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차원
김형희 단상
사람들은 나보고 사차원이라고 한다 어쩌면 그 말이 맞는지도 모른다ㆍ 평범함을 거부하고 끝없는 새로움을 추구하고 구속을 견디지 못하는 나의 마음은 남들과 다른 면이 있는 것이 분명하다
사람들은 이런 나를 이해하지 못하고 4차원이라고 말을 하지만 나를 4차원이라고 이상하게 쳐다보는 그런 사람들을 바라보면 나 또한 그들이 이상하다
2차원을 살고 있는 사람들은 4차원을 이해할 수가 없다 왜냐하면 4차원이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도저히 볼 수가 없고 이해할 수가 없으므로 사차원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그런데 4차원을 살아가는 사람은 2차원을 살아 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훤히 다 보인다
그리하여 그들을 바라보면서 안타깝고 답답하고 애처로워 보이기도 한다 ㆍ 모래알 보다 더 작은 땅덩어리에서 현실에 매여 현실적인 욕망을 채우려 아웅다웅 다투면서 살아가는 모습들을 보면 어처구니없어 그들에게 현실을 탈피 하라고 이야기를 해 주지만 바로 그런 말과 행동들이 2차원 사람들에게는 바보 같고 이해가 안 되는 사차원으로 보이게 되는 것이다
현실에 매여 사는 사람이 있고 먼 미래를 내다보고 살아가는 사람이 있다 현실을 살아가는 사람은 현실이 중요하게 여겨질 수 있지만 태양이 꺼지고 우주가 소멸하는 것이 느껴지는 사람에게는 현 실은 한낱 먼지만도 못한 것으로 비쳐질 뿐이다ㆍ
차원이 다르다는 것은 생각하는 것이 다르다는 것이고 생각하는 것이 다르다는 것은 생각의 폭이 다르다는 것이다
4차원이라고 하는 그 사람도 8차원 인간 앞에서는 답답하게 살아가는 미물로 보일 것이다ㆍ 그러므로 자랑할 것도 없고 잘난 것도 없다 ㆍ 그냥 웃다가 떠나면 장땡이다
니체가 왜 지 잘난 맛에 살다가 떠났는지 그 마음을 조금은 이해할 것 같다 나 또한 니체처럼 핀잔을 듣겠지만 말이다 니체를 이해하였다면 니체도 날 이해할것이고 그런 나는 이해불가의 인간일 테니까ㆍ 진리는 똑똑한 자의 것이 아니라 이해하는자 마음을 보는 자의 것이다
4차원을 이해한다면 인생은 훨씬 더 묘미가 있고 재미있고 풍요로워질 텐데 ㆍㆍ
김형희 단상
사람들은 나보고 사차원이라고 한다 어쩌면 그 말이 맞는지도 모른다ㆍ 평범함을 거부하고 끝없는 새로움을 추구하고 구속을 견디지 못하는 나의 마음은 남들과 다른 면이 있는 것이 분명하다
사람들은 이런 나를 이해하지 못하고 4차원이라고 말을 하지만 나를 4차원이라고 이상하게 쳐다보는 그런 사람들을 바라보면 나 또한 그들이 이상하다
2차원을 살고 있는 사람들은 4차원을 이해할 수가 없다 왜냐하면 4차원이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도저히 볼 수가 없고 이해할 수가 없으므로 사차원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그런데 4차원을 살아가는 사람은 2차원을 살아 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훤히 다 보인다
그리하여 그들을 바라보면서 안타깝고 답답하고 애처로워 보이기도 한다 ㆍ 모래알 보다 더 작은 땅덩어리에서 현실에 매여 현실적인 욕망을 채우려 아웅다웅 다투면서 살아가는 모습들을 보면 어처구니없어 그들에게 현실을 탈피 하라고 이야기를 해 주지만 바로 그런 말과 행동들이 2차원 사람들에게는 바보 같고 이해가 안 되는 사차원으로 보이게 되는 것이다
현실에 매여 사는 사람이 있고 먼 미래를 내다보고 살아가는 사람이 있다 현실을 살아가는 사람은 현실이 중요하게 여겨질 수 있지만 태양이 꺼지고 우주가 소멸하는 것이 느껴지는 사람에게는 현 실은 한낱 먼지만도 못한 것으로 비쳐질 뿐이다ㆍ
차원이 다르다는 것은 생각하는 것이 다르다는 것이고 생각하는 것이 다르다는 것은 생각의 폭이 다르다는 것이다
4차원이라고 하는 그 사람도 8차원 인간 앞에서는 답답하게 살아가는 미물로 보일 것이다ㆍ 그러므로 자랑할 것도 없고 잘난 것도 없다 ㆍ 그냥 웃다가 떠나면 장땡이다
니체가 왜 지 잘난 맛에 살다가 떠났는지 그 마음을 조금은 이해할 것 같다 나 또한 니체처럼 핀잔을 듣겠지만 말이다 니체를 이해하였다면 니체도 날 이해할것이고 그런 나는 이해불가의 인간일 테니까ㆍ 진리는 똑똑한 자의 것이 아니라 이해하는자 마음을 보는 자의 것이다
4차원을 이해한다면 인생은 훨씬 더 묘미가 있고 재미있고 풍요로워질 텐데 ㆍ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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