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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교회신앙

광적인 축구팬들과 맹신교인들의 닮은점.

by 골동품나라 밴드 리더 2006.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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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적인 축구팬들과 맹신교인들의 닮은점.
먼저 스포츠가 무엇인가 라는 전제하에 글을 쓰고자 한다. 스포츠란 무엇인가?. 올림픽이란 무엇이며 월드컵이란 무엇인가?. 왜 스포츠는 생겨난 것인가?. 국제적 스포츠의 출발점은 어떤 의미로 탄생한 것인가?.

올림픽을 만든 사람은 과연 오늘날 이런 자본주의 상업주의로 치달은 오늘날의 광적인 스포츠를 보며 가슴 뿌둣해 할까?

스포츠에도 도덕이 있고 예의가 있고 남을 배려 하는 휴면이즘이 과연 존재하여야 하는 것인가?. 아니면 스포츠에서 규칙과 예의 도덕을 무시하고 오직 승리를 위해서라면 어떤 짓이던지 해도 된다는 것인가?. 과연 정정당당한 모습으로 경기를 하는 것이 바보들만의 것인가?.


오늘날 스포츠에서 스포츠맨쉽을 요구하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바보가 되는 일이라는 것을 나는 알았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축구에 미쳐 있다. 축구에 미쳐 있는 것을 나쁘다고 보지는 않는다. 그럼 무엇을 말하기 위해 글을 쓰는가? 스포츠가 자본주의 속성에 물들어 버린 것처럼, 그것을 관전하는 관객들도 자본의 노예가 된 듯이 보인다는 것이다. 자본에 물들어 버렸다기 보다 오직 부자가 되기 위해서라면 무슨짓이던지 마다하지 않는 자들처럼, 부자가 되기위해 교회를 찾아가고 십일조를 헌금하고 광적인 교인들이 되는 것처럼, 자국의 선수가 승리만 할 수잇다면 그 어떤 정정당당하지 못한 행위마져 감싸주려는 자들을 보면서 참으로 타락한 스포츠의 현실을 보는 것같다.

교회에 나가서 광적으로 예배를 하고 온갓 부정한 설교를 하는 목사의 설교에 아맨을 외치고, 오직 교회와 하느님만을 위해 그 어떤 부정한 짓도 정덩화 하는 궤변론자 교인들 처럼
오늘날 축구에 열광하는 축구팬들이 너무도 똑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승리만 하면 무조건 칭찬만을 늘어 놓아야 하는 분위기..목사의 설교라면 무조건 칭찬만 해야 하는 분위기... 교회의 정당하지 못한 부정을 이야기 하면 힘들게 고생해서 키운 교회인데 격려와 칭찬을 못할망정 용기를 잃게 만드느냐고 말하는 교인들과 ....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 쟁취한 승리인데, 격려를 못할망정 기운빠지게 만드느냐고 따지는 자들.. 너무나 똑같다..


묻고 싶다... 스포츠 맨쉽이란 과연 존재해야 하는 것인가? 아니면 그런 것은 애초부터 없는 것이니 말을 꺼낼 필요도 없는 것이며 어떻게 해서든지 승리만 하면 되는 것이다 라고 주장할 것인가?.

스포츠맨쉽은 지키는 자들은 멍청한 자들인가?.. 묻고 싶다.. 자국의 승리와 이익을 위해서라면 스포츠맨쉽은 개만도 못한 쓰레기밖에 안되는가?.. 시간끌기.. 남들이 다 하는 것이니까?.. 나도 해도 된다.... 그러므로 정정당당한 행위였다 비열하지 아니한 행위였다.. 라고 말한다면.. 스포츠에서 비열하고 정정당당하지 못한 것은 어디 있단 말인가?.

미국의 오노 선수를 비판하던 자들이여!... 미국이 뭔잘못을 했단 말인가?.. 남들도 다하는 부정판결이 아니던가?.. 그것도 하나의 플레이가 아니던가?. 남의 티는 보면서 내 눈에 들보는 보지 못하는 사람들이여.. 그대들이 그토록 비난하던 한국교회 맹신도들과 과연 어디가 어떻게 다르다고 말 할 수 있겠는가?..

오노가 님들을 보면서 비웃음을 건넬것이다...