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의 화신

욕망의 화신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다 가진 것이 적은 자나 가진 것이 많은 자나 차이점도 없다

 원하는 것을 다 들어 주면 줄수록 더욱 더 커다란 욕망을 요구한다 ㆍ 상대방이 가진 것을 완전히 다 빨아 먹고 나서야 중단을 하는  거머리와 같다

 아니 거머리는 배가 부르면  자족하고 스스로 떨어지지만  인간은 아무리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깨진 독에 물 붓기와 마찬가지다

안타까운 마음에 사랑하는 마음으로 자비와  측은지심으로  원하는 것을 베풀어 주는 것인데

점점 더 고마움은 사라지고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인다 거기서 더 나아가 자신들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분노와 폭력까지 행사한다ㆍ


이것이 보통 평범한 인간이 가진 기본적인 마음자세와 심성일진대  생각 없이 사는 사람들은 이와 같은 욕망의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행동을 끊임없이  드러낼것이고   세상이  일장춘몽 다 부질없다는 허망함을 자각을 하면서   삶의 의미를 찾는 사고력을 가진 사람들은 그 욕망을 떨쳐내기 위해 자제를 하게 되는 것이다


내가 원하는 것을 다 가지려고 한다면 누군가는 모든 것을 잃게 된다는 것 내가 욕망을 이루면서 웃음을 짓게 되는 순간 누군가는 눈물을 흘릴 수 있다는 것 이것이 세상의 법칙이라는 것을 한번쯤 생각하고 살자

욕망으로 인해 모든 것이 사라지고 산산이  부숴진다는 것을ㆍㆍㆍㆍ

살려는 자는 죽고 죽으려는 자는 산다

김형희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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