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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희 인생칼럼

사촌이 땅을 사면 왜 배가 아플까?..

by 골동품나라 밴드 리더 2024. 12. 13.
사촌이 땅을 사면 배아픈이유




 사촌이 땅을 사면 왜 배가 아플까  사촌이면  친형제와 별반 차이가 없을 정도로 가까운 사이인데  왜 배가 아픈 것일까

인간의 본성은 자기 자신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속성이 있다  다른 사람이 잘되는 것이 자신에게 큰 이득이 된다면 좋아 할 일이지만  실제적으로 자신에게 이득이 생기지 않는 경우 다른 사람이  잘 되는 것이 그렇게 기분이 좋을 일은 아니라는 것이다

영원히  살고 싶은 인간의 욕망 세상 모든 것을 다 가지고 싶은 욕망  그런 인간의 본성이 몸 안에 내재하고 있으므로   나보다 더 많이 가지려는 존재가      있다는 것이  화가 나는 것이고 사촌이 땅을 사도 배가 아픈 것이다

 우리는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이해하고 잘 되기를 바라는 것 같지만 사실은 다른 사람을 이해하려고  하지도 않고 남이 잘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남이 잘되는 것은 빈정 상하는 일이고 화가 나는 일이고 속상한 일이다 내가 잘 되지 않는 한 남이 잘되는 것은 다 나를 약올리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그리하여  남이 잘 되는 일에 대해서 끊임없이 시기 하고 질투하고 비난하고 욕하고 알게 모르게 분노를 표출하는 것이다

이런 허접한 인간들하고 친구를 하면 마음의 상처를 입게 된다 ㆍ 정말 멋진 사람은 다른 사람이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다 

항상 웃고  따뜻한 마음으로 바라보고 변함없이 아껴주고  이해해주는  그런  착하고 멋진 사람을 친구로  삼아야 한다

사람은  자신도 모르게  자신의 마음이 언어로 표출되어 튀어나올 수밖에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자신이 잘난 줄 아는 인간은  끊임없이 남을 비난하고   욕하고  남이 잘못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빈정거리는 말을 한다

 이런 허접한 인간 군상들하고는 인연을 맺으면 안 된다 살아가는 날들 동안 언제나 이들의  비난과 빈정거림으로 인해  심적 고통이 뒤따르기 때문이다

삐뚤어진 인간성을 가진 사람을 날마다 보는 것은 진절머리나는 삶의 귀차니즘의  굴레 속에서 허덕이는 것과 같은 것이다

마음이 깊은 사람 모든 것을 이해해주는 바다 같은 사람 그런 멋진 사람과 친구가 되어 마음을 나눈다면  힘든 세상이 그래도 살 만한 곳이라고 느끼게 되는 것이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아파 하고 친구가 돈을 벌면 배아퍼 하는 그런  치졸한  마음이 들게 된다면   아직도 철딱서니 없는 소인배요  쓰레기 같은  인간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  애통하고  부끄러워해야 하는 것이다

살려는 자는 죽고  죽으려는 자는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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