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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희 인생칼럼

ㅡ역사는 국정화가 될 수 없다ㅡ

by 골동품나라 밴드 리더 2016. 11. 22.
ㅡ역사는 국정화가 될 수 없다ㅡ


하나의   시각은 존재할 수 없다ㅡ

그 어떤 역사도 100% 정확할 수는 없고 정확해서도 안된다ㅡ 헤로도토스  그리스 역사학자 철학자ㅡ


다레이오스가 페르시아의 왕이 되었을 때 자신을 시중들던 그리스 사람들을 불러놓고 얼마를 주면 너희들 부친의 시신을 먹을 수 있겠냐고 물었다

" 돈을 아무리 많이 주어도 그런 짓은 할 수 없다"라고 그들은 답했다ㆍ


그 말을 듣고 난 다레이오스는 인도의 칼라티아이족을 그 자리로 불렀다

칼라티아족은 부모가 죽으면 그들의 시신을 먹는 장례 풍속이 있었는데 그들에게 돈을 얼마나 주면 부모의 시신을 화장 시키겠느냐고 물었다  칼라티아이족은  비명을 지르며 "그런 끔찍한 말은 제발 하지 말아 달라"고 말했다

관습이란 그런 것이다 그리스  시인 pandora's가 말한 대로 관습은 만물의 왕이다ㆍ

고대 그리스 역사가 헤로도토스가 쓴 (역사)라는 글에는 독특한 장례 풍속을 가진 두 민족의 등장한다

칼라티아이족은  시신을 토막내서 양이나 염소와 함께 삶아 먹었는데 시신을 그냥 땅에 묻는 것은 재앙으로 여겼다고 한다 ㆍ

부모의  인육을 먹는 행위는 그들이 가진 정신가과 영혼을 내 몸으로 흡수한다는 생각에서 비롯된 것으로  여겨진다ㆍ

화장을 하는 그리스 사람들이 보기에는 칼라티아족의 장례풍습은 기절초풍할 일이 였겠지만 칼라티아족이 보기에는  화장풍속은 말도 안되는 일이 되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가진 관점이 옳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그 무엇도 절대적으로 옳거나 맞을 수는 없는 것이댜

그리스 아테네 인들은 독재하에  있을 때는 전쟁에서 주변의 어느 국가 와도 싸워 이길 수 없었는데 독재자로부터 해방되자 다른 나라를 모두 제압해 버렸다


" 이것만은 확실하다 그들은 독재자 밑에서는 열심히 싸우지 않았다 싸워 봤자 독재자 만  이롭게  하기 때문이다ㆍ 자유인이 된 다음에는 각자 최선을 다해 전쟁에  임했다 ㆍ 자기를 위해 싸웠기 때문이다ㆍ

헤로도토스는 말한다" 강자의 지배를 받으며  편히 사는 것보다는 힘이 들어도 저항하며 자유롭게 사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ㆍㆍㆍ


당신은 어디에 속하는가


좋은 대통령은 역사를 만들고 나쁜 대통령은 역사책을 고친다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