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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산약초산행

외국 산삼이 천종 산삼으로 둔갑하고 있다.

by 골동품나라 밴드 리더 2005. 7. 10.
외국 산삼이 천종 산삼으로 둔갑하고 있다.

얼마전에 외국산삼을 수입해 들여와서 우리나라 산속에다가 직접 심어놓고나서 일이년 지난 후에 다시 채심하여 어엿한 국산 산삼이라고 속여서 비싼값에 팔아온 사람이 경찰에 잡혔다는 뉴스를 보았다. 몇년에 걸쳐 이런 일을 자행하였지만, 들통나지 않고 쉽게 돈을 벌어왔던 것이다. 주위 사람들은 그 사람이 날마다 산에 올라가서는 직접 채심하였다면서 산삼을 가져와서 보여주니 믿을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이런 사람이 어찌 단 한사람이라고 볼수 잇을까? 외국여행을 해서 가져온 산삼을 산에 심어다 놓고 일이년 키우면 싹이 나고 그럴듯하게 국산산삼으로 둔갑하게 되니 어떤 사람은 장난삼아서 어떤 사람은 장난을 넘어 장사속으로 외국산삼을 국산으로 둔갑시켜 팔게 되는 것이다. 뇌두가 상당히 긴것으로 수입하다보니 꽤나 좋은 산삼으로 인정받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몰지각한 사람들이 산에다 심어 놓은 산삼을 다른 사람들이 채심을 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생기는 것 같다.

산삼 싸이트에 보면 분명 국산산삼으로 볼수 없는[뇌두의 형태나 삼의 뿌리가 한국토양에 전혀 맞지 않게 색상과 뿌리 형태가 발달된 것] 것들을 감정해 달라고 하는 분들이 나타나는 것을 보면 알 수있다. 산삼을 많이 캐본 사람도 산삼에 대해 잘알겟지만, 오랜동안 약초를 캐본 사람이라면 우리나라 식물의 뿌리가 공톡적인 면이 있다는 것을 알 수잇을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들 얼굴을 수도없이 본사람은 동양의 사람과 서구의 사람의 얼굴을 쉡게 분별할 수잇듯이 말이다. 물론 우리나라 사람 얼굴도 모르는 분들은 당연히 다른 나라 사람들 얼굴도 분별을 못한다. 이런 분들이 손쉽게 외국산삼을 국산산삼이라고 속이는 분들한테 당하게 되는 것이다. 외국 산삼을 잔뜩 산속에다가 심어 놓다보니 산삼을 채심하러 다니던 전문심마니나 초보 심마니나 일반 산행자들의 눈에 뜨게 되고 뇌두가 멋져보이는 산삼을 직접 채심하였다하여 국산으로 믿고 비싼 값에 팔기위해 시장에 내놓게 되는 것이다. 이런 일이 점차 증가 하는 것이다.


문제는 약효가 거의 없는 외국산삼을 우리나라 전역에 파급시키는 자들이 점차 증가한다는 것이다. 때문에 점점 혈통이 접목되고 피가 석이다보니 국산과 외국산의 분별이 어려워 진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정통 심마니 들은 외국삼을 국산으로 둔갑시키는 일에 단호하게 맞서서 거짓의 실체를 밝히는 일을 해야 한다. 그리하지 않으면 온갓 짬뽕으로 가득찬 산삼시장이 형성되어 산삼시장은 결국 도산하게 되어 한국 땅에 산삼이란 것은 외국산삼과 별다를바 없는 값어치 없는 것으로 전락 할 수있다. 수입산삼은 꽤나  좋아보이는 산삼이 주류인것을 감안하여 그런 산삼을 보게되면 유심히 관찰하여 진위여부를 밝혀 주는 일을 해야 한다.

토양이 다르고 기후가 다르기에 자세히 살펴보면 국산인지 외국산인지 알수있는 것이다. 얼마전 외국 삼을 들여와 인위적으로 심어 놓았던 산삼을 산행에서 채심해 가지고 감정을 해달라고 감정란에  올려놓자 모 심마니 협회 에서는 20년 이상된 진짜산삼이라고 감정해 주는 것을 보았다. ...[이와는 달리 정도 산삼의 심마니는 정확하게 감정을 하였다.제대로 감정을 하는 곳은 "정도 산삼"사이트다.]  돈 때문에 심마니 협회도 많이 생기고 그러다 보니 자질없는 심마니들에 의해 엉터리 감정을 해주는 곳이 난무하게되고 이런 엉터리가 버젓이 진실로 호도 되는 경우가 발생하는 것이다.. 인삼만도 못한 저질 외국삼을 국산산삼으로 감정해 주는 일이 발생하지 못하도록 심마니들의 감시와 견제가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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