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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교회신앙

위선자...

by 골동품나라 밴드 리더 2005. 6. 18.

온갓 위선으로 가득찬 인간입니다.곤궁한 삶을 탈피하고자 별의별짓을 다합니다. 자연은 그리도 깨끗하고 청아한데..인간 김형희는 살기위해 발버둥칩니다..죽던지 살던지 바람에실려 가는대로 물결에 힙쓸려 가는대로 흘러가게 하면 좋으련만....

 

거져 베풀며 살아도 부끄러운 인생일진대 베풀기는 커녕 언제나 얻어 먹으려고 하니....이런 볼썽 사나운 모습을 언제나 탈피 하려나..똑같이 불알 두쪽 가지고 태어나서 누구는 먹고 살만하고 누구는 삶이 곤궁하여 허덕이며 살아야 하는지..

 

이런 불합리한 세상이 사라지는날.. 나는 높고 높은 하늘에 올라 "야호" 하고 목이 터져라 소리 지르리라. 내 몸에 족쇄가 풀려 진정한 자유가 얻어지는 그 모습을 살아생전 보지는 못하겟지만, 그 이루지 못할 꿈 하나를 들이마시며 숨을 쉬리라...

 

내 위선의 허물이 벗겨지는날..... 호탕하게 웃으며 기쁨의 눈물을 흘리리라...

 

 

살기위해 발버둥치고 도시에 매연속에서 헐떡이며 살아가는 삶의 굴레가 벗겨 지는날....나는 높디높은 산에 올라 킬리만 자로의 표범을 노래 부르리라...

 

나 자연으로 돌아갈래....나는 자연으로 돌아가고 싶단 말이다... 썩어 빠진 도시 속에서 허덕이고 싶지 않아..나 가리라..꼭 가고 말리라.. 모든짐을 벗어 버리고  나 가리라... 새살고 노루가 춤추는 곳...자연으로 돌아가리라... 나 돌아갈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