려 오기도 한다...

 

인간의 마음속에 내재되어 있는 욕망의 또아리를 없애지 않는 한 인간은 이런 멍에를 벗어 버리지 못하고 후회를 반복하며 살아가는 지도 모른다..완벽할 수 없는 존재  ....실수투성이 존재  그럼에도 불구하고 뭔가 잘난 인간이라도 된 듯이 폼잡고 살아가려는 모습을 보면, 어리석기 그지 없는 존재가 인간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탈피할 수 없는 인간의 멍에와 굴레를 없애 보고자 속세를 떠나 산속으로 출가 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은 당연한 이치일 것이다. 그러나 온 세상이 오염물질로 가득 차 버렸듯이 오지라고 하는 산속까지도 문명의 이기가 침투하고 있으니... 이제는 속세를 떠난 다는 말도 옛말이 될 듯하다..

 

 

 

그동안 살아 오면서 알게 모르게 죄를 짓거나 피해를 주거나 마음을 상하게 하였거나 나로 인하여 속이 상하신 분들에게...사과를 드립니다.

 

 

미얀합니다................................그리고 죄송합니다.....건강 하시고 행복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